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5일 탄생화 가시(Thorn)
원산지 : 전세계
꽃말 : 엄격
학명&외국명 : Crataegus pinnatifida Bunge for. pinnatifida
(영) Hawthorn, Large Chinese Hawthorn
(일) オオサンザシ (漢) 山査木
로마신화에 사랑의 사절 큐피드가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너무도 사랑스러워 키스를 하려고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꽃 속에 있던 벌이 깜짝 놀라 침으로 큐피드를 꼭 찌르고 말았습니다.
아이구 아파!
비너스가 큐피드를 가엾이 여겨 벌을 잡아 침을 빼내 장미나무에 꽂았답니다.
그 뒤부터 장미에는 가시가 생기게 되었다고.
가시가 있는 식물은 장미과에 많습니다.
탱자나무에도 가시가 있다는 것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군요.
동남 아시아에는 가시대나무라 해 대나무에도 가시가 있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가시대나무 덤불은 마치 자성이 있는 철선같습니다.
동물들도 피해 지나가는 무서운 숲입니다.
방풍림이나 도둑 방지에는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로마 병정이 예수를 조롱하기 위하여
가시나무로 만들어 씌웠던 관. 가시관이라고도 한다.
종교적 의미를 갖는 유물로서 수세기 동안 예루살렘에서 보관하여 오다가,
1063년에 비잔틴으로 옮겨졌고 다시 프랑스의 성 루이(St. Louis)가 이 유물을 공경하기 위하여
1242∼1248년에 걸쳐 생 샤펠(Sainte Chappel)을 건립하여 이 가시면류관을 보존하였다.
또 이 진짜 가시면류관 외에도 별개의 가시덤불이 파리 노트르담 성당에 유물로 보존되고 있다.
한편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 <재의 수요일> 이후의 금요일에 이 가시면류관을 기념하는 미사가 행해지고 있다.
(일부에서 가시(thorn)으로 표시하나 일정한 식물을 지칭하지 않으며 해외에서도 주로 인용하는
산사나무로 1월 15일 탄생화를 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등에 자생하며 키 6m까지 자란다.
줄기는 회색을 띠며 어린줄기에는 1-2cm 길이의 가시가 있으며 가시가 없는 경우도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깊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있고 표면은 진녹색으로 윤기가있다.
꽃은 4~5월에 백색 또는 담홍색으로 산방화서(=작은 꽃자루의 길이가 위로 갈수록 점점 짧아져 끝에 평평하게
꽃이 모여 피는 꽃차례[(散房花序)])로 핀다.
열매 이과(=화탁이 발달하여 심피를 싼 액과의 1종. 장미과, 배나무아과의 열매가 이에 해당함 [梨果, pome])는
지름 1.5cm에 백색 반점이 있으며 9-10월에 빨갛게 익는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나 공원수로 좋으며 독립수로 식재하여도 좋다.
열매의 신맛을 이용하여 떡, 술, 정과 등 음식을 만드는데도 쓰이고
열매로 빚은 술을 산사주(山査酒)라 하여 약용주로 사용하며 열매, 根(근), 木材(목재), 莖葉(경엽), 종자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대실산사(Crataegus pinnatifida cv.) : 일반산사에 비해 열매 크기가 2배정도임
홍화산사(Crataegus oxyacomtha) : 꽃이 붉은색으로 매혹적인 신품종
<꽃점>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
현대적 관점에서 볼 때는 독특한 개성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사회에서는 존경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가혹함 이외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연인에게는 좀더 부드럽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