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기 결과
청룡 1 : 3 황룡 (14승5무11패 +10골 황룡우세)
2. 출장 인원 : 20명
청룡 : 김동환, 김정제, 김대환, 김명중, 김태영, 이강우, 강철식, 백형운, 최기운, 백형운회원 엄친아 (10명)
황룡 : 김옥현, 이명기, 김맹수, 박영록, 김의종, 한두희, 남은재, 강수영, 김만호(임대), 신입회원 (10명)
3. 득점
청룡 : 백형운 1골
황룡 : 김만호 2골(헤더결승골), 남은재 1골
부제 : 본문촌 젊은피가 일냈다!
언제오나 했더니 인제 온 은재가 근 한달만에 불쑥 나타나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탈피하면서 정확성과 기동력 측면에서 한껏 멋을 부린 하루였습니다. 항간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부상선수 명단에는 올라 있었지만, 그는 유(투브)선생에게 특별 지도를 받았다는 찌라시가 돌고 있었습니다. 오늘 그 소문이 찌라시가 아닌 어느정도 사실로 근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에 더하여, 본문촌의 엄마역할을 하는 만호총무가 이번 2차리그의 MVP는 임대선수 중에서 나온다는 루머를 어디서 들었는지 일취월장 개선된 경기력으로 친정인 청룡의 골문을 머리박기로 열어젖히며 결승골을 황룡에게 선사하였습니다.
경기 초반은 숫적(10:9)으로 우세한 청룡의 기세가 황룡을 압도한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청룡 3환 공격수 중 한명인 백형운 선수의 엄친아 아들이 아버지와의 호흡을 맞추며 (황룡의 마음만 먹으면 막강해지는) 이명기 김맹수 박영록 수비 트리오를 뚫으면서 선취골을 얻어 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청룡의 압승이 예상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만호총무가 등장하자마자 숫적으로 불리한 황룡에 임대가 된데다가, 없는 줄 알았던 황룡의 젊은피들인 의종 두희 은재 수영이까지 전면에 등장하면서 전세는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전반 남은시간 10분동안 전혀 예기치 못한 세골이 들어갔던 것이었습니다.
이어지는 후반, 상호 트레이드 없이 진검승부를 결정한 후였지만 청룡의 무지막지한 공격을 의종이와 두희까지 수비에 가세하여 무력화 시키면서 오늘의 승리는 황룡에게 돌아갔습니다.
경기 후, 만호총무가 회비가 아닌 사비를 털어 회원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하며 본문촌의 안그래도 끈끈한 정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P.S.) 일전에 아침축구 위원장께서 회원들 총의를 얻어 결정한 토요일 (팀당 7인, 슈퍼리그식) 세팀경기를 가능하면 다음주부터 20명 이상이 출전하는 토요일에 적용토록 하겠습니다. 이는 좁은 운동장에서 10:10 경기를 하다보면, 운동량의 부족과 뻥축구 유발로 인한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자 하는 것임을 이해하시고, 경기는 팀당 20분씩 4경기(총6경기)가 소화될 것이며 시간은 6:30~8:30분 정도까지입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철식 위원 오늘열받앗나?
아침시작한 주가. 늦께 까지 이어지셨나
이제 올라왓네
여튼. 땡큐 입니다
죤밤들 보네시고 낼 휴잏 축구도 많이들 참여햬서 즐축들 하십시요
난. 낼 동문 체육대회라 부득히 불참입니다
청룡팀 너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