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정 변호사님,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 명의로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에 대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진은정 변호사가 주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추론이 아니라 객관적 증거와 자료가 있다”며 ‘글 작성자가 한동훈 가족이 맞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진은정 변호사의 모친, 부친, 시부모, 딸까지 등장해서는 9월부터 12월까지 두달 간 집중적으로 900여 건의 게시글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입에 담기 조심스럽지만, 진은정 변호사의 가족이 올린 것으로 의심받는 글 내용을 잠시 읽겠습니다. “건희는 개목줄 채워서 가둬놔야”, “김건희 전광훈 똥개들이 발악하는군요”, “보수정권 역사상 이런 미친 영부인이 있었나”, “김건희? 개육갑떨지마세요” 등입니다.
진은정 변호사의 남편인 한동훈 대표는 가족들이 이런 글을 올렸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대답을 회피하고 도망가다 ‘런동훈’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마침 장예찬 전 최고가 이번 의혹의 ‘몸통’을 진은정 변호사라고 지목까지 했으니, 이젠 진은정 변호사가 직접 나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진은정 변호사를 의심하는 근거로 "양가 부모님과 미국의 딸 등 가족 명의를 인증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대표의 배우자 진은정 변호사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진 변호사가) 맘카페 활동을 열심히 했다는 <월간 조선> 인터뷰 기사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에 능하다"고도 했습니다.
진은정 변호사님, 장예찬 전 최고의 말이 사실입니까? 저는 사실이라 믿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장예찬 전 최고의 말이 거짓이라면 이는 심각한 명예훼손입니다. 오늘 아침 국민의힘 최고위에서 해당 사건을 두고 원내대표 당대표 최고위원 할 것 없이 볼썽사납게 싸움이 났습니다. 진은정 변호사라도 나서 진위를 가리고 남편의 짐을 좀 덜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은정 변호사는 절대 참지 말고 현 국민의힘 당대표이자 전 법무부 장관이었던 남편,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장예찬 전 최고의 발언이 거짓일 경우 반드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2024년 11월 25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강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