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안밖으로 참 슬픈소식밖에 안들리니..
제가 긴 인생을 살아온건 아니지만..
정말 요즘처럼 뉴스보기 겁나고..그렇다고 눈 감고 귀닫고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에휴......
오늘 소개할 것은 소고기 유부초밥이에요.
평소에도 유부초밥 좋아하는 식구들 위해서 다양하게 만들어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소고기 다져넣고 맛있게 볶아서
유부초밥 해보았어요.
소고기의 씹히는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더라구요.
신랑이랑 아이가 맛있다고 해준 소고기 유부초밥..정말 쉽고 간단합니다.
다만..아무래도 고기의 기름기가 들어가서 너무 오랫동안 도시락으로 들고다닐 경우..
고기 특유의 기름기가 낄 수 있어요.
-소고기 유부초밥 요리법-
다진 소고기 한줌반(대략 150g 내외), 유부피28장, 찬밥 두공기, 빨간 파프리카 1/3개, 양파 1/3개, 스테이크 소스 적당량
고기 밑간 : 로즈마리(생략가능), 허브솔트 약간, 청주 살짝
신랑이 만들어준 스테이크~맛나게 먹고 남은 고기로 만들었어요^^
기름기 덜한 부위로 골라서..
작게 다져주세요.
여기에 밑간 조물조물 해서 랩 씌워서 냉장고에서 30분정도 재워두면 고기 준비는 오케이입니다.
부채살이란 맛있는 부위덕분에..
소고기 유부초밥이 더 맛나게된거 아닌지~
ㅎㅎ 집에 있는 다양한 고기 부위로 가능합니다.
채소는 파프리카랑 양파만 넣어줬습니다.
초록색을 위해서 피망이나 대파등을 다져 넣어줘도 좋아요.
파프리카랑 양파 넣고 다져주세요.
전 다지기 이용해서 잘게 다졌어요.
소고기 들어가는거라 양파 빠지면 서운합니다^^
달군팬에 오일 살짝 둘러서..
다진 파프리카와 양파를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가 살짝 투명해지면 고기 넣고..
고기가 익을 정도로 볶아준 뒤에
찬밥 넣고 스테이크 소스 넣고..
자르듯이 볶아주면 소고기 유부초밥에 들어갈 볶음밥 완성이에요.
스테이크 소스는 그냥 시판용 아무거나 사용해도 맛이 비슷해요.
아빠 먹기 좋게 큼직하게도 싸보고..
요렇게 한입크기로 먹기 좋게 작게도 싸보았어요.
끝을 접어주면 아무래도 크기가 작아져서
아이도 먹기 좋고..
어른도 한입에 쏙쏙 넣기 좋아요~
밥을 두공기 분량 볶았더니..
유부피도 28개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밥양을 좀 작게 잡고 넣어서..볶음밥 반공기 정도는 남았어요..아하하..;;)
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더 맛있는 소고기 유부초밥이에요.
씹히는 맛도 있고..
스테이크 소스로만 간을 해서..
유부초밥 특유의 새콤함 보다는
덜 새콤해서..전 더 좋더라구요 ㅎㅎ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봤더니..
역시 식구들은 작게 한입크기로 싼 소고기 유부초밥이 맛나다고 해서~
앞으로는 주욱 작게 싸는걸로^^;;;
왠지 모르게 더 피곤한듯한 월요일이지만..
다들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