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마눌과 밀양가서 장모님 모시고
김해
집에 와서 아들을 태워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숙소
아들에게 물으니
1박
1백만원이 넘게 나온다고 한다.
돈
벌어야 하고 살다보면 꼭 있어야 하는 종이다.
숙소에서
내려다 보는 광안리 해수욕장
할인
의미없다.
너무 비싸서 나는 쳐다보지도 않는 숙소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맡기니
1일 주차비
1만5천원에 부가세 10% 해서 주고
방으로 올라갔다.
한층 전체다.
거실
방 침대 대형으로 2개
방
소형 침대 2개
방
소형 침대 2개
부엌
샤워실 대형과 소형으로 각각 1개
노래방
다트게임기
비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저녁
횟집으로
여기는 누가 1억원을 주고 가라고 해도 가지 않는 곳이다.
12명
광어 1마리
농어 1마리
ㅋㅋ
동네 횟집에서 몇일을 먹을 돈이다.
올라가니
초장(?)이 예전에는 1천원에서 2천원 정도 햇는데 1인당 무조건 6천원이다.
저
돈만 하면
동네에서 농어 한마리를 묵을 정도다.(반찬과 부수적인 것은 상상 하지 못할 정도로 고급스럽게 나오고)
술
1병에 5천원이다.
내가
먹을려고 가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장모님
처제들
동서와 친척 하나
애들
12명이 세 테이블에서 먹는데 횟집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애초에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갔으니 그정도 덤태기는 기본)
차라리
택시 3대를 타고
청사포 조개구이 식당을 갔으면 다 좋아했을텐데
그렇게
간단하게(?) 회를 묵고
숙소에 와서 맥주를 가볍게 마시고
나는
방에 들어가서 취침했다.(여기저기 갈 기분도 아니고 몸도 아직 상태가 그렇고)
소주
3잔만 마시고
맥주
종이컵에 2잔만 마시고 바로 취침을 했다.
돈
종이
구냥 쓰레기같은 모습
1박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기분좋은 모습은 아니고
분위기
가족끼리 함께 했다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행복한 일이다.
장인어름
살아계실적에
장인어른 친인척분들
전부
경주로 오시게 해서 1박2일 대접을 했다.
살아서
처음으로 다 모여 놀았던 그때가 즐겁고 행복했다고 어른들은 아직도 얘기를 하신다.
아침
전주콩나물 해장국
애들은
햄벅을 사주면 좋아하는데
여기는
내가 아는 곳이 아니라서 다 함께 들어갔다.
나는
반찬이 좋아
국물은 몇모금 묵고 반찬만 세번을 더 가져다가 밥을 다 묵었다.
옆에
서울깍뚜기
예전에
아버님 살아계실때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 저번에 마눌과 가서 묵고는 두번다시 가지 않는걸로 마눌과 합의를 봤다.(아침에 들을 돌린 이유)
전부
준비를 하고
다시
갈 곳으로 가고
나는
집으로 와서 마눌과 아들을 내려주고
화물차를 타고
함침
맡겨논 곳으로 가서 제품을 챙겨(비가 미친듯이 내리는데 지금까지 그렇다. 여름 장마비도 아닌데)
거래처 납품하고
거래처 대표와 점심을 묵는데
낙동강오리알
엄청
유명하지만 나는 그 가게가 생기고 단 한번도 가지 않았다.
날개달린 음식은 먹지 않으니
국물
다섯번 묵고
반찬으로
밥 한공기를 금방 묵었다.
찝찝해서
그리고
공장으로 가서
제품을 챙겨 거래처 가공공장에 납품하고
여기도
6월 1일이면 마눌이 수술을 들어가는데 아마도 6개월은 걸리지 않을련지 싶다.
저번에
양쪽 무릎 인대수술
이번에
연골수술인데 하고나면 당분간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다.(전형적인 우리네 할머님와 어머니 모습인데 아파도 일을 하는)
다시
거래처 가서
수압테스트 확인을 했다.
나는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할때나 지금 내 사업을 하면서도
단
함도
외면을 한 적이 없다.
주조후
가공하고
조립해서
수압테스트를 합격하면 제품이 출고되는데
간혹
함씩 수압테스트 불량
용접
함침
항상 직접가서 옆에서 다 확인을 하고 마무리 될때까지 붙어서 직접 테스트를 함께 한다.
저번주
목요일 출고해야 할 제품인데
세상사
모든 시름
이
비에
씻겨 내려가면 좋을텐데
월요일
대체휴무
사람사는 세상인데 단 함도 평등을 찾을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
다
함께
쉬어야 하는 날인데 대부분 회사에 혹은 공장에 가서 일을 해야하는 세상
머저리같은 것들이
주
80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고 할때 그들의 뇌는 이미 사람사는 세상에 없는 존재들이라고 생각을 했다.
자연재해
이제는
상상 그 이상으로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이다.
인재
자연재해
다
함께
다
같이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할 것이다.(북극이 녹고 지진이나 화산과 해일이 함께 하는)
오늘
장이 열렸으면 좋았을텐데
오늘밤
미국증시
다시
가슴을 졸이며 쳐다봐야 하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