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으면 비겁해 진다.
어디서 본 문장인지 떠오르지가 않네요. 출처를 밝힐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갑자기 왜 뜬금없는 말이지?' 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맞습니다.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우다가 뜬금없이 떠올렸으니 말이지요.
한 2년 전 쯤에 위의 문장을 처음 보게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는 이해하지 못했고 아니,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치기? 라고 할 수 있는 감정이 생겨서
괜히 화를 냈었는데 지금은 '깊이' 알 수는 없어도 '어느정도' 는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고민이 아니라,
생각이 아니라,
사고하고 사유 하라.
제 친구가 저에게 해준 말이 '어느정도'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친구가 해준 말 역시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 함정이지만요;;)
생각과 고민같은,
끊임없이 해도 해결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여겨지면
차라리 그 생각과 고민의 이면에 깊이 들어가라...
차분하게 생각하니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어쩌면 저를 비웃으실지도 모르지만,
같은 책을 읽고도 그 감평이 가지각색인데
저 짧은 문장을 보고 이런 결론을 냈다는 것이 뭐가 부끄럽겠습니까. (안면 철판!)
다만, 덜 여문 머리로 내린 성급한 결론이라 혹시나... 하는 조심스런 마음이 앞서네요.
에고...
두서도 없이 잡담을 쓰고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지만,
부산은 이번주 주말에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환절기에 내리는 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첫댓글 저도 요즘들어 주상진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쓰기가 힘들어질 때마다 미래에대한 목표가 점점 낮아지면서 스스로에게 관대해지죠..그러면서 비겁한 변명을 대기도... 결론은 스스로를 더욱 단련 시켜야겠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공감되네요.
주상진님도 건강하세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