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AnfVH08qKBM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에서 아조프대원들이 속속 투항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투항하는 이들의 몸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듯 휴전이 아니라 항복입니다. 항복을 휴전 또는 철수라고 우기는 이들이 있는데 뻔히 눈에 보이는 것을 부정하고 정신승리를 하고 있습니다. 전쟁 당사자도 아닌 이들이 도대체 진실을 호도해 얻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의 거취에 대해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는 이들을 러시아군포로와 교환하는 옵션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뱌체슬라프의장은 포로로 잡힌 아조프대원들은 나치 범죄자로 포로교환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내세우면서 러시아어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러시아계 주민들을 잔혹하게 탄압한 전쟁범죄자들이라는 겁니다. 뱌체슬라프의장은 아조프대원들이 전범인 만큼 그들을 심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두마는 국방부와 안보위원회에 이 같은 방침의 수립을 요청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미 몇차례 포로교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방 부부장 한나 말야르는 아조프대원의 귀환을 위한 교환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직 러시아측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포로교환 기대는 아직까지 우크라이나의 희망사항입니다. 모스크바의 협상대표겸 국가두마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인 레오니드 슬루츠키는 뱌체슬라프도 더 강경한 입장입니다.
그는 아조프 대원들은 인간의 탈을 쓴 금수라면서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인류에 반하는 괴물같은 범죄를 저지른 그들은 살 가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푸틴대통령과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든게 국제기준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만 간략하게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조프 대원들이 임무를 완수한 영웅이라면서 이들이 철수하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러시아군에 투항해 포로수용소, 그리고 부상자는 도네츠크공화국내 병원으로 이송되는데도 피난한다는 용어를 사용하며 여론을 호도헀습니다.
러시아가 평정한 도네츠크 공화국으로 부상자가 이송되는 것을 가지고 제3국으로 간다고 둘러댔습니다. 그럴싸하게 포장했는데 이는 무의식적으로 도네츠크의 독립지위를 인정한 겁니다. 일부는 포로수용소 다친사람은 병원으로 간 것은 투항한 아조프대원들이 러시아측과 직접 협상한 결과로 키예프정권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충성하라는 키예프의 명령을 어기고 살기 위해 투항한 겁니다. 러시아군은 아조프스탈 지하의 규모는 예상외로 크지 않았고 1500명정도 수용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백기를 들고 투항한 아조프 대대는 10개 정도의 팀으로 분산됐는데 저마나 요구조건이 달라 러시아군은 이들을 상대로 두차례에 걸친 비밀협상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키예르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러시아군이 파리한마리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겹겹이 포위힌데다 설령 탈출에 성공해 키예프에 돌아가간다고 해도 비밀유지를 위해 숙청데상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를 원수로 여기는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아조프의 투항을 엉뚱하게 왜곡했습니다. Putin has given up!드디어 푸틴이 못견디고 포기했다. 그리고 아래에는 우크라이나의 영웅적인 마리우폴 수호대가 임무완수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항한 아조프대원을 마치 개선장군이나 된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반면 인디아 타임즈는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네오나치 아조프 대대원들이 마리우폴에서 항복했다는 제목을 뽑았습니다. 선전전이 난무한 우크라이나 분쟁은 코미디입니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군이 수미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쳤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특수부대 스페츠나츠를 격파했다고 선전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거짓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사진속 우크라이나 군이 들고 있는 소총은 페인트볼을 발사하는 서바이벌 게임용으로 드러났습니다.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페인트가 들어가는 용기입니다. 뻔히 드러날 쇼를 한겁니다.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세뇌돼 뭐라고 떠들어도 그대로 믿는 독자들이 있어 로이터는 팩트체크조차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이도 있습니다. 또 미국이 400억 달러를 원조한다고 하는데 그돈이면 얼마나 많은 페인트볼 건을 장만할 수 있는지 상상해 봐야 하겠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한편 서구미디어 가운데서도 진실을 보도하는 곳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의 르몽드는 5월 13일자 기사에서 우크라이나 아조프 대대가 포로로 잡힌 러시아군 3명에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르몽드는 미니밴에서 내린 러시아군의 무릎에 아조프대원이 1미터쯤 되는 거리에서 총을 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르몽드는 독립언론인이 취재한 내용을 자체적으로 검증해 기사화했습니다.
잔혹행위가 발생한 장소의 특징을 위성화면을 분석하고 이 같은 잔혹행위를 지휘한 아조프 대대원의 소셜미디어까지 확인해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화면으로 띄운 기사를 그대로 입력해 검색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리 잔인할 수 있을까 몸서리쳐지는 장면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아조프 대원이 끝까지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영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르몽드의 기사를 검색해 동영상을 보셨으면 합니다.
프랑스의 기류가 바뀌고 있는 겁니다. 마크롱은 젤렌스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크롱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해 영토를 좀 떼어주고 이제 전쟁을 그만하라고 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키예프에 대한 미국의 원조물품은 미 정치인의 친구와 가족이 운영하는 NGO로 흘러가고 있으며 이는 돈세탁으로 보인다고 미 하원의원 머조리 테일러 그린이 주장했습니다. 머조리 테일러 그린은 The Truth With Lisa Boothe란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녀는 미국민이 낸 세금이 범죄행위를 위한 비자금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행태는 중단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통과시키려 하는 400억 달러의 원조 패키지에서 9억달러는 주택이나 의료같은 두루뭉술한 명목으로 NGO 차지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머조리 테일러 그린은 또 미국의 농민들이 인플레이션과 높은 연료와 비료가격으로 파산지경인데 정부는 1억 5천만달러를 글로벌 농업, 식량프로그램에 퍼줄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디오피아 같은 나라는 내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되고 난민으로 전락하고 있는데 미 정부는 오로지 우크라이나인들만 돕겠다는 위선에 빠져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공화당 상원의 밋치 맥코넬은 키예프에서 젤렌스키를 만나 반드시 원조패키지를 통과시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맹세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