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전 경기 출전' 대전 이정택 "갑작스러운 이적? 많이 놀랐죠"

[해리 케인]

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771&fbclid=IwAR08H9EROywIgTo1cpIQh5Tq6yT4z2__E5zIUqcQIk2O5rCgBWkkLJI6WoE_aem_Aeovu7uOqL8fh502uglG3h9ayWYEk-gF-TccoDCZ0a9cfo8yQla5J9lKUEBTSSQ3OqXM1MVcWPjV6qh5_y2lo7fr

그만큼 갑작스러운 이적이었다. 개막 직전 조유민이 샤르자FC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대

전은 그 빈자리를 급하게 메워야 했고 그래서 찾은 해결책이 이정택이었다.  이정택 역시 

"솔직히 많이 놀랐다. 충북청주 소속으로 개막전을 아무 문제 없이 준비하고 있었다"면

서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갑자기 대전에서 얘기가 나왔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선

수라면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이에 대해 묻자 이정택은 "감독님께서

먼저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면서 "선수 개인으로만 봤을 때는 당연히 보내주시는 게 맞

다고 하시더라. 물론 팀을 위해서 내가 남기를 바라셨던 것 같기는 하다. 그럼에도 많은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내가 대전에 올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갑작스러운 이적이었다. 그래서 이정택은 충북청주 홈 개막전에 깜짝 등장하기

도 했다. 그는 "감독님께 정식으로 인사도 못 드렸고 형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개

막이 며칠 안 남은 상황에서 왔기 때문에 서로가 급했다. 그래도 이후에는 제대로 인사

를 드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이)민형이 형과 (박)대한이 형 등 여러 선수들

과 연락하며 지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