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Spiral: From The Book of Saw (라이온스게이트)
스파이럴 2021년 5월 12일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50,000 (수익증감률 -48%)
누적수익 - $15,827,700
해외수익 - $6,720,000
상영관수 - 2,991개 (+180)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m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쏘우]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스파이럴]. 이번 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특별한 경쟁작이 없었기에, 지난 주 1위를 빼앗긴 [캐시트럭]과 1위 자릴 두고 싸우는 형국이 예상되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성인 관객이 타깃층이었고, 서로 한 번씩 큰 펀치를 주고 받은 상황이었으니까요. 그 결과 이번 주 1위는 [스파이럴]이 차지했고,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소 싱거운 결과기도 했죠. 북미는 1위 작품이 이렇게 심심한 박스오피스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에 해외에서는 오랜만에 제대로 흥행몰이를 한 작품이 생겼습니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을 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입니다. 한국을 비롯, 중국, 러시아 등에서 선개봉을 했고 중국에서는 금요일 개봉수익만 약 5,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급 수익을 올렸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해외 오프닝 수익은 약 1억 6,235만 달러로 정말 화끈하게 시작했네요. 북미에서는 오는 6월 25일 개봉 예정인데요, 이런 흐름이면 유니버설은 여유를 갖고 북미수익을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다시 북미로 돌아와서, 북미 밖에서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흥행질주를 시작했다면 북미에서는 조용한 한주였습니다. [스파이럴]은 전주 대비 48%의 수익감소율을 기록하며 주말 3일 동안 455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누적으로는 약 1,600만 달러를 기록했고요. 그렇다고 이 기록이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스파이럴]은 [쏘우]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작품입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고, 오리지널 팬들 역시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2주 연속 1위가 쉽지는 않은 기록인 것도 사실이죠.
쏘우 시리즈는 ing *박스오피스 1위 +대런 린 보우즈만 연출 |
제목 | 개봉수익 | 북미수익 | 해외수익 | 개봉연도 | 제작비 |
쏘우 | $18,276,468 | $55,185,045 | $47,911,300 | 2004년 | $1,200,000 |
쏘우 2*+ | $31,725,652 | $87,039,965 | $60,708,540 | 2005년 | $4,000,000 |
쏘우 3*+ | $33,610,391 | $80,238,724 | $84,635,551 | 2006년 | $10,000,000 |
쏘우 4*+ | $31,756,764 | $63,300,095 | $76,052,538 | 2007년 | $10,000,000 |
쏘우 5 | $30,053,954 | $56,746,769 | $57,117,290 | 2008년 | $10,800,000 |
쏘우 - 여섯 번의 기회 | $14,118,444 | $27,693,292 | $40,540,862 | 2009년 | $11,000,000 |
쏘우 3D* | $22,530,123 | $45,710,178 | $90,440,256 | 2010년 | $20,000,000 |
직쏘* | $16,640,452 | $37,052,832 | $64,900,056 | 2017년 | $10,000,000 |
스파이럴*+ | $8,750,045 | $15,827,700 | $6,720,000 | 2021년 | $20,000,000 |
또한 [스파이럴]로 다시 한 번 쏘우 시리즈 감독으로 돌아온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6편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쏘우] 시리즈 중 1위 작품을 무려 4편이나 연출을 (쏘우 2, 3,4 그리고 스파이럴) 함으로써 쏘우 시리즈 감독 중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현재 [쏘우] 시리즈는 10편 제작을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줄거리도, 연출자도 내정되지는 않았지만 곧 착수될 것으로 보이고요, TV 시리즈로도 쏘우 시리즈도 만들어질 예정인데, TV 시리즈는 [스파이럴]을 기반으로 내용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굳이 쏘우 10편은 [스파이럴]에서 이어지지 않아도 될 것 같기는 하지만 나와봐야지 알겠죠. 게임은 다시 시작되었으니까요.
순위/제목 | 주말수익 | 누적수익 | 해외수익 | 상영관수/기간 | 제작비 |
2위(=) 캐시트럭 (UAR) | $2,934,800 (수익증감률 -21%) | $18,808,832 | $52,200,000 | 3,007개(-) / 3주차 | $- |
3위(=)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워너) | $1,835,000 (수익증감률 -35%) | $5,536,657 | $7,500,000 | 3,379개(+191) / 2주차 | $- |
4위(▲1)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디즈니) | $1,662,000 (수익증감률 -2%) | $48,301,545 | $63,335,248 | 2,375개(+90) / 12주차 | $100m |
5위(▲1) 고질라 vs 콩 (워너) | $1,435,000 (수익증감률 -6%) | $96,910,216 | $335,400,000 | 2,552개(+68) / 8주차 | $200m |
6위(▼2)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퍼니메이션) | $1,435,000 (수익증감률 -6%) | $44,900,000 | $395,746,220 | 1,800개(-130) / 5주차 | $- |
우선 2위를 차지한 [캐시트럭]의 흥행은 나름(?) 순항중입니다. 수익이 대단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이 리치 감독의 전작인 2019년 개봉작 [젠틀맨]의 근처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 12월 개봉했던 [젠틀맨]은 북미 수익 3,641만 달러, 해외수익 7,870만 달러를 기록했었는데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하면 [캐시트럭]은 그 이상의 선전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이번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제이슨 스타뎀도 이제 어느덧 나이를 먹어 5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지만(1967년생) 할리우드에서 믿고 쓰는 액션스타입니다. 이번 작품으로서도 그것을 증명했고요. 현재 그의 앞에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놓여있는 상황인데요. 우선 그는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인 [파이브 아이즈]의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파이브 아이즈]는 [캐시트럭]과는 달리 가이 리치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입니다. 당연히 액션 스릴러물이고, 제이슨 스타뎀외에 [젠틀맨]에 출연했던 휴 그랜트와 [캐시트럭]에도 나왔던 조쉬 하트넷 등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의 상황은 매우 안좋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완전히 망했다고 할 수 있죠.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이 작품의 누적수익은 약 540만 달러로 [스파이럴]의 지난주 주말 3일 수익보다도 못한 상태입니다. 테일러 셰리던과 안젤리나 졸리라는 이름을 앞세웠지만 그 효과는 전혀 보질 못했고 그렇다고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Max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한 상태입니다.
2021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중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이번 주에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12주 연속 톱10에 머무르게 되었고, '디즈니는 디즈니구나'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다음주에 개봉하는 [크루엘라]로 인해 더 이상 이 작품에 신경을 쓸 겨를은 없겠지만 5천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5주연속 박스오피스 톱10에 머무르면서 누적수익 4,4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북미에서 개봉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포켓 몬스터 - 뮤츠의 역습]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2위 자리에 있던 작품은 [극장판 포켓몬스터2: 루기아의 탄생]이었습니다. [고질라 vs. 콩]은 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첫 번째 1억 달러 돌파 타이틀을 가지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수익 쌓는 것이 더디긴 했는데, 첫 번째 1억 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추세로라면 다음주에 기대를 걸어봄직 하고요. 물론 다음주에 [크루엘라]뿐 아니라 [콰이어트 플레이스 2]까지 개봉하는터라 박스오피스의 수익이 쏠림형태가 될 지라, 그 기쁨은 조금 미룰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순위/제목 | 주말수익 | 누적수익 | 해외수익 | 상영관수/기간 | 제작비 |
7위(=) 모탈컴뱃 (워너) | $935,000 (수익증감률 -30%) | $41,239,383,000 | $38,500,000 | 2,386개(-79) / 5주차 | $95m |
8위(N) 스쿠비! (워너-재개봉) | $850,000 (-) | $850,000 | $- | 2,500개(-) / 1주차 | $90m |
9위(N) 드림 호스 (BS) | $844,279 (-) | $844,279 | $- | 1,256개(-) / 1주차 | $- |
10위(▼2) 파인딩 유 (RA) | $6703,330 (수익증감률 -27%) | $1,905,826 | $- | 1,447개(+135) / 2주차 | $- |
속편 제작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모탈 컴뱃]이 이번 주 7위로 지난주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누적수익 4,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나름 코로나 시대에서는 수익 상위권에 랭크(2021년 개봉작 5위)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두 편의 신작이 8위와 9위로 등장했습니다.
2021년 북미 박스오피스 탑 5 *2021년 개봉작 기준 |
순위 | 제목 | 누적수익 | 개봉일 |
1위 | 고질라 vs. 콩 (워너) | $96,910,216 | 2021.3.31 |
2위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디즈니) | $48,301,545 | 2021.3.5 |
3위 | 톰과 제리 (워너) | $45,621,674 | 2021.2.26 |
4위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FUNimation) | $44,900,000 | 2021.4.23 |
5윌 | 모탈 컴뱃 (워너) | $41,239,383 | 2021.4.23 |
8위로 등장한 [스쿠비!]는 [스쿠비 두]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사실은 2020년 5월 극장 개봉 예정이었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개봉조차 못하고 VOD와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이벤트성으로 이번 주말 3일 동안 약 2,500개 극장에서 개봉을 해서 순위에 진입을 했네요. 국내에서도 이 작품은 개봉 없이 VOD로 직행했습니다.
9위를 차지한 [드림 호스]는 다소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했던 토니 콜렛과 데미안 루이스가 주연을 맡은 감동 스포츠 실화 드라마로, 경주마 드림 얼라이언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2020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그 해 4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일정이 연기되면서 1년 만에 극장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로튼토마토 지수로만 보면 탑10 작품 중에서는 최고로 높은 점수를 기록(88%)했지만, 순위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북미 박스오피스가 이런 작은 영화까지 품기에는 다소 여유가 없기는 하니까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돠세요
월요일이군요 ㅜ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분노의 질주를 보고왔으니 이번주는 볼게 없네요.... 분노의 질주 이번편은 진짜 실망해서 손절할때가 됬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흥행은 잘되네요 ㅋㅋㅋㅋ
컨저링3 나올때까지 존버해야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