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야 한마디만 하자
내글은 한마디 없이
다른이의 글만 읽는다는 것이 미안키도 하지만
이렇다 할 얘기거리도 없으니 그럴 수 밖에
그런데 명색이 회원인데
한마디 해야 하는 것이 떳떳할 겉 같아서
그래서 여기 자유일기장에 한마디 하기로 했다.
비만과의 전쟁
말 그대로 이건 전쟁이다.
내가 어떻게 전쟁을 시작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효과는 어떠한지를 소개한다.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도움이 된다면
회원의 한사람으로 많은 위안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어떻게 날 소개해야하나.
나이가 얼마라고 밝혀야하나. 그래 좋다
내 이제 60을 바라보는 중늙은이 정도로 하자.
그보다도 1년동안, 꼭 일년동안 전쟁을 해서
얻은 것이 있어 소개하기로 하자.
1년전의 상황
1. 허리둘레가 40인치-바지가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엔 기성복으로
맞는 것이 없어 장날 난전에서 사 입어야 했음-
2. 통풍으로 고생이 심함- 점차 심해지더니 매월 1회씩 발병할
정도로 주기가 잦아지고 그 통증이 아파 본 사람만이 안다.
3.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고혈압으로 인한 심비대 등의
정도는 심하지는 않지만 불쾌할 정도의 환자로 지냄
전쟁 선포 및 수행
매일 조금씩 걷기 시작하다. 어떻게 힘이 드는지 걷기도
이렇게 힘이 들어서야 원. 스스로도 한심하다.
점점 속도가 빨라지며 이따금씩 띄다 걷다을 함.
매일 5 Km정도를 아침에 조깅함
조깅 거리를 10km로 늘리고 운동시간을 아침과 저녁으로 하다.
조깅만 하니까 별로 재미가 없다. 3Kg씩 양손 도합 6Kg의 아령을
들고 조깅을 하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전쟁 진행 상황
업드려 팔굽혀펴기를 1회에 100번을 한다. 완력이 상당함
통풍 약을 6개월동안 끊었는데 아직까지 재발치 않음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없어졌으며 정상이란 진단 받음
외견상 허리둘레는 32인치이며, 체중은 74Kg(예전에 82Kg 이하로
줄일 수가 없었음)
앞으로의 계획
운동의 효과가 100% 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죽어라고 운동할 것임.
오래 살려는 의도는 추호도 없으며
그저 건강하려는 의도에서 진행하고 있다.
너무 건강이 좋아서 장수하게 된다면
그때는 오히려 죽기 운동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어짜피 유한한 존재이니까 적당한 시기에
가는 것이 멋진 삶이라 생각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