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밀린 이야기를 한번에 하고 있네요^^
해마다 음력 2월1일이 되면 연동시라고 하여
1년중 바닷물이 가장많이 나는 날이에요..
지난주가 바로 그 시기입니다..
2월 21일 새벽 그날은 아주 추워서 손발이 꽁꽁 얼어붙고 마비가 와서 겨우 두마리 잡고 철수했지요.ㅠ
어느곳에 해삼이 있는지도 모르고
이렇게 춥고 위험한걸 꼭해야하나 ㅠ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ㅠ
다음날 근무중 어르신들께 포인트를 물어본후 기억해 뒀지요..!
낮시간엔 근무때문에 바다에 나가기 어려워 퇴근후 일찍 취침을 취한후 새벽시간에 두번째 시도를 해봅니다..
어제보다 날씨도 덜 춥네요..
렌턴과 보온병 핫팩을 준비한후
두번째 사냥에 도전해봅니다.
눈을 크게뜨고 자세히 봐야만 찾을수 있어요.
두마리 보이시죠?
보호색을 띠고있으니 대충보면 놓침니다.
이훈련이 않되면 현장에 나가도..ㅠㅠ
물속 돌옆에 흐리게 보이는 검은물체가 해삼입니다.
잘 보이시죠?
해삼도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요..
한마리 찾았을때 그 주위를 천천히 살펴보면 그 주변에 모여있어요..^^
들물이 시작되면 미련없이 바로 철수해야 합니다..
물이 빠른속도로 들더군요~
1년중 2~3일 가량이 가장많이 나기때문에..
그 시기에 가면 이렇게 잡을수 있어요~
하루에 두번 빠지고 두번 들지요..
6시간 간격으로..
나로도에서 매일 보는게 들물 썰물입니다~^^
잡는 재미에 빠져 피곤한줄 모르고 한참 잡았네요.ㅎㅎ 위 사진은 해삼배설물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해초류 밑에 보이시죠?
이럴땐 틀림없이 그 주변에 해삼이 숨어있어요.^^
해삼이 않보이면 배설물을 먼저 찾으세요~
3일째 (23일 목요일)되는 새벽에 잡은 해삼입니다.
이렇게 잡은 해삼은 직원들과 나눠먹고 저도 매일
먹고 있지요~~~~^^
아주 싱싱하고 해삼향이 강해요~^^
약력 달력이 2월3월이 함께 가고 있군요~~
(날짜와 요일)
약 3년 주기로 찾아오는 공달.윤달(2월)이 ..
다음달에 또 있습니다.
하여~~~~
음력 2월 초하루가 한번더 있지요..
약력 3월21일 (춘분)~3월23일 까지가
바닷물이 많이 빠져요~~!!
달력 시간은 녹동 기준 입니다.
참고하시고 바다 진입이 가능하신분은 가보셔요
각마을 마다 해산물 채취가 금지된 곳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꽃편지의 야간 해삼사냥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 3
첫댓글 해삼 엄청 많네요 저도 해삼 쪼깜 했네요 할메들 델다줌서 바지락도 잠 하고요~~3월달에도 물이 많이 난당께 지데로 함 가보렴니다~~
포인트 몇군데 숙지해서 안전하고 쉽게 잡을수 있는 나만의 장소를 확보해 두셔요~~
그럴려면 처음엔 고생좀 하겠죠~~~
꽃가이버님의 자랑질에 후해를 해봅니다~~^^*
자랑질 죄송합니다 🙏
다음 물때에 노략형님과 포인트에 가보셔요..
많이 잡아서 형님도 자랑해 보세용~^^
저 해삼을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니
생으로 먹는거 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데쳐서 먹으면 엄청 부드러워 살살 녹아요..~^^
🍷 안주로 👍
큰수확 부럽습니다.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길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해삼 원없이 잡았고.
또. 원없이 먹고있네요.ㅎㅎ
완마 그런거는 같이 먹어야쥬ㅠ 날잡을까요 형님ㅎㅎ
매일 바쁘게 사시는 양반이
그럴 시간이나 있겠시유~~?
해삼내장 끝내주더라구요 츠릅ㅎ
진짜~~~
해삼향이 어마무시하게 강해요~~^^
너무 많이 잡으신거 아뉴?
말렸다가 불려서 음식에....
부럽네유....
감사합니다 ~^^
건조할 정도는 못됨니다..
몇일안에 다먹어요~^^
날마다 해삼 회덮밥 ㅋㅋ
나두 해삼 낙지 소라 바지락 돌게 푸짐하게 잡아 나누어 먹었네요.
오마~~
👍 역시
선수 시군요~^^
도사 다되아부럿내~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좀 했습니다.ㅠ
용서 하세용~^^
와~~~
반갑고요 ~~
부러 버요 ~~
와~~~
저도~~~~
반갑고~~~~
기뻐용~~~~~
대박...축하드려요. 올핸 넘 바빠...바지락밭도 못가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
바쁘면 좋은일 일수도 있죠~^^
건강하시고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대단하다.
어제 녹동에서 내돈주고 사옴.
요즘 해삼 맛있어요.
숙제 몰아서 하지말고
일 주에 한 번은 출석할것. ㅋ
ㅎㅎ ~~
감사합니다.
사서 드시는게 가장좋은 선택입니다.ㅎㅎ
저도 먹고 싶은건 그때그때 사먹고 살아요..
자취생 이거든요~~~
이런이런~~~
이럴쑤가~~~
이웃이 좋다던데...
ㅎㅎㅎ
녹동 회센타에 사러라도가야겠네요~
ㅎㅎㅎ ~~~
평일에 용두마을에 산다면..
애나님좀 드릴텐데..
자랑만 했네요.ㅎㅎ
3월22일 새벽에 가까운 바다에 가보면
많이 숨어있어요 ~~~^^
여호 선착장이 가깝겠군요..(수협공판장 옆)
@꽃편지(나로도) 팁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