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르반.
장로들의 유전이 잘못되었다는 구체적인 증거를 예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에는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들은 부모님을 공경해야할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린 '고르반'이 되었다고 하면 부모님을 섬기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해 놓았습니다. 겉으로 보면 굉장히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처럼 보이고,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을 위한다는 것은 모두 핑계에 불과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자기 부모님을 섬기기 싫으면 부모님을 섬길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고 '고르반'이라 하였습니다. 부모님보다 하나님이 높기 때문에 그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기만 하면 부모님을 섬기는 의무가 면제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더 불행한 것은 정말 그렇게라도 하나님을 정성으로 섬겼으면 괜찮을텐데, 그들은 부모님도 섬기지 않고 재산도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종교지도자들에게 뇌물을 주고서 재산을 하나님께 드렸다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부모님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께 재산을 드렸으니 이제는 부모님을 섬길 필요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고르반 제도를 부모님을 봉양할 책임을 회피할 의도로 악용한 것입니다. 참으로 가증스러운 짓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거짓된 그들의 신앙행위를 책망하신 후에, 다시금 그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게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입니다.
안효관: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마15:11-20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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