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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창talk
심장엔 문제 없는데 흉통
44%는 역류성식도염 때문
흉통의 원인 명치 끝부터 아프면
췌장염 의심 불안장애 있어도 찔린 듯한 통증
대다수의 사람들은
심장을 비롯한 가슴 부위가
아픈 흉통(胸痛)을 경험하면 덜컥 겁부터 낸다
심장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러나
흉통을 증상으로 하는
심장 질환은 전체 환자 중 10~20%에 불과하다
대부분
소화기계 질환이나 심리적인 요인인데
그중에서도 '역류성식도염'일 확률이 가장 높다
성바오로병원
소화기내과 오정환 교수팀은
흉통으로 병원을 찾아온
환자 중 심장에 이상이 없는
(관상동맥조영술에서 정상소견)
780명 가운데
위내시경을 받은 217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44.2%(96명)가 역류성식도염이었다
나머지
55.8%는 위내시경에서도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고
대부분 원인불명의 환자였다
오정환 교수는
“흉통이 나타났을 때
여성이면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근래에 불안·초조하고 신경쓰는 일이 많았다면
역류성식도염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흉골·심장·식도 근접해 흉통 생겨
역류성식도염이
흉통을 불러오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식도와 심장. 흉골(가슴 한가운데 뼈) 부위가
인접해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식도에 염증이 생긴 상태임에도
가슴과 심장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는 것
따라서
흉골을 중심으로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음식물' 섭취와 통증 사이에 관계가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일 확률이 높다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경감. 혹은 악화되는 변화가 나타나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폐·근골격·늑막 부위 염증에도 흉통
역류성식도염 외에
흉통의 원인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심장 질환(운동할 때 통증 심화)
=>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발생하는 흉통은 '움직임'과 연관이 깊다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흉통이 심해진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혈관이 좁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아지면 심장에서 피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통증이 더 심해진다
쉬거나 움직임이 감소하면 통증이 약해지기도 한다
보통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따른 흉통은
앞가슴에서 왼쪽 어깨와 왼쪽팔로 퍼져간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임도선 교수는
“심장질환에 따른 흉통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협심증은 대개 3~5분 정도
흉통이 지속되다가 나아지고
심근경색은 20분가량 통증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늑연골염(바늘로 찌르는 통증, 자세 바꾸면 완화)
=> 가슴 중앙에 있는 뼈와
갈비뼈가 만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늑연골염의 경우 가슴 부위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난다
자세와 연관이 크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누우면 아프다가
왼쪽으로 누우면 괜찮아진다
▷췌장염(명치 끝부터 아프면서 웅크리면 완화)
=> 췌장염은 술을 마시면
분비되는 췌장액(단백질 소화효소)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췌장으로 역류해
췌장을 파괴시키면서 발생한다
보통 명치 끝에서 통증이 시작되고
웅크리거나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나아진다
▷대동맥파열(가슴에서 시작한 흉통이 등으로 번져)
=> 대동맥이 파열됐을 때도 흉통이 동반된다
대동막 혈관은
내막. 중막. 외막 3겹으로 구성돼
있는데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면
내막이 찢어질 수 있다
대동맥파열로 인한 흉통은
가슴에서 시작해 등으로 내려가는 특징을 보이는데
참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
▷늑막염(숨 크게 쉬면 통증 심해져)
=> 늑막염은
폐를 싸고 있는 막에
물이 차서 염증이 생긴 것으로
숨을 크게 들이 마시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정신질환(날카로운 물체로 찔리는 듯한 통증)
=> 공황장애나
불안장애가 있을 경우에도
흉통이 나타난다
통증은 대개
왼쪽 가슴 밑 부위에서 나타나며
1분 미만으로 날카로운 물체로 찔리는 느낌이
지속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증상이 잦아진다
PS.
☞역류성식도염
식도와
위의 경계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에 이상이 있어
잘 조여지지 않으면서
강한 위산과 효소들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병
[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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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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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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