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cherini / Minuetto - Mariss Jansons(지휘),
Bavarian Radio Symphony Orchestra
상쾌한 보케리니의 메뉴엣, 그의 현악오중주곡 E장조 Op.11-5에 나오는 곡입니다.
A-B-A 형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첫부분 메뉴엣에 이어 중간 부분(1:26부터)에서는
상승하는 음계와 하강하는 음계가 재미있게 교차하고,
다시 메뉴엣(3:10)으로 돌아와서 단정하게 마무리합니다. 이 곡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합주곡으로도 많이 연주하지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을 주는 곡, 보케리니(1743~1805)의 메뉴엣입니다.
http://youtu.be/PWtTqSjtqL0 어릴 적, 라디오 방송의 시그널로 이 곡이 나왔는데
언제나 즐겁고 신선한 느낌이었고, 뭔가 기쁜 일이 생길 것 같아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친근해서 오히려 찾아듣지 않았던 곡, 다시 들으니 어릴 적처럼 설레는군요.
루이지 보케리니는 이탈리아의 작곡가 겸 첼리스트로, ‘하이든의 아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네요.
하이든의 고전 양식에 충실하면서 로코코 풍의 유쾌하고 매력적인 선율을 담았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는 140곡이 넘는 현악오중주곡, 100곡 가까운 현악사중주곡,
30곡 안팎의 교향곡을 남겼습니다.
첫댓글 오늘도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을 주는 곡, 보케리니의 메뉴엣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