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전해도 될까요??

[까리따스]

안녕하세요. 저는 방송국 PD와 기자를 동시에 꿈꾸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 이제는 학생이 아니네요. 올해 졸업을 한 00학번 이니까요..

다름이 아니라 도움 말씀 부탁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방 국립대 출신입니다. KBS 방송국에서는 PD를 지역할당제로 하기에 해당 출신 지역 학교가 우대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방 PD 시험을 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 6달 정도 서울 KBS방송국에서 잠깐 일을 하면서 제 이상이 많이 높아져 버렸습니다.

더 높이 날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해진 것이지요.. ^^;
그러나 전국권 PD나 기자는 소위 SKY 대학을 나와야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서울대학원 언론정보학과를 입학해 볼까 고려 중입니다. 대학원을 서울대로 나온다면 지금의 지방국립대 보다 더 나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리고 2년동안 공부하면서 나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해서 충분한 교양과 지식을 쌓고자 합니다.

그래서 질문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제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나면 전국권 기자나 PD 시험을 보는데 좀 더 나은 여건이 될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대학원을 나온다 하더라도 별반 다를 것이 없으니 지역 할당제를 통해 지방 PD를 바라봐야 하는 걸까요?

참고로 저는 공부할 준비는 되어있고 현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 말씀 부탁 드릴게요~

[아르고스4유]

서울대 대학원 나오면 당연히 학벌상으로 밀리지 않음은 자명하죠. 하지만 중요한 건 능력입니다. 지방국립대 나오고 KBS MBC 본사 들어간 선배들 있습니다.(참고로 전 지방국립대 대학원생입니다) 제가 님이라면 서울대 도전하시고 매년 언론사 시험 치르겠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입학 정말 어렵습니다.

[아르고스4유]

냉정하게... 서울대 입학이 가능한 지요?.. 전 고대도 떨어졌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다니면서 취직준비하기는 더더욱 어려움을 알려드립니다. 님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서울대 입학하고 매년 시험 치르고 병행하는 것이 제일 현명해 보입니다. 참고로 전 지역 할당제를 준비중입니다. 힘내세요.

[까리따스]

말씀 감사드립니다. 님 말대로 저도 그렇게 마음 속으로 결정하고 있긴 했어요. 서울대 대학원 입학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더구나 전공도 아닌 과 진학을 하려니 힘들겠죠. 그러나 한 번 뿐인 내 인생에서 도전해 보지 않는다면 평생 후회할 듯 싶습니다. 님의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해요~

[장진주]

글쎄요, 사실 SKY라고 나을 것 없는데...더더군다나 대학원은... 저 같으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대학원 준비하는 대신 언론사 시험에 매진하겠네요. 어느 정도 유형화된 것도 사실이니까요. 전 언정과는 아니지만 서울대 본과에 대학원 수료생이거든요. 근데 작년 시험에서 보기 좋게 떨어졌죠.^^;;;

[까리따스]

도움 말씀 감사드립니다. ^^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