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이 한 마디 했다고 다시 언론은
'박지성에게 히딩크 독설'이라는 제목을 뽑고
난리 부르스를쳤다.
히딩크 입장에서 박지성의 이적은 개인적으로
자랑이다. 자신이 직접뽑아 애제자로 키운
그것도 축구의 변방 아시아 선수를
그정도 키우고 잉글랜드로 날려 보냈으면
자랑이지...
그러나..
팀의 입장에서 보면 지성의 진출이 서운 할 수도 있다.
자국 대표감독을 못할바엔 자국 리그에서라도 계속
선전해야 할 텐데 박지성의 공백은 히딩크에게
이 마저도 험난한 길을 던져준 셈이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보면 아니 아시의 시선에서 본다면
엄청난 축복이자 지성은 대 희망이다.
지성이 멘체스터에서 성공만 한다면 그만큼 아시아의 선수 주가는
높아진다.
첼시.아스날.에버튼 리버플같은 꿈의 구장에서 꿈 같은
선수들과 불밖이 주전으로 성공만 한다면 한국 축구의
브랜드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세브첸코 한명이 우크라이나 브랜드를 16단계를 올려놨다고 하니
가히 선수 한명이 곧 민간 기업이자 나라이다.
뭐~벌서부터 잉글랜드 언론은 지성의 노력을 배우자며
호들갑 떤다고 하니 그건 한국인의 근성을 돈 한푼 안들이고
우리는 지성을 통하여 선전했다.
지성은 알아야 한다.
이제 죽을 각오를 하고 멘체스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의 발은 이제 자신의 발을 넘어 대한민국 아니 아시아의 브랜드다.
오늘 히딩크가 일갈했던 속 깊은 마음을 서운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히딩크 특유의 경쟁섞인 말로 귀담아 들어야 한다.
당근과 채찍을 교활 할 정도로 능수능란하 게 선수들에게
주입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히딩크의 오늘 지성에 대한 일갈은
곧 지성에게는 약이다.
히딩크 자신이 오늘 너에게 던진 그 말이 현실이 되지않게
거기서 죽을 각오를 하라는 거다.
다른 의미는 없다.
다른 생각도 없다.
막 멘체스터에서 스타트를 준비하는 지성에게 아인트호벤
히딩크가 지성에게 마지막으로 자신의 애제자에 게
끝까지 채찍과 당근를 선물하는 히딩크의 가르침을 지성은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게 받아 먹어야 한다.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역시 히딩크'지성 죽을 각오를 하고 뛰어라'
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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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7 22:2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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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래도 지성이는 죽을 각오를 하고 뛸 생각을 하는것 같은데..오히려 저는 그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