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사랑아,,
고생 많이 햇다,,
너 참 대단하다,,
나두 맏며느리 지만..
난 그렇게 까지는 못해..
시동생 친구 까지 ...
아고,,,생각만 해도 골아퍼..
어쨋든 수고 많이 햇고 ..당분간은 푹쉬면서..
스트레스 풀어라...
좋은 날 보내구,,,
: 이제사 집안이 조용해졌네여
: 친척들..형제들..또한 시동생친구들..
: 집안을 들썩이더니
: 오늘은
: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 수행하겠지요
:
: 예약을 하면서부터
: 시작된 여러가지 준비들
: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 또한
: 형제가 7남매이기에
: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 진행을 했다
:
: 아들이고 딸이고 동등하게 키웠다는
: 시엄니의 말씀을 존중하여
: 모두
: 똑같이 축의금을 내고
: 준비를 했는데
: 그래도 딸이기에 함시롱
: 적게 내는 딸이 있었다 (형편껏이라는 이유로)
: 그래도
: 우리의 형제는 협조를 잘 했다
: 그래서 돈에 관하여는
: 신경을 안써도 되었다
:
: 그외
: 둘쩨인데도 불구하고
: 어머님모시고 살고
: 칠순잔치 진행을 하는데
: 윗 형제가 있기에
: 그들의 의사를 존중하려고 하다가
: 문제 발생이 되었는데
: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면서
: 일단락지었다
: (사실 난 잘못한게 없지만)
:
: 전야제
: 음식준비에서
: 전과 떡은 미리 맞췄고
: 국과 술과 안주와 밑반찬을 준비하고
: 그런데
: 막내동서는 휴가를 내고 와서
: 일찍 도와주는데
: 바로 아랫동서는 무슨 음식이냐?는 투로
: 재료준비완료후에 왔다
: 난 동서들 고생 안 시키고 싶은데
: 음식을 준비하라는 엄명이 떨어졌으니
: 준비하자라고 말하고는 시작을 했다
: 그래도 참석을 하니 이쁘다고 봐야겠다..
:
: 집안행사가 있으면
: 여자들이 힘든것은 당연하다
: 여자의 손을 지나쳐야 하는일이기에
: 근데
: 일을 하면서 좀 기분좋게 하면 누가 뭐라 하나
: 꼭 신경을 쓰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 그거이 아랫동서라는것이 문제다
: 시누이도 올케가 하는일에 그저 잘했다라고만
: 하는데
: 그것도 이쁘게 봐줘야 한다는게
: 형님된 사람의 도리라면 그렇게 해야겠지여..
:
: 칠순잔치
: 먼저 가서 손님맞이를 했다
: 하나하나 챙기다 보니
: 정신없고 손님이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 자리를 만들어 드리느라 애를 썼다
: 연락을 하지 안했는데도
: 7남매의 사돈어른과 그외
: 형제들의 친구들
: 또한 어머님의 어르신들..
: 즐겁게 잘 지내고
: 잘했다고 칭찬을 받았으니
: 좋았다
: 물론 흑자를 보았고...
:
: 집에 와서 뒷풀이를 하는데
: 둘째 시동생의 친구와 아내들이 울 집으로 왔다
: 그럼 동서가 알아서 잘 챙겨야 하는데
: 챙기라고 말할때까지 있었다
: 남편친구들은 곧 내 손님이니까
: 잘 챙겨야 하는데
: 내가 알아서 잘 챙기지 못하고 있냐?고 말했으니
: 그것 또한 기분이 나빠겠지여..
:
: 두루두루 좋게 잘 끝마무리를 지었다
: 자꾸자꾸 걸리는게 동서라서
: 그것이 맘에 걸린다
: 다들 형님인 내게
: 수고했다고 애썼다고 하니까
: 자기들은 돈도 똑같이 내고 했는데
: 맨날 형님한테만 애썼다고 한다고 그런다
: 투정이라고 받아드리고
: 그래도 잘 따라주어서 고맙다고는 말해야지여
: 언제 날 받아서
: 동서들과 맛있는 밥이라도 먹어야겠네여
:
: 이리하여 우리집의 칠순잔치는 끝났다
: 아하!!!
: 흑자 본 돈은 어떻게 했냐고여
: 그것은
: 물론
: 어머님 용돈으로 다 통장으로 들어갔지라
: 전
: 역시 내 수중의 돈이 솔~~~솔~~~많이 나갔지여
: 앞으로 몇년간은
: 집안의 큰 행사가 없으니
: 난 그동안에
: 잘 먹고 잘 지내야징
: 나 잘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