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영블러드
1. 미생 (2014)
오상식 차장 (이성민) x 장그래 사원 (임시완)
이왕 들어 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 봐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간다는 거니까.
넌 모르겠지만 바둑에 이런 말이 있어.
미생, 완생.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너네 부서 애가 문서에 풀 묻혀가지고 흘리는 바람에
우리 애만 혼났잖아!!"
우리 애 = 장그래
"우리 애라고 불렀다"
집에가서 과장님 말 곱씹으며 좋아하는 장그래ㅠ (눙물ㅠ)
장그래 치즈 끊어주는 스윗한 차장님
2. 블랙독 (2019)
박성순 진학부장 (라미란) x 고하늘 기간제교사 (서현진)
"뭐요? 말해봐요."
"밥 같이 먹고 싶습니다."
고하늘쌤 소원 = 선생님들이랑 밥 같이 먹는거 (눙물ㅠ)
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
정명석 변호사 (강기영) x 우영우 변호사 (박은빈)
"어.. 잘했네."
(영우 뿌듯)
"잘했어요. 숨겨진 쟁점을 잘 찾았어.
이런 건 내가 먼저 봤어야 되는데.
응, 내 생각이 짧았네"
"이제라도 아셨으니 됐습니다"
(뿜는다)
"우영우 변호사는요, 실무를 모르는 애송이 입니다."
🐥 : 으에?
동그라미네 삼촌들 무서워서 정명석 변호사 뒤로 숨는 영우 (졸귀ㅠ)
"한마디를 안 져.. 씨"
드라마 볼 때 이런 정신적 멘토x멘티/선후배 관계에 치이는 사람 있음
...은 바로 나
+번외) 선후배 절망편
4. 비밀의 숲 (2017)
황시목 검사 (조승우) x 영은수 검사 (신혜선)
[황시목] 뭐하는 거야, 이게.
[영은수] 뭐라도 해야죠. 선배가 이렇게 애써주시는데.
[황시목] 누가 누굴 위해 애쓴다고.
[영은수]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황시목] 아냐 그런거!!!
니가 하고 있는 행동 정상 아냐
[영은수] 맞아요. 저 제정신 아니에요.
어떻게 제정신이겠어요.
우리가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3년동안 죄인처럼 살았어요. 아무 죄 없는 우리 엄마 아빠가...
근데 선배가 해결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해요.
황시목을 유일하게 화나게 만드는 사람 = 영은수
감정없는 황시목을 대신해 떨어지는 (눈)물방울.
황시목이랑 우영우 캐릭터 잘 뜯어보면 비슷한 점이 많은데
(=사회성 부족하고 감정공유가 힘들지만 두뇌는 비상한 천재 캐릭터)
이런 캐릭터가 선배로 있을때 절망스러운 결과치 = 비밀의 숲
이런 캐릭터에게 든든한 선배가 있을 때 희망스러운 결과치 =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힐링물
비밀의 숲 = 피폐물
사실 비숲은 넣을까말까 고민 많이하다
내가 황시목x영은수 관계성에 영업당해 본 드라마라 번외로 넣음.
훈훈하고 따스하다가 비숲에서 눈물흘려버린 비숲오타쿠.... 그치만 너무 좋아 이런 글 최고다....ㅠ
윗댓처럼 글 맥락에 원철 시목도 어울리는듯!
정갭....ㅠ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곀ㅌㅌㅌ
비숲은 진짜 ....ㅜㅜ
ㅠㅠ정변 두번째개비로 손색없다
황시목 절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봉교 구해령도 봐줘ㅜㅜ 핵좋음
헐 맞아 민봉교 구해령도 좋음ㅜㅜ
누가 내 얘기를 ....
비숲이랑 우영우 팬이라서 그런지 감정이입 잘된다ㅠㅠㅠㅠㅠㅠㅠ
비숲 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은수 ㅠㅠㅠㅠㅠㅠ
여기 관계성 다 미쳐요
너무 좋아해...
진짜 개좋아 저런 상사 유니콘이니까
맞아 ㅠㅠㅠㅠ진짜 너무 좋아
ㅋㅋㅋ 사회생활하다보니깐 좋은 멘토 만나는게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 것보다 더 판타지같어 ㅋㅋㅋ
나 이런거 좋아하네..
여기 관계성 다 .. 내가 좋아하는 것들 ㅜㅜㅜㅜ흑
아 진짜 없어서 못 봄
크...
인류애상승..좋아..이런드라마많았으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