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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스웨덴의 투항
김정호 승인 2020.03.15 21:15
코로나19와 싸우는 중국의 경험(1)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유럽은 매우 심각하고, 미국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동경올림픽 연기설이 나오고 있다. 그 결과 향후 세계경제와 국제정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이 신종 바이러스는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한국경제를 강타하고 국내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그런데 스웨덴, 유럽 등은 방역을 포기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극복사례로 세계는 한국과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먼저 코로나 재앙을 겪은 중국의 내부 상황과 목소리가 전 세계적인 방역 국면을 보다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중국 매체 및 네티즌들의 관련된 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스웨덴 정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모든 공식 행사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어기면 벌금형 또는 6개월 이상의 금고형에 처한다고 밝혔다.[사진 : 뉴시스]
스웨덴이 코로나19에 투항한 것은 다른 사람을 해치고 자기를 해치는 일
출처: 환구시보 사설 / 2020-03-13 20:46 (현지시각)
번역자주
복지국가의 모범이라 불려 온 스웨덴이 누구보다 먼저 코로나19에 백기를 든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유럽의 방역전선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우려 또한 깊어진다.
스웨덴은 12일 코로나19 확진 사례에 대한 통계를 중단하고 더 이상 경증 환자와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스톡홀름의 한 관리는 이미 코로나19가 스웨덴에서 퍼지는 것을 막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 나라 공중위생국은 제한된 자원을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 고위험 집단에 쓰겠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코로나19에 공개적으로 백기를 든 첫 유럽 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정책은 스웨덴 민중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있어서든, 국제 협력으로 코로나에 대항하는 데 있어서든 매우 무책임한 조치이다. 스웨덴은 12일까지 635건의 확진 판정을 내렸는데, 그 중 12일 당일에만 135건이 추가로 발생하여 인구 1012만 명의 나라로서는 심각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스웨덴의 공중위생 발달 수준에서 본다면 아직 막다른 골목에 몰린 것과는 거리가 멀다. 중국 후베이성에는 인구가 스웨덴보다 훨씬 적은데, 환자는 많고 의료 수준도 스웨덴보다 못한 도시가 여러 곳 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으며, 최근 이들 지역의 추가 환자는 제로 상태를 실현하였다.
스웨덴은 추가적 방제 동원을 시도하지 않은 채 전면적 저항을 포기하고, 방역전선을 병원의 협소한 부분으로 축소해 입원 환자와 의료진만을 보호하고자 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전염병은 거의 방치된 상태가 되었다. 이는 방역 법칙에도 엄중히 위배된다.
스웨덴은 마치 머리만 처박고 숨는 타조처럼 행동하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스웨덴 사회에서 전염병은 반드시 더 폭발할 것이며, 입원해야 하는 중증 환자가 늘면서 의료체계는 더욱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결정은 인도주의 원칙에도 크게 위배된다. 그것이 '민주'와 '인권'을 표방하는 유럽 선진국에서 먼저 일어났다는 점에서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스웨덴의 이 같은 행동은 전 세계의 방역전선을 허물고 전염병을 사방에 방출하는 행위이다. 이는 스웨덴이 코로나19가 제한받지 않고 기승을 부리며, 절대 다수 환자들의 유행병 추적을 상실한 국가가 될 것임을 뜻한다. 그렇게 되면 스웨덴은 국제 방역 중의 블랙홀이 되어 바이러스가 힘을 축적해서 다른 지역에 공격을 가하는 온상이 된다.
앞으로 스웨덴은 유럽과 더 광범위한 지역에 짐작키 어려운 엄청난 리스크를 가져올 것이다. 다른 나라는 환자 수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최소한 분명함에 비해, 스웨덴은 완전히 안개 속에 있는 나라가 된다.
국제사회 특히 유럽연합은 스웨덴이 바이러스에 투항하는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해야 한다. 스웨덴의 행태가 그대로 받아들여질 경우 가뜩이나 취약한 방역 전선에 더 큰 균열이 생기면서, 그 장기적 결과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다.
김정호 haidyw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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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글로벌 돋보기] 스웨덴, 코로나19 일반 검사·역학조사 사실상 포기..왜?
정영훈 입력 2020.03.16 07:04
스웨덴의 인구는 1,012만 명(2018년, 기준 유스스태트). 서울 인구와(970만 명)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서울은 15일 기준 247명. 스웨덴의 확진자는 960명이 넘었습니다. 4배 가까이 됩니다.
스웨덴에서는 11일에 이어 사흘 만에 14일, 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기저질환이 있었던 85세 여성입니다.
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에릭 버그런드(Erik Berglund) 스톡홀롬 지역 언론 담당은 12일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바꿨습니다. 더는 모든 사람을 검사하지 않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스웨덴 보건 당국은 한국과 정반대의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Dagens Nyheter) 등 현지 언론이 전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마디로 "현재 확실히 아픈 사람만 코로나 검사를 한다" 입니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구체적으로 당장 '치료가 필요'하거나 코로나19 증상으로 '이미 입원한' 사람만 검사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나 발병지 여행 이력만 있어도, 검사받을 수 있는 한국과 다릅니다.
나아가 감염환자에 대한 추적(tracking infections), 즉 역학조사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방역' 보다는 '치료'에 집중하겠다는 게 스웨덴 보건 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런 상황에 선별진료소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운영은 언감생심입니다
이렇게 검사 대상을 대폭 제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웨덴 보건 당국 관계자는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더 위험한 그룹과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 자원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서, 의심 환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검사할 의료 자원이 부족하다는 얘기입니다.
감염원을 찾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것입니다.
중환자 치료에 집중해 치명율을 낮추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입니다.
스웨덴의 검사 능력을 보면, 현재 전국 10개의 검사소(실험실)에서 매일 2,800개의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몇 주안에 추가로 7곳이 운영됩니다.
매일 1만 건 이상을 검사할 수 있는 한국과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현재 스웨덴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는 검사 키트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EU의 감염 통제 기관은 회원국들에 '자원 절약'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보건 당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용품들을 정기적으로 보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검사 키트는 물론 마스크며 항생제 등 약품 부족까지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살그렌스카(Sahlgrenska) 대학병원과 외레브로(Orebro) 병원 관계자는 아직 검사 키트 등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보안상의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고 다겐스 뉘헤테르는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병원 내부 메시지를 통해 의료진에게 안전등급이 가장 높은 FFP3(N95 등급과 유사)의 마스크까지는 필요 없다며 일반 마스크를 쓰도록 지시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또 일회용 보안경을 소독해 재사용할 수도 있다고 최고 의료 책임자가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산소호흡기 다른 의료 장비가 부족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의사는 "의사 스스로는 물론 다른 환자마저 감염시킬 위험에 완전히 노출될 것"이라고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진료실 부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스톡홀름 현지 최대 병원인 쇠데르훅후셋(Sodersjukhuset)의 메리트 할민(Marit Halmin) 집중치료실 의사는 스웨덴 라디오방송에 나와 "현재 집중치료실이 폐쇄된 단계이며, 일반적인 진료도 다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스톡홀름 지역 언론 담당인 에릭 씨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건강하고 강인한 20대들은 검사를 받지 않고도 그 병(코로나19)을 이겨낼 것입니다."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지만, 천수답 같은 말일 수도 있습니다.
한편, 현지시각 13일 스웨덴 언론의 1면은 덴마크의 전면 국경 폐쇄 소식 차지했습니다.
다리만 건너면 스웨덴에서 유럽 대륙으로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덴마크로 갈 수 있지만, 14일부터 한 달 동안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덴마크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스웨덴에 사전에 통보하지 않아 스웨덴 측은 한층 더 당황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역시 8백 명이 넘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5만 달러를 넘는 스웨덴 같은 북유럽의 선진국도 보건, 방역 준비를 소홀히 하면 이런 사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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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316070413130
SBS
영국 "아직은 휴교·모임 금지 안 한다"..대응 적정성 논란
고정현 기자 입력 2020.03.13. 21:51 댓글 7개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학교 문을 닫거나 대규모 모임 금지 등의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응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어제(12일) 긴급안보회의인 코브라 회의를 주재한 뒤 영국의 코로나19 공식 대응 단계를 '억제'에서 '지연'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속되는 기침이나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이는 누구나 최소 7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과학적 조언에 따라 아직은 학교 휴업이나 스포츠 경기 등 대형 이벤트 금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과학적 조언에 따르면 지금 이 시기에 학교 문을 닫으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존슨 총리는 이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 내 의료 전문가들은 영국이 향후 3개월 이내에는 코로나19 정점 시기를 맞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갖고 있다고 BBC 방송이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너무 성급하게 보다 엄격한 조처를 할 경우 국민들이 수주 이내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팅엄 대학의 키스 닐 전염성 질환 전문 교수는 정부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닐 교수는 "정부 계획은 합리적이다. 말은 쉽지만 이 같은 결정(학교 휴업, 대규모 행사 금지)을 내려야 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수전 미키 교수는 "누구도 정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키 교수는 축구 등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포츠팬들이 경기장 대신 펍 등 실내에 모여 경기를 관람할 경우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학교를 휴업할 경우 직장에 가야 하는 부모보다는 은퇴한 조부모가 어린이들을 돌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당 내부에서조차 정부가 안이한 대응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직전 외무장관이자 현재 하원 보건·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인 제러미 헌트 의원은 BBC 방송에 출연해 정부 조치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헌트 의원은 "지금은 국가 비상사태"라며 "우리가 이탈리아의 상황에 도달하기까지 4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것은 매우 놀랍고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국가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매우 신속하게 도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 학교의 마킨 히버드 교수는 일간 텔레그래프에 "영국의 대응은 다른 유럽국가를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명히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응이 단순히 정점 시기를 여름으로 늦추는 것뿐이라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더 큰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사례를 봐도 적극적인 조치가 환자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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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313215102787
전 세계 확진자 현황(3월 16일)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607272569710&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서울신문
伊, 발코니 합창 '즐거운 연대'.. 韓, 사회 약자의 '따뜻한 나눔'
남인우 입력 2020.03.16 05:06
[코로나 이겨냅시다!] #떨어져서 함께 #네이버후드 챌린지.. 빛나는 전세계 사회적 연대
이동제한령 伊, 노래로 서로 향해 응원
NYT “이탈리아인들의 정신력 보여줘”
獨, 고령·환자 생필품 구매 대행 운동도
“분열·혐오 조장 일부 정치권에 경종”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14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아파트 발코니에 나와 노래를 부르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 토리노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일정 시간에 발코니에 나와 코로나19를 같이 극복하자는 취지로 화음을 맞추는 플래시몹이 진행되고 있다.토리노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가정집 발코니에서 칸초네 ‘볼라레’와 ‘새벽이 밝으면 승리하리라’라는 마지막 가사를 담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유명 아리아 ‘네순 도르마’ 등이 울려 퍼졌다. 코로나19로 전 국민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뒤 맞은 첫 주말 이탈리아 국민들이 각자 집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떨어져서 함께’(#unitimalontani) 캠페인이 만든 풍경이었다. 전 세계 오페라 작품의 절반을 배출한 ‘오페라와 칸초네의 나라’다운 발상일까. 뉴욕타임스(NYT)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이탈리아인들이 정신력과 회복력, 낙천성을 보여 주고 있다”고, 가디언은 “같은 사례가 스페인과 스웨덴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 각국의 ‘사회적 연대’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층이나 환자들의 생필품 구매 등을 대신해 주는 ‘#네이버후드 챌린지’(neighborhood challenge)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들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정보를 주고받아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다. 룩셈부르크에서도 스카우트연맹 회원 등이 중심이 돼 고령층의 식품과 약품 구매를 대신해 주고 반려견 산책 등의 봉사활동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RTL투데이가 전했다. 감염학 권위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베를린 샤리테대 병원 교수는 공영방송 NDR에 출연해 “그동안 아이들의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해 육아를 해 왔다면 이제는 여러분이 어르신들을 돌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같은 모습은 코로나19를 과소평가하고 대중의 공포심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던 일부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에릭 클라이넨버그 뉴욕대 사회학과 교수는 NYT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꼬집으며 “미국은 정치사회적으로 분열돼 왔고, 연방정부는 이번 위기에 대처하는 데 실패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위기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미국 사회가 공동체의 자아를 재발견할 수도 있다”고 제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 기부한 장애인
기초생계비 모아 기탁한 80대 수급자
“보답할 차례… 더 힘든 이웃위해 써달라”
보험 해지해 성금 소식에 ‘핑퐁 기부’도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자신보다 힘든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마스크 등을 기부해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기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더 고통받고 있는 계층의 얼굴 없는 선행이라는 점에서 어떤 기부보다도 큰 울림을 준다.
지난 14일 부산 강서구 신호파출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파출소 입구에 노란 봉투를 놓고 급히 사라졌다. 봉투 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사탕, 손편지 한 장이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파출소 인근 직장에 다니는 3급 지체장애인인데, 회사에서 받은 마스크가 많아 조금 나누려고 한다. 부디 받아 주면 감사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또 “부자들만 하는 게 기부라고 생각했는데 뉴스를 보니 저도 도움이 되고 싶어 용기를 냈다. 너무 적어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가 여러 종류인 점을 고려할 때 평소 한두 장씩 모은 것으로 보인다”며 “바쁜 업무로 힘들었는데, 화이트데이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뻤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이젠 보답할 차례라며 기부에 나서고 있다. 대전 서구 월평2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12일 가슴이 찡했다고 밝혔다. 80대 노부부가 정부에서 매달 받는 생계비를 조금씩 모아 100만원을 기탁했기 때문이다. 노부부는 “막막할 때 도움을 받아 살아왔는데, 우리도 죽기 전에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다. 돈이 너무 적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삼성동 주민센터에는 한 노인이 찾아와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돌아갔다. 주민센터 직원이 따라가 확인해 보니 임대주택에 사는 수급자였다.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돼 격리 생활을 했는데, 주민센터에서 생필품을 넉넉하게 가져다줘 감사했다며 보답하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한 남성은 지난달 26일 “대구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돕고 싶다”는 편지와 함께 현금 118만 7360원을 서울 성북구 길음2동 주민센터에 내놓았다. 수급자인 이 남성은 7년간 유지하던 암보험을 해지해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50대 대구 시민은 길음2동 주민센터에 같은 액수를 보내고 싶다며 ‘핑퐁 기부’ 의사’를 밝혀 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https://news.v.daum.net/v/20200316050622986
(격리해제가 시작되고 있는 조선 노동신문의 보도 내용)
(ENG·中文)"코로나19 확진 없다"는 북한! 격리자만 1만명?
연통티비 YonTongTV 게시일: 2020. 3. 15.
첫댓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신자유주의를 전세계에 강요한 영미제국주의 세력들의
그 신자유주의가 얼매나 허무맹랑한 짓거리를 한 것인지 증명이 되고
새로운 새 세기를 열어제끼는 계기가 되기를.....
이번 코로나사태는 이미 계획된것이며 한국및 세계주요국들은 각나라의 고령화된 인구를 사회적인 비용때문에 없애기위한 고육지책을 쓰고이쓰고 있는것이다. 알면서 방역대책을 일부러늦추거나 아니면 국가가 아예포기하거나, 또 일본같은경우는 아베가 왜 그러는지를 잘살펴봐야된다. 바로 일본도 초고령사회가 문제가되고있기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인구수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생식기를 공격해 번식을기능을 파괴한다는것도 나왔다.
이제 시작일뿐이다. 우리나라가 세계로부터 칭찬을 받고있지만 그것은 곧 중국때문에 그런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패하면 대구경북에는 또다시 재확진환자들이 생기면서 사망
꽁 한것들이 고작한다는 게.
싸제끼자나 외치고.
웃기는 것이지.
꿍물에 허우적거리는 날파리 같은 자나..
잡귀에 빠져 영생을 찾는자나..
똑같지..뭐.
나라가 힘들때...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망정.
뭐 탓만 하다가..
세상 뒤집어 지길 바라는 종자들.
더러운 것이
뒤집어진다고 깨끗할까...
고늠이 그늠인게지.
여서...노는 것도.
그 재미라..ㅎㅎ
에구구구...
못난 것들.
IOC 와 아베 올림픽유치 계약서에 개막을 못할시 취소 할수있다는 불합리한 조항이었다는 정보를 알고있습니다. 즉 연기는 없다는것....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