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암
만연사
봉곡초등 근무시절
범띠모임 샘 여덟명이 모여
모임을 한지도 십오년쯤
그 모임에서 꽃구경 나들이로
화개장터를 십리 벚꽃길을
옛날에 운치 있던 벚꽃길은
길넓힘으로 사라지고
화재로 사라진 옛 시장은 없어지고
새로 단장된 화개장터에서
떡과 찐 쌀을 사서 먹고
하동 파레김을 한톳씩 선물로 받았다.
전라도를 향해 차를 돌렸다
온 길들이 벚꽃으로 단장되어
온국토가 벚꽃으로 치장되어
벚나라에 사는 것 같았다.
사성암이란 절을 찾아 갔는데
운치있는 절이 바위사이에 자리잡고
비탈이 심한 길을 버스가 실어 나르고
우린 비탈길을 걸어 올라 절을 둘러 보았다
점심을 먹으러 곡성 대추나무 식당
오리 백숙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들깨를 넣어 오리백숙을 만들어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화순군 만연산에 있는 천년 고찰이라고 하는
만연사를 들러 절을 구경하고
절은 여기도 절이 풍기는 운치는
백일홍 나무에 걸려있는 화려한 등이 운치있었고
주암 댐 근처에 있는 벚꽃길을
차로 달리면서 대원사란 절을 찾아
티벹 박물관이란 곳에 가서
티벹의 불교를 접하고 돌아오는 길
순천 한정식 집으로 찾아가 저녁을 먹고
돌아오니 밤 10시가 되어 집으로 왔다.
여행이란 색다른 구경거리와
아름다운 경치가 겸비하면 좋치만
오늘의 남도 순례는 감흥을 불러오질 않으니
다음부터 이런 여행은 아니라는 생각
첫댓글 봄에는 뭐니 뭐니 해도 여행길에서 예쁜꽃을 보며 사진 한컷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일 같아요
남도 여행에서 생각만큼 큰 감흥이 없어 아쉬웠겠어요
함께할 친구가 있어 너무 부럽습니다
사진속 벚꽃도 순백의 목련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특히 아름다운것을 봄날의 꽃보다 아름다운 사진속 인꽃입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벗들과 오랜 추억 만들어 가세요
여행은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출발하죠.
그런데 남도 여행은 몇번 간곳이어서
성렘이 없었답니다.
꽃은 지천으로 피어있었지만
가는 곳 마다 내가 사는 아파트도 벚꽃으로
꽃나라가 되었는걸요.
엉컹퀴님 ! 감사합니다 !
감흥은 아주 조금은 있었을 것같아요
달라이라마존자님의 기도문이 아름답습니다 !!
화려한 꽃등아래
멋진 분들의 꽃미소
좋은 여행이었을 것같아요
좋은 사진과 좋은글에 머물고갑니다
늘 기쁘시고 행복하세요 ~
마리아님! 글 올린다는게 기행문만 올리니
놀러만 다닌 것 같습니다.
놀러 다니는 것 좋은데,
함께할 수있는 사람에 따라
즐거움이 다르더군요.
어머나 멋져요
배불뜨기 부처님이 맘에 들어요
감사 합니다
대원사에 갔더니 있더군요.
불교에 심치하지 못해 이름도 모르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왜 감흥이 없었을까요?
님의 기행문을 읽노라니
눈에 선합니다
마치 내가 다녀온듯 하네요
즐감 했습니다
존하루 되세요
여행도 처음엔 감미롭고
즐거움이 가득했었는데
이제는 그게 그건것 같으니
마음도 몸도 늙었다는 증거인가 봐요.
남도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세상이 온통 꽃들의 잔치에..아름다운 여섯분이
동행하셨네요..꽃이 그대인지..그대가 꽃인지..^^
좋은 하루되시고..건강하시길..
레인님! 남도 여행! 여덟명이 나선 여행길
같이 어울려 떠들고 속삭임이 좋았어요.
조잘조잘 소곤소곤 거리며 떠들며 하루를 보낸 하루
그래서 친구가 좋은가 봐요.
감흥이 없으셨다니 아쉽네요
벚꽃길이 아닌 매화꽃길이었으면
어떠셨을까 생각 해봅니다
우리 것이 좋은데 말입니다
이렇게 여행을 하는 여유가 부럽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모임에서 계금 모인 것 가지고 간거예요
난 옷사입는 것 보다 여행하는게 취미인데,
요즈음은 아주 좋은곳이 아니면
감동이 안오니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