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시간 한 시간 전...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서 컴터 사용 중...
솔직히, 태어나서 이런 라운지 처음 사용해 본다.
촌놈 많이 컷지...
작년, 올해 한국 출장 오면서
일반석 티켓으로 비지니스 승격되는 행운을
3번 맛보고, 이번엔 왕복 비지니스 승격...
많이 다니고 마일리지 쌓이고,
항공사 클럽 회원 등급이 올라가니
정말 좋은 써비스 많이 누리네...
이번 영국 들어가는 마일리지 누적되면
영국, 한국 공짜 왕복권이 또 하나 나온다는 거...앗싸...
몇번 비지니스 운 좋게 타 봤지만
라운지 이용권 받은 적은 오늘이 처음...
라운지 이용 티켓을 들고 나름 당당하게 들어서는데...
괜히 쫄리는 이 분위기는....역시 난 아직 촌놈 인 가봐...ㅋㅋㅋ
라운지에 들어서면서 중간에 Self Bar라는 이름의 음식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보이는데...
순간 당황...왜냐구? 혹시 돈 받는거 아닌가 싶어서리...
그래서,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동태파악...
다행이도 사람들이 막 가져다가 먹길래...
나도 똑 같이...아주 자연스럽게...
새벽 4시 30분에 대구에서 출발한 터라 아침을 못 먹은 상태...
스넥 종류의 음식을 간단히(?) 먹으면서 보니
컵라면도 있길래...그것도 한 사발...
음식을 먹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신문 및 잡지를 읽고 있는 사람들,
개인 노트북으로 인터넷 사용하는 사람들...
서류 같은 것을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들...
외국인과 뭔가를 진지하게 상의하고 있는 사람들...
다들 왜 그리 멋있어 보이는지...
근데, 문득 드는 생각...
이 중에도 나 처럼 공짜로 비지니스 이용하는 사람 있겠지?
라운지에 앉아서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앉아 있으면서
갑자기 밀려오는 이 감사함...
하나님께서 많이 키워 주셨네...
불과 5년 전만해도 전도사 생활하면서
1인분에 2500원하는 돼지 갈비 먹으러 가려면
교회에서 사례 받는 것만 기다려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은혜주신 것은 분명 이유가 있겠죠?
감사한 맘이 맘 한 곳에 솟아 오르며
하나님 기뻐하시는 멋진 모습으로 이 은혜를 나눠야 함을
함 다짐해 봅니다.
물론, 정말 실력있고 능력있는 전문가로서....
근데, 비지니스 라운지에 앉아서 반대편을 보니
거긴 아시아나 FIRST CLASS 라운지네...
그 곳엔 어떤 대단한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을까?
괜히 궁금해 지네...
첫댓글 할렐루야 ! 항상기뻐하라, 쉬지말고기도하라, 범사에감사하라,...좋으신하나님을찬양하며 모든영광은 주님께...........
앗~ 도사님 오늘 가셔버렸넹... 어젠가? 그젠가...수업시간이라....못 받았는데...뭐 이리저리 하다보니 전화도 못 드렸네요.. 잘 들어가시궁~ 또 뵈요~ㅋㅋ 금방 다시 오실거 같아서...별로 안 아쉽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