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천역
분천역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전용 열차의 명소이자 ‘분천 산타마을’의 중심지이다. 본래는 이용객이 매우 적은 산골짜기의 작은 간이역이었으나,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의 흥행과 산타마을 조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이색적인 관광지로 변모하였다. 운행 구간은 분천역에서 출발하여 비동역, 양원역, 승부역을 거쳐 철암역까지 운행한다. 관광 포인트는 통유리창으로 설계된 복고풍 열차를 타고 시속 30km 이하로 천천히 달리며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백두대간 협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에는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동해산타열차 등도 함께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다. 365일 크리스마스, 분천 산타마을 산타 테마로 분천역 주변 전체가 산타 조형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벽화 등으로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 축제로 매년 겨울철(12월~이듬해 2월)에는 공식 산타마을 축제가 열린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가 직접 방문하는 이벤트가 열리며, 눈썰매장, 얼음 썰매장, 실내 놀이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겨울왕국 체험 시설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스위스 체르마트역과의 자매결연한 하이킹 코스다.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스위스의 유명 기차역인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깃들였다. 낙동강 비경길로 분천역에서 출발해 양원역, 승부역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인 ‘체르마트길’이 조성되어 있어, 맑은 계곡과 철길을 따라 걷는 도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회가 되면 디시 분천에 와서 숙박하며 아름다운 산타마을의 고운 풍경을 보고 싶다. 태백협곡열차는 이 역을 끝으로 정차하고 영주까지 무정차로 달린다. 영주역에 18:01분 도착이다. 영주에서 18:43분 기차로 귀가한다. 아주 뜻깊고 보람된 태백협곡열차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