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건지 아예 실행이 안되길래 새로 깔 생각으로 프로그램 삭제했더니 스팀만 날아간게 아니라 깔려있던 토탈워들이 몽땅 날아감 -ㅁ-
;;;;서 설마 세이브 데이타까지 다 날아간건 아니겠지;;; 수년간 플레이 하며 모아놓은 전투 데이타인데!!
시디로 인스톨하면 빠르긴 하지만 인증키찾고 DLC로 구입한것 별개고 해서 귀찮아 전부 다운로드 걸어놨는데 다운받는데 개당 4시간 5시간..orz
1.5메가 2메가 속도가 나오는데 으음...태평양을 건너서 이 핑이면 나쁘진 않다만...그래도 느려어어어어....
아...C:가 SSD라 용량이 작아 이것저것 깔았더니 아차하다 여유공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업데이트를 시켰더니 이런 문제가...
오늘 게임은 다 했네요.
그래도 공간생각하고 128G짜리 사다 달은건데 토탈워는 특히 설치공간이 많이 필요해 갖고있는걸 다 깔지도 못할 지경.
그런 의미에서 짤방은 나폴레옹 특집.
지도따윈 머릴 혼란스럽게 할뿐...지도없이 그냥 닥돌만 해도 맨날 이긴 인간 멧돼지 뮈라.
나폴레옹이 신경써준다고 자기 동생이랑 결혼시키지만 않았어도 그런 최후는 피했을텐데 ㅜㅜ
나폴레옹 생애 최악의 시기
한때는 빛나는 영광도 있었지만...
차지!
하악...역시 이시대의 로망은 기병돌격이라...
전투으 결판은 기병!
기병인게 당연하죠.
하지만 러시아에선 말은 좋은 담백질 공급원이죠.
한때는 아름다웠던 대 육군
작열하는 열사의 사막에서도
드넓은 유럽의 평원에서도 나장군과 함께했던 알토란 같은 군대를
한방에 동장군 아가리에 다 쳐넣고
비참하게 퇴각
잘나갈때 적당히 자제하면 좋았잖아...
아, 섬나라 해적떼 때문에 안될라나.
나폴레옹이 수없이 뿌린 씨앗중에 유일하게 자기 자식으로 인정했다는 유럽 정통 양반가의 피를 이어받은 아들 로마왕.
아빠 닮았네.
엄마는 애를 내버리고 애인이랑 바람이 나서 한 두번인가 보러온게 다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도 없이 혼자 자랐는데 얘가 자라면 화근이 될거라고 본 오스트리아 재상 메테르니히에게 어마어마한 학대를 당했다고.
결국 처지를 비관 그리고 일세의 영웅인 아버지를 동경. 아버지같이 되겠다고 무리한 군사훈련끝에 건강을 해쳐 요절함.
미소년의 수명이란 참...
말년의 나장군 초상.
표정이 저런건 방금 러시아에서 군대를 다 털어먹고 혼자 파리로 돌아온 직후라서 그렇다고.
전쟁의 천재 인것 처럼 보였던 황제가 한큐에군대를 다 말아먹고 망쪼가 들자 일제히 등을 돌리고 퇴위를 요구하는 원수들.
웬수뎅이들 같으니라고...누가 그자리에 올려줬는데 배신을...
하지만 나폴레옹이 귀양지에서 박차고 나오고 금새 헤헤거리며 조아림.
어디 듣도보도 못한 섬출신 촌놈이 로얄중의 로얄인 자기랑 맞먹는데 격분해 맞짱을 떴으나 그때마다 신나게 쳐발리고 화평하길 수차례 마지막엔 딸까지 나장군에게 바쳐가며 시간을 번 끝에 복수에 성공한 오스트리아의 근성남 프란츠 2세.
그러나 복수에는 성공했으나 복수에 눈먼 가장때문에 이집안 꼴도 한국제 아침 드라마를 아득하게 능가하는 막장도를 자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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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의 어머니가 좀 많이 아들을 신경 안썼다죠..불쌍....생김새는 겁나게 미소년인 데..ㅠㅠ
첫째마누란 된장녀 둘째 마누란 막장녀 친동생들은 배반녀 나장군의 여복이란 참....
나폴레옹은 동장군때문에 진게 아니죠. 보급이 망해서 졌다는 게 정설아닙니까? ㅇㅅㅇ 수만도 아니고 수십만 대군을 이끌고 갔는 데..보급로가 시망일 정도로 기니...그당시에는 아직 철도도 생기지 않았으니..
거기다 러시아 군도 필사적이였던걸로..
ㅋ 러시아에서는 압도적인 효과를 자랑하는 청야전술찡~(현지징발이 불가능 ㅠㅠ)
다운로드 완료.
휴...세이브 데이타는 무사하네요 순간 아찔했다.ㄱ-
세이브파일은 로밍폴더에 저장되기때문에 포맷하지않는이상 없어지지않죠 ㅎ
어디서 보니깐 모스크바 원정은 주위 보좌관들이 기를 쓰고 말렸다던데,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