『이룰 수 없는 사랑』(장철웅 작사/작곡)은 1999년 발표된
「장철웅」의 노래로,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절절한 가사와 그에 잘 어울리는 멜로디가 감동을 자아내면서
알려져 노래방에서 인기 리에 선곡 되고 있습니다.
「장철웅」은 1994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TV 81부작 드라마
"서울의 달(한석규, 최민식, 채시라 주연)" OST인 "서울 이곳은"을
불러 알려진 가수입니다.
그는 1983년 'MBC 대학 가요제'에 듀엣으로 출전하여 보컬,
기타, 하모니카를 연주하며 자작곡 "친구여" 로 은상을 수상
하여 가요계에 등장하였고, 1986년 "「장철웅」 1집"을 발표
하였습니다. 이후 4집까지 꾸준히 발표하며 활동하다가 1994년
"서울의 달"OST작업을 하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그의 노래도
널리 알려 지게 되었는데, 5년 간 우여곡절이 많아 무명 가수로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자작곡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들고 방송국 문을 노크했으나
"너무 슬픈 노래라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 1년 간
방송이 되지 않고 묻혀있었는데, 가수 '김흥국'의 소개로 알게 된
라디오 방송 PD에게 들려준 뒤, 방송을 타게 되어 그나마 알려
지게 된 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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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세상인 것 같아
그대가 나를 떠나던 날엔
눈물만 흘러
아무 말 없이 그냥 멍하니
시린 눈을 감아 버렸어
아픈 기억 서로 가슴에 안고
돌아서면 남이 되는 걸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이란 걸
우리 만나지 말 걸 그랬지
그냥 모르는 채로 어디에선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마음 편히 살 걸 그랬지
이름 석자 서로 가슴에 안고
미워하며 살아 간다면
우리 차라리 만나지 말 걸 그랬어
우리 돌아보지 말고 살아요
서로 보고파 질 땐 눈을 감아요
나의 가슴에 당신 사랑이
눈물처럼 빛날 거예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아픔 만은 아닐 거예요
우리 서로를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
기도하며 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