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민철이가 죽었어.....그것도......살해당했어.’
The Survival Game_1
2009.12.24
‘여러분~~~ 오늘은 길었던 학생시절이 끝나는 날 이예요~~ 여러분 졸업한다고 저 잊으면 안 돼요~~ 저도 여러분 안잊을께요~ 그럼 꼭 선생님 찾아 와주세요~~ 이상!! 반장 인사해’
역시 우리선생님 참 특이하시다.
‘차렷! 경례’
‘안녕히계세요!!~!’
‘어이 민철아 현태야 너네 대학가기전에 시간도 많은데 뭐할꺼냐??’
‘난...음.....운동이나 하지뭐’
‘현태 니가 그렇지 뭐 민철아 너는?’
‘음....난 컴퓨터 공부나 좀 하지뭐 넌 뭐할껀데?’
‘나야 모범....... 야아 농담이야 정색하지마 이것들아!’
난 순간 둘에게서 살기를 느껴서 어쩔 수 없이 내말을 바꿨다.
아 이두녀석은 나의 베프 신민철, 최현태다.
민철이는 전문해커 부럽지 않은 컴퓨터 실력의 소유자인 부자집 도련님이고
현태는 아버지가 경찰 고위 관계자이신 운동특기생이자 싸움짱이다.
근데 요즘들어 이 둘의 사이가 별로 좋지못하다.
화해는 한것 같은데도 뭔가 싸늘하니.. 이둘 곁에 내가 안껴있으면 어색하겠지
‘야야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우선 노는거야 가자 오늘은 이 현태 형님이 쏜다!!’
역시 현태놈은 이렇게 엮는덴 천재같다.
‘야 우선은 PC방이다~’
‘으응;’
‘오예이제 노래방~!~!’
‘으응;;’
‘당구 한겜쳐야지!’
‘으응;;;’
벌써 밤 10시다;;
‘민철아 오늘 너네집 가서 자도되??’
‘좋지 뭐 성현아 오늘은 우리집가서 잘래?’
‘그러지뭐’
‘좋아 뛰어!!’
민철이네 아버지는 회사 사장님이셔서 집에 거의 안계시고 민철이는 어머니와 둘이 지낸다.
부모님이 없는 나는 종종 민철이 집에서 잘때가 있고 민털이 어머니 역시 난 아들처럼 반겨
주신다.
터벅터벅터벅...
그래도...
밤10시에 20분거리지만...
너무.....춥다.......
‘야야 이거봐봐 우리 이거 갈래??’
나랑 현태는 민철이가 보는 종이를 보러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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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게임
참가비 : 10,000
이게임의 최종우승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집결장소및 시간 : 미친시 살리동 공원, 정오 집결
일시 : 2010.01.0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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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봐 재밌겠자나 가자가자~~’
민철이 이놈의 호기심은 정말 세계최고다
‘상금이 탐나긴 하지만......난 좀 바빠서;;’
‘아...그래?? 현태 너는??’
‘나도 힘들 것 같아. 체육관을 그만큼 못 빠질 것 같아’
‘아... 그래?? ’
민철이 자식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응... 가자 그럼~~ 흠 나 혼자라도 가볼까나?? 요즘 할 일이 없어서’
‘맘대로해 짜샤 아 추워 언능 들어가자’
나는 그때 내가 세상에서 제일 후회할 일을 하고 말았다.
난 그때 민철이에게.......... 가지말라고......했어야 했다....
그리고 안가겠다는....확답을.....들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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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된 기념으로 지금껏 그냥그냥 썼던 소설을 올려봅니닷!!!
댓글을 저의 양식이니 읽으신 분들은 욕이든 칭찬이든 써주세욧!!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