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비토를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는.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으로 가다 보면
서포,곤양으로 빠지는 인터체인지가 나옵니다.
그리로 나가서
좌회전을 하면 서포(西浦)로 가는 길입니다.
물 가 포(浦)자 만으로도
포구를 끼고 있음은 짐작이 가시지요.
면소재지를 지나
연륙교를 하나 건너면,
비토의 섬이라 불리듯 해안도로를 따라
남해 바다가 자연스레 다가와요.
안으로 쑥 들어간 선착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왼편 저 건너로 삼천포,남해 창선을 잇는
아름다운 연륙교도 보입니다.
죽방 안의 잔잔한 물결따라
여기 저기 고깃배 찰랑거리고,
오지랖 넓게 펴고 굴따는 아낙네들은
손 길 분주하더이다.
줄 돔,숭어 등등 등줄 시퍼런 체
시리듯 맑은 바닷물 체운 수족관 가득
살아 움직이는 생선들도 구경거리예요.
방금 딴 굴도 듬뿍 살 수있고,
노을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회를 맛보기에도 좋습니다.
사알살 나다니며,
지금 현재 사는 곳에서의
소박한 즐길거릴 즐기는 것도
한 인생 사는 맛이지요.
첫댓글 그렇지 않아도 새해 1월에 그곳 보리암 근처로 1박 2일 여행 계획 되어 있는데...남해 12경이라지요?
사천이라하면 지난번 거제여행 가면서 지나쳤던것으로 기억하는데요~~에궁 그때 알았으면 들러 보는건데...
그렇죠. 서울에도 나름대로 즐길거리 많다는 거 아시나요?? 아는 사람은 알지~ ^^
저도 지난번 여름에 그곳에 다녀 왔는데...넘 좋았어요..다시 가보구 싶네요..
산청헹님 저가 거기 연륙교 보이는데 둥섬이라고 배타고 들어가 낚씨 자주갑니다
헤밍웨이님 고향 갈때마다 산청 한번 들린다는기 참 어렵네요....
쪼까 기다리세여! 시방 사천과 서포다리가 거의 완성되 가거든요. 비향기로 유채꽃핀거 보면 진짜 환장하게 멋집니다. 근데 섬이 쪼매서 기냥 드라이브 한번하면 족하답니다. 못가보면 후회해도 괜찮습니다.
왕언니님 보리암 1박2일이면 남해만 구경하세여..그래도 부족할텐데..한곳 열심히 보는게 겡제적이랍니다. 몸도 편하고 돈도 편하답니다. 비토섬엔 유채꽃 필때에 가세여(아님 바다만 보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