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7호선 북부 연장안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예정
한우진 ianhan@hanmail.net
그동안 7호선 북부 연장 계획은 자주 나왔었고
예비타당성조사도 두번이나 했지만, 모두 경제성 평가를 통과하지 못했지요.
이번에 세번째 예비타당성조사 계획이 나왔는데,
기존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일단 원래 이계획은
포천 연장에 집중하고 있었지만, 너무 긴거리때문에 공사비가 올라가자
길이가 차츰 줄어들어, 옥정지구 정도로 축소되었습니다.
옥정지구가 양주인데, 이제 포천 연장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해졌지요.
또한 중간 역수가 많았지만, 계속 줄어들어서, 2개 수준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역수가 줄어들면 전체 건설비와 운영비가 줄어들지요.
그리고 기존에는 7호선 연장에 집착하고 있었지만,
중전철을 수요가 적은 외곽까지 길게 연장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별도의 시스템으로 바꾼 것이 눈에 띕니다.
이번 계획을 보면, 기존 장암 연장에서, 도봉산 환승으로 바뀌었고,
편성량수도 8량에서 2량으로 줄었습니다.
중전철 2량 편성은 말이 안되니, 결국
7호선의 연장대신, 별도의 경전철을 짓겠다는 것이지요.
김포에 비유해보자면, 개화역에서 연장되는 9호선 대신
환승여건이 보다 나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되는 김포경전철을 짓는 식입니다.
종전에 중전철 직결연장 계획을 포기하고, 경전철 환승체제로 새로게 바꾼
7호선 포천 연장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아래는 참고 기사입니다.
http://www.ajunews.com/common/redirect.jsp?newsId=201212060002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0081042
노선도 그림
노선을 보니 의정부경전철 시점부를 그대로 따라가는 부분이 있네요.
옥정지구 한복판에 들어가지 않고, 고읍지구와 옥정지구 사이에 어중간하게 역을 설치한 것도
노선길이를 짧게 하고, 역 갯수를 줄이려는 고육책으로 보입니다.
점선으로 의정부-철원선과 의정부-도농선 (수도권 순환철도의 일부)가 그려져 있는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첫댓글 의정부 경전철의 마지막 정거와 환승하게끔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역 수가 줄어들면, 건설비는 줄지만 접근성이 떨어져서 수요도 같이 줄어들지요...
민락2지구 포기하고, 노선의 목적인 고읍, 옥정지구의 접근성도 포기했군요.
표정속도가 엄청날 것 같긴 합니다만, 이젠 어딜 위한 노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5km나 되는 노선에 중간역이 사실상 1개(도봉산이 종점인데 장암은 또 왜 있는지ㅡ_ㅡ)라니...
아니면 우선 이걸로 건설하고, 바로 포천으로 연장시킬 생각인건지... 이상한 계획이군요.
저 상태라면 예타에서 빠꾸먹을 확률이 높겠군요. 차라리 장암 이북을 장대터널로 뚫기보다는 장암동사무소 인근을 에둘러 발곡역하고 환승하고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역위치가 마을 중심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접근성이 좀 (.....)걱정되네요.
아무리 건설비 아끼는게 중요하다지만 건설비를 회수하는것도 중요할텐데.. 장기적으로 봐선 역 수도 늘려서 계획하고 마을중심을 지하로라도 철도가 관통하게 계획하는게 나을거같습니다. (마을 사이는 건설비 아끼기 위해 지상)
계획이 점점 산으로 가는듯.
포천에철도가 가면서옥정을 지나기 때문에필요없습니다
쩝... 7호선의 북부연장이라... 연장할라면 연장할 공간이 있을지요...? ㄷㄷ 또 밑으루 뚫을지 아님 경전철(?)루 할지.. 도봉차량기지 북동쪽에는 고갯길이 있어서.... 현재는 확장 공사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