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의 지난 시즌 연봉은 6.58m 파운드. 18/19 시즌에 받은 기록적인 7m 파운드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으로 연봉에는 3m 파운드의 ‘누적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새 경기장과 관련된 보너스다.
토트넘 매출액은 444m 파운드에서 549.6m 파운드로 증가했고 임금 총액도 20% 증가한 £251.1m 파운드로 1부 리그에서 5번째로 높았으며 처음으로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 (234.7m 파운드)보다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레비는 또한 성명을 통해 토트넘이 클럽의 상당한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장기적인 잠재력을 활용하고 팀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향후 자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구단은 자본금을 크게 늘려야 합니다."
"이사회와 자문사인 Rothschild & Co는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입니다. 추천된 투자 제안은 클럽 주주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토트넘은 86.8m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축구 재정 전문가인 Kieran Maguire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위반할 위험에 처하지 않은 것은 공제할 수 있는 "연간 약 70m 파운드의 인프라 비용"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m 파운드 이상을 받는 다른 고위직은 전 맨유 CEO 리처드 아놀드 (2.56m 파운드), 브라이튼 CEO 폴 바버 (2.37m), 리버풀 CEO 빌리 호건 (2.24m 파운드), 본머스 CEO 닐 블레이크 (2.064m 파운드)가 있다. 맨시티의 페란 소리아노의 연봉은 클럽의 이사가 아니기에 공개되지 않았다.
토트넘의 매출 증가와 레비의 연봉 인상 소식은 다음 시즌 티켓 가격 6% 인상과 2025/26 시즌 노인 시즌권 할인 종료에 항의하는 일부 서포터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Tottenham Hotspur Supporters' Trust는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되돌려져야 합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