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맛집 글 남깁니다~
그런데 디카도 놓구가고.. 핸폰 usb 선이 고장나는 바람에
사진은 못찟었네요...ㅠㅠ
지난주 TV에서 연탄구이가 나오는 순간
아 연탄구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한움큼!!!
그래서 바로 카페에 들어와서 전주 연탄구이 맛집을 검색했고
여러 회원님들의 글을 걸르고 걸러서 마포 양념갈매기를 선택 했습니다.
특히 하늬아범님의 사진에 딱 여기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 마스 이브에 찾아간 서신동 마포양념갈매기집!
하늬아범님 사진에서는 내부 사진이 없어서 혼자 상상을 했는데
생각했던 원형 탁자에 가운데 연탄불 구멍이 있고 의자에 앉아서 먹는 그런 그림이 아니더군요..
보일러가 들어간 온돌 바닥에 사각탁자가 있고// 생각보다 내부도 좁구요..
딱 들어갔을때 가족으로 보이는 아빠, 딸2 이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약간 서운해 지려는 찰나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글에서 본대로 젊은(?) 여학생(이제갓 스물 넘어보이는..)...
첫째딸로 보였는데.. 암튼 그 여학생이 서빙을 해왔습니다.
동치미, 잘익은 김치, 동치미 무 썰은것, 고추,마늘,쌈장, 보쌈김치, 양념치커리(쌈 싸먹는 용)
고추냉이가 들어있는 간장, 상추,깻잎...
많진 않지만 깔끔한 반찬들이었습니다.
일단 동치미 맛을 보는 순간 뭔가 딱 한가지 독특한 맛이 강해서 특이하다 싶었는데
계속 먹으니 정말 딱 제 입에 맞는 맛이었죠...
그래서 바로 잘익은 김치를 맛을 봤는데 역시...
글에서 본대로 묵은 김치는 아니었지만 맛있게 잘익은 김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연탄불이 들어오고 주문한 생갈매기살과, 양념갈매기살이 얹어졌습니다.
연하고 맛있어 보이는 꼬기가 잘 익어가던 중 바로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조개다시다 같은 맛이 강하긴 했는데 정말로 다시다 맛인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고기가 맛있게 잘 익고 한쌈을 곱게 싸서 입에 넣었는데
어쩜 그리 맛있는지... 생갈매기도 맛있고 양념갈매기도 맛있고~
보쌈김치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갠적으로는 양념갈매기가 더 맛있는 듯~^^
삼겹살도 좋아하긴 하는데 앞으로는 마포양념갈매기의 갈매기꼬기에
푹 빠질듯 합니다~
그리고 꼬기 먹는 중간에 나온 계란찜! 부드럽고 역시 맛있습니다.
동치미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부른 배를 눌러가며 동치미국수를 시켜먹었습니다.
어쩜어쩜어쩜~ 내입에 이리도 잘 맞는지.. 배가 불러서 남기고 나온 두젓가락이
아직도 미련이 남네요.....ㅠㅠㅋㅋ
아 아쉬운 한가지... 무한리필 된다던 김치전이 안나왔네요...
김치값이 비싸서 그런건지.. 무슨 이유인지... 나오지 않아서 궁금하긴 했는데
소심한 성격에 물어보진 못하고.. 또 배도 부르고 해서 아쉬웠지만 그냥 나왔네요....
아 벌써 또 먹고 싶어지는 갈매기살입니다~ ^^
첫댓글 저도 같은날 같은곳에 있었다지요방에서 먹었는데요...부침개 물어보니 이젠 안주신다네요주방에서 사장님 혼자 할려니 번거롭나봐요...
마포양념갈매기도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용~~~ 으흐~
저도 못가보았는데용....
계모임 장소 낙찰!!! ㅋㅋㅋㅋㅋ
갈매기살은 못먹어봤는데....맛있다고 하니 여기 땡기는데요..ㅋㅋㅋ~~동치미국물이 먹어보고 싶고...~~여기 찜 해야겠는걸요..
얼른 가야지
날씨가 빨리 풀려야 돌아땡기는데 ..언제 함 가봐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