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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 보셨어요? "
" 네? 아,네. "
지훈은 대답을 하고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수학 선생님이 하는 말에 자리에 멈춰섰다.
" 오늘 수업하는데 안쓰러워서 혼났어요. "
" 저도 조회 시간에 괜스레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가엾더라구요. "
" 누가요? "
" 참, 이 선생님은 모르시겠네요. "
수학 선생님의 말에 연희의 담임 선생님은 한숨을 내쉬더니,
" 연희요. 중학교 3학년 되던 해에 부모님이 교통 사고로 돌아가셔서 고아에요. "
" …고아…요? "
너무도 충격적인 말이었다. 한날 한시에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 살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 말이었다.
" 다른 애들 말로는 중학교 때는 참 밝고 명랑했다던데, 볼 때마다 안쓰럽죠. "
" 그냥 다른 친척들이랑 같이 살면 좋을텐데. "
" 그러게요. 그래도 부모님이랑 함께 살던 곳을 못 떠나겠다는데 어쩌겠어요. "
" 에후, "
" 그럼 저는 종례하러 가볼게요. "
말을 마친 연희의 담임 선생님은 종례를 하기 위해 출석부를 뽑아 들고 교무실을 나섰다. 수학 선생님도 자리에 앉아서 하던 업무를 이어갔지만 지훈만은 자리로 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자신이 부모님에 대한 말을 꺼낼 때마다 유난스럽던 반응을 하던 연희가 이해가 되었고, 그 아이 특유의 그늘과 외로움이 이제는 이해가 되어갔다.
조금 전 미술실에서 부모님을 그려넣은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던 연희의 모습을 생각하자 마음이 이상해졌다. 단지 학생의 집안 사정을 알고 걱정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은 넘어선 그런 마음이랄까, 지훈은 한동안 자리에 앉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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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감독을 하기 위해 다른 반으로 들어간 지훈은 자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창문을 보았다. 그러다 문득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걸어가는 학생이보였다. 하늘색 코트를 걸친 낯익은 모습에 지훈은 창문으로 걸어가서 자세히 쳐다보았다. 이 시간에 집에가는 것과 낯익은 것을 보니 연희인것 같았다.
" ……. "
저렇게 걸어서 집으로 가면 아무도 없이 텅 비어있는 어두컴컴한 집으로 들어가서 홀로 불을 켜고, 방에 온기를 더하고 소리를 만들어갈 연희를 생각하니 달려가서 야자라고 하고 가라고 아니면 책이라도 더 읽고가라는 말을 건네고싶었다. 아니 사실은 그 아이의 외로움을 어떻게든 덜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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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토요일이라 수업이 빨리 끝나는 것이 맞겠지만 고3에게 주말과 평일은 다를 것이 없었다. 연희는 수업이 끝나자 다른 때와 다르지 않게 가방과 짐을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나 교실을 빠져나왔다. 1층으로 내려와 연희만의 공간인 도서실에 당도해서 문을 열자 언제 와있던건지 일우가 문 앞에서 해맑게 웃고있었다. 연희는 꺼져있던 불을 켜며,
" 축구는 어쩌고. "
" 하기 전에 너 보고 가려고. "
" 괜한짓은 정말 잘하는것 같아. "
연희가 메고있던 가방을 책상에 내려 놓으며 일우를 건조하게 쳐다보았다.
" 헤헤, 축구 끝나고 데리러 올게. "
" 그 전에 갈거야. "
" 그럼 문자할게. "
" 휴대폰 꺼놓을거야. "
" 야! "
연희는 자리에 앉아서 가방에서 읽던 책을 꺼내며,
" 친구들 기다리겠다. "
" 연락하면 받아. "
" 알겠어. "
일우는 그제야 웃으며 연희에게 손을 흔들며 도서실을 나갔다. 일우가 나간 문을 쳐다보다가 옅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젓던 연희는 노래가 흐르는 이어폰을 양쪽 귀에 꽂으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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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중에도 우등생들은 다른 교실에 모여서 야자를 하고 있었다. 야자 지도 선생님으로 들어온 지훈은 지루하다는 듯 학생들을 돌아가며 쳐다보다가 교실에 틀어 놓은 난로의 텁텁함에 버티지 못하고 복도로 나와버렸다. 싸늘하게 얼어붙은 복도로 나오자 금새 텁텁했던 기운이 사라졌다. 잠깐 복도를 걷고 교실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어느새 지훈은 계단을 타고 내려와 1층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낡은 책들이 쌓여있는 도서실이었다.
" ……. "
지훈은 문 앞에 서서 여기까지 온 자신을 향해 웃다가 돌아서려던 발길을 멈추고, 도서실 문고리를 잡고 조용히 열어보았다.
" ……. "
역시나 한쪽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는 연희의 모습이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미소를 짓다가 어제 연희의 담임에게 들었던 얘기에 웃음을 지웠다. 그렇게 한참을 연희를 쳐다보다가 고민끝에 안으로 들어갔다. 헛기침을 하며 책장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먼지가 쌓인 책들을 손가락으로 만지다가 노란색 책을 꺼내어들고 다시 밖으로 나갔다.
" 어? 있었니? "
능청스러운 지훈의 연기력이었다. 들고있던 책을 들고 연희의 앞으로 걸어가 의자를 빼고 자리에 앉았다.
" 안녕하세요. "
" 응, 토요일인데도 있네? "
" 네. 참, 이거요. "
연희는 가방에서 지난날 지훈이 주었던 손수건을 꺼내어 그에게 내밀었다.
" 안줘도 되는데. "
" 그날은 감사했어요. "
" 응……. "
연희는 지훈에게 주었던 시선을 거두어 책에 박았다. 그 모습을 내내 쳐다보고 있던 지훈의 시선이 짜증이 났는지 연희가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귀에서 이어폰을 빼며 앞에 앉아있는 지훈을 쳐다보았다.
" 웃으면 누가 때리나 ? "
" 네? "
지훈의 갑작스러운 물음에 연희는 기가 막혔다.
" 뭐 얼음공주 이런건가? 이미지가? "
" 왜 웃어야해요, 제가? "
이렇게 말하려고 한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질문도 짓고있는 표정도 마음에 들지 않아 더 삐뚫고 거칠게 말이 나갔다. 그 말을 들은 지훈은 화를 내기는 커녕 좀 전 보다 더 크게 웃고있었다.
" 성격이 거치네, 외모랑 다르게. "
연희는 손에 들고있던 책을 내려놓으며,
" 퇴근 안하세요? "
" 웃어봐, 한 번"
" 싫어요."
말을 마친 연희가 정말 화가 단단히 났다는 표정을 짓고있자 지훈은 더 능청스럽게 웃으며 시선을 돌려 책에 두며 입을 열었다.
" 웃으면 예쁠것 같은데."
그의 말에 연희는 놀란 표정과 당황스러운 얼굴을 하고 책을 쳐다보고 있는 지훈을 내려다보았다. 잔잔하고 고요하기만 했던 연희의 심장이 참으로 오랜만에 거칠고 맞지않게 뛰어댔다. 그 심장 박동소리가 너무도 크고, 처음 느껴보았기에 연희는 그 소리가 들릴까 걱정스러웠고, 이런 반응을 보이는 자신이 어이없고 이해가 가지 않았다.
쿵쿵…쿵……,
도저희 이대로 앉아있을 수가 없었던 연희는 부산스럽게 책을 가방에 넣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연희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지훈은 쳐다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창 밖을 내다보자 어느새 밖은 칠흑같은 어둠이 내려앉아 있었다.
" 언제 이렇게 어두워졌지? 지금 가려고? "
" 네. "
" 너무 어둡다. 선생님이 데려다줄게. "
" 네? "
" 어차피 가는 방향도 같은데 같이 가자. "
그의 말에 연희는 두 손으로 가방끈을 힘주어 잡았다.
" 혼자 갈래요. "
" 왜? 선생님 올라가서 가방만 가지고 올게. "
" 그냥 갈래요. "
연희가 책상에서 빗겨나와 도서실 문을 향해 걸어가자 지훈이 뒤따라 급하게 오며 연희의 앞을 가로 막았다.
" 선생님이 한 번 말하면 좀 들어. 추우니까 여기 있어. "
" ……. "
" 금방 올게. "
" ……. "
지훈은 그대로 도서실을 나섰다. 연희는 자리에 서서 눈을 깜빡이며 멍하니 서 있다가 가방끈을 잡고 있던 손을 아직까지 미세하게 뛰고있는 심장에 손을 얹었다. 어째서 시간이 지나도 진정될 줄을 모르는걸까, 생각을 하다가 연희는 도서실 불을 끄고 지훈을 기다리지 않고 홀로 도서실을 나섰다.
교무실에 가서 코트를 입고 목도리를 두른 지훈이 가방을 들고 급히 교무실을 나서서 1층으로 내려가 도서실로 향했다. 불이 꺼져서 캄캄한 도서실만이 지훈을 기다리고있었다. 문을 닫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연희가 보이지 않자 혼잣말을 남기곤 홀로 현관을 나섰다.
" 진짜 말 안듣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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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나온 연희는 하얀 눈들이 까려있는 바닥을 밟으며, 목도리에 얼굴을 푹 묻은채 걸어가고 있었다. 눈이 뭉친 곳을 밟을 때는 뽀각-뽀각거리며 특유의 눈이 밟히는 소리를 내었다. 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귓속을 맴돌고 있을 때, 문득 도서실에서 지훈이 했던 말을 떠올랐다. 겨우 진정이 되었던 심장이 또다시 조금 전과 같이 발광을 하듯 뛰어대었다.
그대로 자리에 우뚝 멈춰선 연희는 쿵쿵 뛰어대는 심장이 진정 될 때까지 그 자리에 계속 서있었다.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다가 휴대폰이 울리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자 일우의 이름이 보였다.
- 나야.
- 어디야? 도서실?
- 아니, 집에 가고있어.
연희는 일우와 통화를 하며 다시 길을 걸어갔다.
- 버스타고가지. 걸어가고있지?
- 응.
- 으이, 참 내일 우리 뭐할까?
- 주말인데 너랑 왜 뭘해.
- 주말이니까 나랑 뭘 해야지. 영화 볼까?
- 추워.
- 집에 있으려고? 내가 놀러갈까?
- 귀찮으니까 오지마. 집에서 네 할일이나 해.
연희는 자신에게 어떻해서든 붙어있으려는 일우를 간단한 이유를 나열하며 거절했다. 통화를 마치고 두 손을 다시 코트 주머니 속으로 넣었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얼굴이 꽁꽁 얼어붙은 연희는 다시 목도리에 얼굴을 묻으며 집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검은 그림자, 그 사람은 일우였다. 늦은 시간에 겁도 없이 집까지 자주 걸어다니는 연희가 걱정이 되어 가끔 이렇게 연희도 모르게 뒤를 따라서 함께 걸어주었다. 가끔은 뒤에 서서 조용히 지켜보고 싶었다. 1분 1초도 빼놓지 않고 언제나 걱정되고 안쓰러운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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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주말 아침이라 연희는 늦잠을 잘법도 한데 아침 일찍부터 일어났다. 기지개를 펴며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서 길게 내려온 머리를 손목에 차고있던 머리끝을 이용해서 아무렇게나 돌돌 말아서 묶어버렸다. 옆으로 내려온 잔 머리카락은 귀뒤로 넘기며 양치를 하고 세수를 했다. 수건으로 얼굴을 닦고 방으로 들어와 로션을 바르고, 거실로 나갔다.
쓰레기통 옆을 보니 주말에 모아서 버리려고 쌓아두었던 쓰레기들이 보였다. 그냥 둘까하다가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방에서 코트를 꺼내어 입고 슬리퍼를 신은채 밖으로 나갔다. 문을 닫는 순간 809호를 보며 혹시나 지훈과 마주칠까 걱정이 되어 조금은 급한 걸음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라 1층으로 내려갔다.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 양 손에 들고있던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서는데,
" !!! "
" 좋은 아침? "
연희는 놀라서 토끼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만나는것이 싫어서 걸음을 서두른 것인데,
" 청소하니? "
" 아,네. "
그러다가 문득 자신이 입은 츄리닝과 귀찮아서 막 올려묶은 머리가 생각이 나서 얼굴이 다 붉어질 지경이었다.
" 그럼. "
말을 마친 연희가 다시 빠르게 그의 앞에서 사라지려고 하자,
" 3학년 4반 28번~ "
" ? "
" 어제 선생님이 기다리라고 했는데 멋대로 가고, 지금도 선생님을 봤는데 인사도 안하고. "
멀뚱멀뚱 그를 쳐다보다가 마지못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지훈은 소리내어 웃다가 두 사람은 어느새 아파트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머쓱한 마음에 연희는 바람에 날리는 머리 카락을 잡아서 다시 귀뒤로 넘겼다.
" 집에 못질이나 형광등 갈아야하는 뭐 그런거 없니? "
" 제가 하면되요. "
" 네가 할 수 있어? "
" 네.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 8층을 눌렀다.
" 너. "
" 네? "
" 보기보다 사내스럽구나? "
그의 말과 동시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먼저 내린 지훈을 멀뚱히 쳐다보고 있던 연희는 사내스럽다는 말에 괜스레 기분이 상해버렸다.
" 주말인데 집에만 있니? "
" 네. "
" 친구들이랑 들판이라도 놀러가지. "
" 이런 날씨에 들판에 나갔다간 얼어 죽어요. "
연희의 말에 지훈은 또다시 소리내어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연희는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다가 자신의 집 현관문으로 걸어가버렸다.
" 문 단속 잘하고 있으렴. "
" ? "
" 주말 잘 보내고. "
" 네, 그럼 쉬세요. "
연희는 꾸벅 인사를 하고 도어락을 열어 비밀번호를 치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현관문 벽에 손을 짚으며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서던 연희가 갑자기 자리에 멈춰섰다. 그리고는 굳은 표정이 되어선 뒤를 돌아보았다.
" ……. "
지훈이 했던 말들을 생각해보니 지금 자신의 상황을 이제는 그가 알아차린것이었다. 자신의 처지를 전해듣고 그가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졌다. 혹시 그 소식을 듣고 자신에게 더 다정스럽고, 장난을 치는 것인지 그것도 마음에 걸렸다.
* * *
꺄악, 안녕하세요?
꽃잎2 방에 몇달만일까요, 몇년인가?
이 소설을 기억해주시는분들이 계실까요?
작년 8월에 연재하던건데, 기억해주시는분들이 있길ㅠㅠ
모르시는분들은 뒷편 4편을 읽어주심 감사할게용
여주 : 이연희 고3
남주 : 김지훈 (미술쌤) , 정일우 고3
참고로, 연희와 지훈이는 한 아파트 한 층에, 옆집사이입니다.
업뎃쪽지 = 선생님 혹은 학생
첫댓글 선생님.기억하고있어요!!ㅊㅊ(지금은못읽어서일단선댓을..)
안녕핫요^^ 이곳까지 와주시다니 ㅠㅠㅠ감사할따름입니다. 다음편에 다시만나용 히히히히
선생님, 제가 운이 좋았던건가요? 작가님 컴백하시는날 소설을 보게 되었으니.. 저는 처음 읽게 되었지만 열혈독자가 될거라고 약속드릴게요! 지훈군과 일우군 둘다 너무 멋있어서 연희양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제 친구중에도 연희양 처럼 그런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는 저 밖에 친구가 없었어요. 정말 좋은 아이인데.. 자꾸 옆에서 음침해보인다고 피했었거든요.. 그때 속상했던 마음이 연희양을 보면서 다시 떠오르네요. 일우군과 지훈씨가 잘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일우군이 정말 멋있긴 한데.. 제가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선생님이 생각나서 지훈씨를 응원하고 싶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영광이라뇨 제가 더 영광스럽네요,흐흐 열혈독자만 되어주신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는걸요?ㅠㅠ 두 남자의 무한한 애정을 받게될, 받을 연희양이 저도 너무너무 부러워요 ㅠㅠ 아, 그런 친구분이 있으셨군요,ㅠㅠ 다음편에서두 왕따범생이님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편에 만나용? ㅎㅎ
선생님/ 당연히 기억하고 있었죠!! 작년까지는 조용히 지켜봤답니다ㅎㅎ어쨌든 다시 오셔서 무지 기뻐요♡오늘도 잘읽고 가구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안녕하세요~ 와우, 기억하세요?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ㅠㅠ감동이엇어요, 다시올때 많이 겁났는데 이렇게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힘이 나네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기억하고 있습니다 ! 혹시 맞나아닌가 긴가민가해서 들어와봤는데 맞네요 !! 지훈...이...기대되요 정말 ㅎㅎㅎㅎ 저는 다음편을 또 기다리고 있을께요 ~ ㅊㅊ
선생님 / 오 ㅠㅠ이거 진짜기다렷는데 지금오셨네요..... 갠적으로 너무 소재도 맘에들구 ㅠㅠㅠ넘조아서 기대하고잇엇는데... 너무늦게오셔서ㅠㅠㅠ전...연재중단한줄알앗어요!!ㅠㅠ 넘넘재밌게 읽고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업쪽드릴게용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안녕하세요, 엇 기억이 나요나요~ 이렇게 또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닷 ㅠㅠ
선생님 완전 오랜만이네요 ㅎㅎㅎ 연중일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안녕하세요~ 연중이라뇨, 제가 다시 온다구 약속했잖아요 히히히히 다음편에 배용?
선생님 .. 1편부터 쭈욱 다봤어요..잘 읽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정말요? 와왕, 감사합니다. 다음편두 곧 가져올게용
달려와 다시금 연희를 보고 담편으로 달려갑니다
역시잘봤습니다ㅋㅋ정말재미있었어요ㅜ3편이없어아쉽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