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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번 명산탐방에 나서는 서산시의사회 모임에서,
이번에는 점봉산을 가기로 합니다.
산행지나 산행에 해박하신 김전무님께 전화 상담을 드렸더니,
강선마을의 강선펜션을 예약하고, 곰배령에서 점봉산을 들렀다가는
너른이교 방향으로 계곡산행을 하라고 조언을 받습니다.
그러다가 2주 전에야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하니 ,
펜션사장님 말씀이 6월까지 다 예약이 끝났다고 하네요.
펜션의 사장님이 이 일대 펜션예약이 비슷한 상황이라고
가까운 곳이 양양이라 숙소를 양양에 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하십니다.
산경표 준비
토요일 오후4시에 서산시내의 금강산보석사우나 주차장에서 모여서 떠나갑니다.
가는 길에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서, 평택-제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안성마춤휴게소에 다다르기 전에 멀리 큰 산줄기가 보입니다
서운산(*548) ~~~안성과 진천 사이의 금북정맥 산줄기입니다.
차로 지나가면서 서운산을 보고요
터널을 지나면서 보는
부용지맥과 가섭지맥을 보고요
저 산줄기들을 언제나 다녀올런지~~!
멀리 동충주로 가는 중에
좌측 1/3은 천등산(*807) 그리고 가운데 멀리는 인등산(*665)일듯~~천등지맥
맨 우측 멀리는 계명산(*775)으로 계명지맥
동충주를 지나가다가 터널이 보이네요
멀리 보이는 천등산과
우측 멀리 인등산
멀리 충주호 건너일텐데
충주의 진산인 계명산(*775)일듯
제천 ic근처에서 휘돌아가면서 보이는 산줄기는
영월지맥의 산줄기~~감악/석기암/용두산일듯
원주방향으로 중앙고속도로를 달려가다가
멀리 가리파고개가 쑤욱 들어가 보이고
좌측으로 멀리 백운산(*1086),맨 우측으로 멀리 치악산의 시명봉(*1196)과 남대봉(*1180)
우측으로 시명봉(*1196)과 남대봉(*1180)을 당겨보고요,
저 멀리 뒤로는 치악의 주능선 방향
좌측으로 당겨보면 백운지맥의 백운산(*1086)과 수욱 들어간 가리파고개
거의 4시간만에 양양 시내에 도착해서
이 지역의 맛집이라는 곳에서 삼합을 먹습니다.
전에 미래신경외과 이용묵원장이 가 본 곳이라고 해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는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
조침령터널을 지나서 강선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합니다.
국공이 지키는 입구를 지나서
다들 주무시는지~~~
임도같은 길을 좌측으로 흐르는 계곡 물을 보면서 오릅니다.
이 물이 흘러서 방태천이 되지요
강선마을 입구를 지나서
이런 작은 와폭도 구경하고요
이제 길따라
김전무님께서 추천하신 강선마을이 보호지역 내에 있는 펜션이었네요
참 아늑한 곳입니다.
저는 처음이지만,강선마을 자체가 보호지역 안에 잇었네요.
보호수를 보면서,개울을 건너고
또 다른 초소도 지나가고요
곰배령으로 가는 이정표
드디어 곰배령에 섰습니다.
작은 점봉산(*1295.5)이 보이죠
북동방향으로
멀리 머리를 내미는 점봉산을
당겨서 확인하고요
같은 방향으로 뒤로 보이는 설악산 대청봉 주변
가운데 보이는 능선은 점봉산으로 달리는 백두대간의 능선
반가운 대청봉(*1708) 주변을 당겨보니
대청과 좌로 중청도 보이고
화채능선과 화채봉(*1328) 그리고 뒤로는 황철봉(*1380)도 흐릿
다시 잘 보니
좌측은 작은 점봉산의 전위봉이고,작은 점봉산(*1295.5)은 약간 우측 뒤로 보입니다.
곰배령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이용묵원장을 빼고는
6명이 나란히 섰습니다.
작은 점봉산(*1297) 전위봉으로 오르고
오르다 보니 점봉산이 보이고
우측 멀리 대청봉도 보이죠
뒤돌아보는 남쪽으로는 방태산 능선이 시원합니다.
가까이에는 가칠봉(*1168.4)
좀 더 당겨서 보고요
우측 1/3의 제일 튀어나온 부분이 방태산(*1436)
너무 흐릿하지만,가운데 멀리 보이는 능선이 계방산(*1577)
좌측 1/3부분이 오대산(*1564) 방향일듯
야생 산철쭉들이 반겨줍니다.
동쪽
쑤욱 들어간 백두대간의 북암령(*1020)과 우측으로 백두대간으로 구룡령으로 가는 능선
북암령 바로 우측으로는 *1136.7봉으로 이름은 없네요
북서방향
가운데 멋진 가리봉(*1518.5)과 좌측으로 삼형제봉 능선(*1232)
주걱봉(*1386)은 가리봉에 가려서 구별이 안되고요
우측 멀리는 설악의 서북주능선과 맨 좌측으로 안산과 가운데 대승령이 보이네요
고개를 들어서 점봉산을 보니
가리봉과 설악의 서북주릉
서쪽
맨 우측으로 가리봉과 삼형제봉
좌측 1/2부분의 능선이 한석산(*1119)
점봉산(*1424.9)으로 가는 능선이 부드럽습니다.
주목도 보이고
편안한 곳에서 아침상을 차리고요
여기는 단속지역이고 국립공원이라 그냥 밥을 쌈장에 싸서 먹고
문어숙회등~~막걸리도 다들 꺼내고요~~~
멋진 주목군락이네요
옆으로 누운 주목도
산철쭉
점봉산 오르는 길
이제 바로 저기가 점봉산 정상일듯
바위도 보석처럼 빛나보이고
정상 전의 바위에서 뒤돌아보고요
동쪽으로
멀리 쑤욱 들어간 안부가 북암령이죠,북암령 바로 우측의 봉우리도 대간능선의 일부죠
좌측 1/5부분에 쑤욱 들어간 안부가 단목령으로 보이고
백두대간은 단목령에서 북암령으로 가다가 맨 뒤 능선으로 갑니다
가다가 구룡령일텐데 여기서는 안보입니다.
북암령과 단목령 앞으로 보이는 능선이 방태천 상류인 진동계곡을 만드는 능선
점봉산에 올랐습니다.
점봉산을 지키는 설악2등삼각점
북쪽
맨 우측으로 대청봉(*1708) 좌측 1/3에 삼각형으로 뾰족한 귀떼기청봉(*1577)
맨 좌측으로 안산(*1430) 정가운데의 귀떼기청 봉(*1577)
북쪽
대청봉과 우측으로 이어진 능선으로 화채봉
맨 뒤로는 황철봉
동쪽
북암령 방향
동남방향
북서방향
맨 우측으로 남설악의 맹주인 가리산(*1519)과 주걱봉(*1401)이 뭉쳐보입니다.
좌측 멀리 1/3에는 한석산(*1119)
남쪽 멀리는 방태산(*1436)
치과의사인 라기범,연세신경외과 김영근,미즈웰여성의원의 변완수,
연합외과 송석우,미래신경외과 이용묵원장입니다.
맨 앞은 중앙정형외과 이기면원장님
너른이골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고
저희는 그냥 대간길로 가다가 오색으로 가려고요
나무들이 분위기가 좋지요
오색으로 가는 삼거리
멋진 소나무와 더불어서
이용묵,송석우,라기범뭔장이 포즈를 잡습니다.
내려가다가 조망바위를 만나고
대청도 가까이에
좌측으로 멋진 풍경이 보여서요
당겨서 보면 멋진 암릉이 보입니다.
저 산줄기와 암릉은 망대암산(*1462.7)에서
주전골 방향으로 내린 봉우리에서*754.8봉과 주변으로 가는 암릉인데
이름이 있나 모르겠네요
저 능선 너머가 십이담계곡이고 /앞으로는 가는고래골이 되죠
다들 조망하면서 이름이 없으면 우리가 이름하나 만들어서 올려주자고 합니다.^^*^^;
조심스럽게 내려와서는
여기를 지나자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여기로 내려와서 기다리던 차를 만납니다.
이 가게 주인이 여기는 국공들이 와도,
동네가 안에 같이 있어서 단속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하십니다.
여기서 다들 콜라와 맥주 한잔씩 하고 이동합니다.
차로 오색약수가 있는 주전골로 이동합니다.
계단 밑에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내려가서 보니
바위 구멍에서 보글거리고 물방울이 올라오네요
물 맛이 탄산이 많은 물맛이죠
다리를 건너서 잘 정리된 이정표와 길을 걸어갑니다.
주전골이 관찰사가 지나다가 동전 주조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참 예나 제나 다 그러네요?
망대암산은 도독들이 망을 보던 곳이라 이해가 되도,
무슨 강원도 관찰사가 가다가 돌전 주조하느라,철을 두드리는 소리를
멀리서 듣고는 일망타진이라~~
아주 맑은 물들이 보이고요
멋진 풍경이네요
여기가 독주암이네요
천불동 계곡 못지않은 바위와 소나무와
근처의 풍경들을 보면서 갑니다
말로 설명이 필요 없는 경치네요
원래는 점봉산을 지나서 대간갈로 망대암산을 내려가다가
주전골로 내려가는 안부에서 내려오려고 하였는데,
이 곳을 지나서 저 위에 초소가 있어서 100%단속을 한다고 해서요
할수없이 점봉산에서 오색으로 내려왔습니다.
금지된 저곳에서 위로가면 12폭포도 있다는데~~~
용소폭포가 시원합니다
용소폭포는 도로에서도 아주 가까운 곳에 있네요
당겨서도 보고요
용소폭포 앞에서
다들 즐거워합니다
이제 공식산행을 마치고
마침 설악산 도로를 200km 자전거로 달리는 대회를 하네요
우리 등산팀에 이용묵,이기면,라기범원장이 출중한 mtb선수들인지라
지나가는 라이더들에게 응원도 합니다.
오색의 그린야드호텔의 부속 사우나에서
몸단장을 하고요
주문진으로 이동해서
여기서 회를 한접시 합니다.
쏘맥 잔을 높이 들고서
변완수 원장님이 ~~~산에서 수고한 당신 마음껏 먹고 마셔라~~!!!
다음 산행은 6월 마지막 주에 치악산을 가잡니다.
입석사를 지나서 비로봉-남대봉까지 주능선을 가보자는데~~~
상원사의 까치 전설도 되새겨 보자고들 합니다~~
바로 밖에는 주문진 항이네요
배를 보니 울릉도도 다녀와야 하는데~~언제나 가볼지~~
돌아오는 길도 역시나 머나먼 길입니다.
다들 서산에 돌아오고 저는 대산으로 다시 들어가고요
동료들과 같이 보낸 이틀간이 즐거운 추억이 되어갑니다
첫댓글 곰배령, 점봉산이 다 단속지역인데
일찍 오르셔서 국공들이 안보였던 모양입니다. 재수 좋았슴다. ㅎ
그 화려한 식생을 품고 있는 점봉산을 오르면 저는 기분이 절로 좋아지던데요.
아주 좋은 산행 모임이시네요. ^^
가기 전에 토욜님이 전에 가신 산행기를 보고 갔습니다.주목이 어디에 있나 두리번 거리면서 걸어갔지요.좋은 산 동료들과 함께한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일찍 시작하셔서 국공과 만나지 않았네요...참 좋은 산입니다. 곰배령은 야생화 철에 가면 멋집니다. 천상의 화원...
야생화도 좋고요,조용한 들과 숲과 산이 참 좋았습니다.
좋은곳 다녀 오셨네요
철쭉에 나물에~
산행코스 좋습니다.
철쭉과 풍광은 좋은데,나물은 생각도 못했습니다.아직 더덕을 제손으로 못캔 실력이라서요,전 곰취도 두어장 딴적은 있는데~~그것도 오래전에 옆에서 가르쳐 주어서요~~~저도 앞으로는 그런 것들을 배워야 하는데~~워낙 길을 가기에도 바빠서요.이번에는 깻잎과신선초등 쌈을 할 것을 사갔습니다.
상희네가 오지팀 가는 횟집인데? 어케 절루? 점봉산에서 만난 국공 생각이 나네요~ 전 곰배령 아직 몬가봤슴다...ㅠㅠ
그냥 후배들이 알아서 정한 곳이었습니다.세세하게 지시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요~~~곰배령은 저도 처음인데,운전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새벽부터 차량회수 걱정없이 오를 수 있었습니다.미리 알았으면,양양에서 조우해서 같이 산행하면 좋았을텐데요~~~한 번 자리를 만들어 봅시다,케이님과 술을 한잔 하면 참 좋을텐데요.술맛도 날것 같고요.
@덩달이 말씀이라도 캄솨~ㅎㅎ
서산 의사분들은 산행리더를 잘 만나 아무나 쉽게 갈 수가 없는 멋진 곳으로
그야말로 웰빙산행을 즐기셨슴다. 보기에도 부러움 절로 생기는 팀입니다
서산팀의 무궁한 발전과 덩달대장님에게 성원보냅니다. 즐'감했습니다^^
김전무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했으면 좋았을텐데,제가 너무 늦게 전화를 드렸더라고요~~~명산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들어서,그나마 미리미리 준비를 했었습니다.고맙습니다.
점봉산을 잘 다녀오셨습니다
곰배령과 계곡이 좋은 곳이엇네요.그리고 작은 점봉산과 점봉산의 조망도 좋고요~~~~오색약수 내림길도 사람이 없어서,종요하고 조망도 좋고요,주전골도 좋았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일반산행을 하심이 어떠신지.~
많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동료들과 한달에 한번1,00대 명산을 가기로 해서 가기는 갑니다.명산이 지맥과는 많이 다른 듯하여도,산을 내려와서 주변의 절이나 절경을 보는 것이 비슷하기도 합니다.지맥은 여건이 되어지는대로,교통,같이 갈 사람이 되거나,아니면 혼자라도 겨우겨우 이어가고는 있습니다.
국공이 없어 편안하게 천상의 화원 곰배령과 점봉산 거쳐 오색까지 멋진 산행하셨네요,
단속이 심한 지역이라 좀처럼 가기가 쉽지않은 곳인데....
네 새벽에 조용히 지나갔습니다.교통도 아주 어려운 곳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