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1월 14일 자시(여자/음력)

사주해설
乙일간 寅월에 출생하여 득령하였으며 시지 편인/자수에 득세하고 그 속에 뿌리를 둔 년간 겁재/갑목이 투출하여 일간을 생조하니 신왕으로 귀착합니다.
이렇게 일간이 신왕하면 이를 적절히 억제하는 기운이 필요한데 마침 년지 정재/진토에 뿌리를 둔 시상 정재/무토와 일지 상관/사화의 건록지에 뿌리를 둔 월상 상관/병화가 투출하여 일간을 단련시키고 있으니 길하게 되었습니다.
고로 신왕월지겁재격을 성격하며 용신은 겁중용관격으로 신왕한 일간을 직접 억제하는 관성 금기와 이를 생조하는 재성 토기 및 신왕한 일간을 자연스럽게 누출하는 식상 화기를 모두 길신으로 삼는 사주라 하겠습니다. 화-토-금 삼자용신
이렇게 사주격국과 용신을 설정하고 사주원국을 자세히 살펴보니 일지 상관/사화에 뿌리를 둔 월상 상관/사화가 투출하여 신왕한 일간을 자연스럽게 누출시키고 있으니 이는 길신의 임무를 다하는 동시에 조후법까지 충족하고 것이라 어디하나 버릴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사주 내 관성 금기의 정오행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으니 이는 첫눈에 남편궁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지지 인-사삼형으로 인한 일지 사화의 지장간 경금마저 병-경상충으로 파극되니 이는 무언중에 부부이별을 암시하는 대목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볼 때 인-사삼형을 성립하여 탁기를 이룬다 할 것인데 다행히도 자-사특합과 인진 준방합으로 다스리고 있으니 사주 내 탁기는 해극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운로의 도움이 절대적이라 할 것인데 대운의 흐름이 북방-서방-남방으로 치달리고 있으니 이는 사주주인공의 초년시절을 어렵게 하는 것이나 중년/말년의 운명은 발복함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할 것입니다.
현재 살아가고 있는 신유대운을 살펴볼 때 대운천간 신금은 일간에 대한 길신으로 일간 을목을 을-신상충으로 가격하니 이는 도끼로 어린나무를 잘라내는 것과 진배없는 것이라 혼란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놀란 월상 상관/병화가 중재에 나서 병-신합수 합방을 이루니 이는 충을 합으로 다스리는 것이라 상충으로 인한 재화는 사라지게 됩니다. 다만 병-신합수의 기운이 인성 수기로 돌아서는 것은 문서/학문/건강/명예적인 어려움을 뜻하는 것이라 그만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볼 때 대운지지 유금은 일간에 대한 길신으로 년지 정재/진토와 진-유합금을 이루고 일지 상관/사화를 사-유합금으로 다스리니 일지는 자신이며 부부궁이라 남녀관계가 발생함을 알 수 있으며 특히 합의 기운이 관성 금기로 돌아서는 것은 벼슬/직업/명예/문서로 인한 길함과 부부화합의 물꼬를 트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11년 신묘년의 흐름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 할 것인데 그것은 세운천간 신금이 일간에 대한 길신이라고는 하나 대운천간 신금과 합세하여 일간을 을-신상충으로 가격하고 월상 상관 병화를 중심으로 쟁합을 발생시키니 이는 병주고 약주는 형국이라 어려움 또한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황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세운지지 묘목은 사왕지지며 일간에 대한 흉신으로 사주원국과 자-묘형을 성립하고 인-묘-진 방합하여 강력한 지지 목국을 이루니 주위가 온통 적이라 아군의 도움이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2010년과 2011년의 아픔은 막을 내리게 될 것이며 다가오는 2012년부터는 서서히 안정을 찾아 발복하는 신유대운을 맞이한다 하겠습니다.
운암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