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잉메리입니다.
행크에듀로 경매초급반을 듣고 있고, 쿵쿵TV를 사랑하는 구독자입니다.
어제 쿵쿵나리샘의 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습니다.
소설을 읽은 것보다 더 진한 감동을 받았고, 눈물이 났습니다.
사실 책을 조금 천천히 읽으며, 공부를 해야지 했는데 끝까지 멈출 수가 없더라고요.
경매 관련 책을 다섯 권 정도 보았는데요. 그래서 경매 기초에 관한 책은 더 읽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는 당장 물건을 찾고,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던 터였거든요.
하지만 또 책을 읽고 느끼는 것은, 글쓴이의 다양한 경험이 분명 시야를 넓혀준다는 사실이에요.
쿵쌤의 책도 물론 그랬고요.
그런데 그것 외에도 쿵쌤은 사람의 마음을 참 뜨거워지게 하는 마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3년 전 잠시 경매스터디를 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취미 차원에서 접근을 했던 것 같아요.
간절함이 없었기에 금방 시들해졌고, 경매란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조차 스스로 알지 못했었죠.
그 사이 저는 건강 문제로 퇴사를 했고, 아끼고 애쓰며 살아왔지만 좀 더 자유롭고 대가성이 분명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길을 한발짝씩 걸어나간다는 게 어렵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고요.
아마도 그 사이 변한 저이기에 쿵쌤의 이야기를 가슴 깊이 들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 달간 행크를 통해 공부하다 보니, 과거의 경매책을 읽던 것과는 달리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쿵쌤 책은 특히 삶의 이야기와 경매가 함께 버무려져 있는 게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딸아이에게 선물할 자동차를 경매받은 이야기나, 바다가 보이는 시골집을 낙찰받아 별장으로 사용하시는 이야기는 저에게 꼭 경매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누군가에게는 꿈도 꾸기 힘든 일도, 경매로는 가능한 일이 많은 것 같아요.
저에게는 마음에 가시처럼 박힌 오빠가 있는데, 경매를 받아 오빠가 편히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해주고 싶은 꿈이 있답니다. 전에는 그런 생각을 쉽게 할 수 없었지만, 경매를 공부하고 나니 어렵게 느껴지지가 않네요.
부동산은 돈을 벌어주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집이란 걸 다루고 있기에 돈 이상의 의미도 가질 수 있나봅니다.
쿵쌤.. 좋은 책으로 새로운 꿈을 꾸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경매 강의도 듣고 있지만, 책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경매로 어떤 물건을 도전해볼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책을 좀 더 자세히 읽고, 더 좋은 글을 써보려고 했지만,
오늘의 이 감정을 기록하고 싶어 바로 글을 씁니다.
이 책은 부동산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워하는 남편에게 선물해주려고 해요.
초보자인 그에게는 정말 최고의 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직업으로 인해 책을 많이 읽어보고, 만들어봐서 이 책이 왜 초보자들에게 좋은지 알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책은 꼭 사서 책장에 꽂아두셨으면 합니다.
책은 삶의 시기마다 다르게 다가오는 것이라서, 언제 내 삶에 깊이 훅 치고 들어올지 모르니까요.
아직도 쿵쌤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 같네요.^^
"롸잇나우~~!!"
첫댓글 고잉메리님 동감합니다.
쿵쌤의 책을 읽다보면 마치 거침없이 트랙을 질주하는 슈퍼카 같달까? 독자를 뜨겁게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저번달에 책을 3번 정도 읽고 자극받아 미라클모닝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초보리더님~ 슈퍼카라는 비유가 정말 딱 맞는 것 같아요ㅡ 미라클모닝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셔요^^ 목표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