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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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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공황 근미래의 우리나라에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할까?
루크라이저 추천 5 조회 1,165 16.08.31 13:10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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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8.31 14:10

    첫댓글 우리나라만 보면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불가능합니다. 중국에게 밀린다 뭐다 해도 여전히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고 무역 수지도 견고한 편입니다. 또한 외한 보유고도 튼튼하구요. 부채만 봐도 우리나라만 심각한 상황은 아니죠.. 전 세계적인 상황이니...
    하지만 지금 경제 상황은 우리나라만 볼께 아닌 듯 싶습니다. 만약 전 세계적인 신용화폐 리셋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실제로 2008년에 일어날 뻔 했죠..) 순간적으로 원화를 비롯한 모든 신용 화폐는 일시적으로 대혼란을 겪으며 폭락하게 되겠죠. 물론 전 세계적으로 그런 현상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 작성자 16.08.31 14:58

    저는 관점을 지배세력들의 이익과 의지로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경쟁력 안심할 수준 아니라고 봅니다. 전세계적 디플레이션과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추세라 더욱 불안하죠. 실제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죠. 게다가 외국자본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외환보유고는 모래성이라고 봅니다. 펀더멘털은 결코 강하지 않다고 봅니다.

    게다가 당국에서 환시에 어떻게 개입할 것인지 시그널만 주어도 환율이 단기간에 100원정도 출령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외국인들(검은머리 포함) 쉽게 돈벌고 있습니다.

  • 작성자 16.08.31 15:29

    신용등급을 가지고도, 당국의 포지션을 가지고도 환율은 쉽게 출렁일 것이고, 한 두달 빠지기 시작하면 탈출 러쉬 일어날 것이라 봅니다. 한국이 국제 ATM 된게 오래전이죠...

    고환율 정책과 키코사태를 통해 대기업 밀어주고 강소기업들 박살나듯이,
    빨아먹을 것 있으면 무자비하게 빨아먹는 자본과 권력의 의지에 따라 외환위기든 하이퍼 인플레이션이든 언제든 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그들의 포지션을 볼 때 외환위기는 올 수 있어도 근미래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포지션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또 달라지겠지만...)

  • 16.08.31 15:21

    훌륭한 분석글입니다. 아주 잘 읽었습니다.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다만 한가지 첨언하자면 한국을 벗어나 세계경제적인면에서 현재의 신용화폐의 위기는 부채의 위기를 발권을 통해서 해결하려했기때문에 채권과 금융시스템이 붕괴수준으로 하락해버린데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부채의 크기는 절대로 상환할 수 없습니다. 신용화폐의 특성상 채무가 없어지려면 상환하던지 아니면 부채청산을 해주어야합니다. 지금의 부채를 상환한다는 것은 현재의 상태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 청산을 해야하는데 그 것은 이제껏 발행된 모든 채권들을 휴지로 만든다는 것이라 그 것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문제의 해결을 위해

  • 16.08.31 15:23

    고인플레를 통한 부채경감과 이를 용인하게하는 사회적인 통제강화가 필요합니다. 향후 세계경제가 저점 더 어려워짐에 따라 의도된 테러들이 나타나게 되고 이를 빌미로 점점 사회는 경찰국가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가 통제되면 고인플레를 유도 기존의 부를 희석시켜 현재의 부채를 털어낼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봅니다..

  • 작성자 16.08.31 15:56

    @To the Sky(세종)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면 금리가 상승하고 장기채권보다는 단기채권의 인기가 올라갑니다.
    국채는 자주 만기가 돌아오고, 차환발행 때마다 금리 부담이 계속 증가(인플레이션율만큼 증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본의 부담은 줄겠지만 원리금의 합계의 부담은 줄지 않습니다. 결국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율을 올리는 수 밖에 없어서 결국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야합니다. 궁극적으로는 화폐가치가 제로에 수렴해야 해결되는 악순환이 발생하게됩니다.

  • 16.08.31 16:04

    @루크라이저 현재 전세계적으로 채권시장의 가장 큰 손들은 다 중앙은행들입니다. 채권의 금리는 중앙은행이 시장에서 손을 놓으면 상승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장기간의 의도적인 저금리와 지속된 양적완화환경이 이런식의 외곡된 시장을 만들어 낸것이죠. 이러한 시장에서 고인플레를 유도한다는것은 결국 통화정책의 포기를 의미합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정부의 의도로 만들어진다기 보다는 시장이 화폐를 거부하면서 시작됩니다. 정부는 화폐의 가치를 지키려 할테지만 이미 임계점을 넘어간 시장은 더이상 정부발행권을 화폐로 인정하지않는 순간이 옵니다. 이는 구매력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 작성자 16.08.31 16:07

    @To the Sky(세종) 반면에 디플레이션이 유지되면, 국채의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잔존만기가 길어집니다.
    잔존만기가 충분히 길어졌을때 경제성장이 시작되면 국채부담은 경감되기 시작합니다.
    만기 10년짜리 국채의 이율보다 10년간의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GDP 대비 부채비율은 줄어듭니다.
    1950년대 GDP대비 120%였던 미국 부채가 1970년대 40% 아래도 떨어진 원리가 그렇다고 합니다.
    바로 현재의 부채위기를 탈출하는 방법으로 충분히 긴 디플레이션이 필요하다는 견해인데요...
    (우리미래연구소의 세일러님)
    개인적으로 이 견해도 관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16.08.31 16:13

    @루크라이저 지금 양적완화를 하고 있는 모든 정부가 바라는 것이 바로 그런 디플레뒤에 성장으로 현재의 빛을 갚아내는 것입니다만... 현재의 위기는 신자유주의의 폐혜 즉 소득의 불균형성으로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같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위기의 근원은 소득의 불평등으로 인한 구매력부족이 중심이 되는데 이런 근원적인 해결없이 현재의 불황이 해소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갈수록 디플레는 심해질 것이고 정부는 재기할 시간을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현재의 정부들은 할 수있는 모든수단을 동원하여 시스템붕괴를 막고있는 상황이라 점점 더 국가의 부채규모가 늘어나고 화폐가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중인것이죠

  • 작성자 16.08.31 16:20

    @루크라이저 부채관리를 위해 디플레이션이 필요하다는 견해로 보면 앞으로 디플레이션이 충분히 길어질수 있다고도 볼 수 있겠지요?
    이 부분은 아직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좀 더 공부를 해 봐야겠네요. ^^;

  • 16.08.31 16:33

    ^^ 님의 식견에 찬사를 보냅니다.하지만 지금의 위기상황은 단순히 디플레시기를 오래끌어가면서 경제성장률이 올라오기를 기다려 해결할 수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기때문이죠..중앙은행의 힘으로 유지되는 채권,주식시장,조작된 원자재시장, 그리고 화폐가치방어를 위해 이제는 올리기 싫어도 올려야 하는 달러의 기준금리..IMF SDR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들..달러본위 신용화폐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힘을 가지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달러채권을 구입해주어야하는데... 점점 그 주체가 사라져 가고있죠... 아마 어떤형태로든 큰 변혁이 곧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작성자 16.08.31 17:05

    찬사를 받을만한 식견은 아닌것 같구요... 많이 부족합니다. ^^;

    전인미답의 위기상황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합니다.
    이런 시기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애쓰는 정부를 가지고 싶다는 부질없는 희망을 꿈꾸는 것보다는,
    각자도생하자는 말을 따르며 살고 있는데...

    그래도 부족한 생각이나마 서로 나누며 공유하고 토론하다보면,
    우리끼리라도 조금이나마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끄적여 봤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살아남아야 후손들의 미래가 나아질테니까요... ㅡ.ㅜ

  • 16.08.31 17:09

    @루크라이저 동감입니다. 기회가 되면 님과 자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네요. 각자도생이라.. 그 말이 정답이겠지요..^ ^ 그래도 현실은 살아야 하니 힘내시죠..

  • 16.08.31 21:02

    잘봤고 동감합니다 루크라이져님 경제쪽도 전문가셨군요 ㅎ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8.31 21:03

  • 16.08.31 21:26

    우리나라만의 관점으로 보기보다 하이퍼가 터졌던 나라들의 사례를 살펴보면요~국가의 과다한부채로 인한 화폐발행입니다~
    과거 송나라,원나라,로마제국,전후 일본,독일,쏘련해체시 러시아,아르헨티
    나,짐바브웨,베네수엘라등 과도한부채는 하이퍼로 이어졌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수출이 지속적으로 견고하다면 모를까? 망해가는 한계기업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면 우리나라역시 자유롭지못할거라 생각하구요~외부 큰나라들에서 생긴 하이퍼가 덮쳐온다면 우리나라가 무슨수로 당해낼까 싶습니다.

  • 16.08.31 22:50

    현재 시점에서 하이퍼 유무보단, 앞으로의 경제 체제가 어떻게 변할지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미국의 세기이고, 달러 패권을 위해 세계가 '자유무역'을 강제당했습니다. 달러 패권이 약해질 수록 세계는 자유무역의 늪에서 빠져나올 것입니다. 자유무역의 결과가 동학농민혁명 같은 서민 봉기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어 그렇지요.

    지금의 보호무역 전환도 그 추세라 생각합니다. 달러패권 = 자유무역 인데, 패권의 힘이 강했을 때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지금의 해답은 루스벨트 대통령이 시행했던 수정 자본주의 외엔 없다 봅니다. 보호무역 전환 추세가 수정자본주의로 가는 초입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 16.08.31 22:59

    현재의 자유무역 체제가 답이 없다는 건 세계가 공감할 것입니다.

    세계는 미 패권의 약화에 따라 조금씩 변하리라 생각됩니다. 자유무역의 결과를 각국이 지금, 각국의 사정으로 잘 보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자유무역의 수혜국에 속하지만, 수혜국이든 피해국이든, 그 나라의 국민들은 거지짝 난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게 되었죠. 후진국은 영원한 후진국이 된다는 사실도.

    하이퍼 유무보단, 미 패권 약화에 따른 세계의 경제 체제 변화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관건이 아니나 싶습니다. 어쩌면 북한보다 더 못사는 나라로 전락할 수도 있고요.

    물론 전쟁이 안 난단 가정 하에서인데, 역사적으로 체제의 말미엔 전쟁이 났죠

  • 16.09.01 23:18

    부동산 폭락하면 담보대출 서민들 먼저 당하고 동시에 은행들 부도 등으로 베일인에 뱅크런 명분으로 자금인출까지 통제하면 그나마 빚없던 중산층까지 예금이 묶인 상황에서 국내외 경제위기를 명분삼아 통화 남발해서 구매력 폭락시키는 시나리오를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이퍼는 뭔가를 명분으로 계속적인 통화 남발이 전제되야 하는 것같은데.. 결과적으로 이익을 보게 되는 세력의 의도를 막을 수만 있다면 하이퍼는 없을 듯한데.. 경제논리보다는.. 능력만 있다면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 인위적으로 유도하려 할 듯합니다.

  • 16.09.01 23:26

    그런데 현금을 축적해놓고 있는 대기업들은 베일인에 어찌 대응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신용위험은 없는 단기국채로 보유하고 있을 듯한데요. 최근 몇십억원의 예금 보유하고 있다는 정치인이나 개인 부자들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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