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시간을노리는소녀

안녕?
오늘은 특별한날 부모님 결혼기념일
나가서 먹기에는 너무 시간이 늦고
집에서 뭐 시켜먹자니 매번 먹던 것들이라 질리고..

그래서 내가 엄빠를 위해 특별한 저녁을 준비했어

그건 바로 스테이크!!!!!!!
군말 없이 그냥 시작함..
일단 재료샷은 바빠서 못찍었어
내가 산 재료들이랑 가격 나열할게 ㅠ.ㅠ
참고로 우리가족꺼 다 만들어서 4인분 기준이야!
와인(이건 안 마시는 여시들도 많으니 필수 아님) 12,000원
한우꽃등심 스테이크용 498g (크게 두덩어리 있었는데 반반 나눠서 4인분 맞춤) 19,920원
버터(집에 버터 있는 여시들은 사지 마시오) 3,850원
양념 모듬소세지 3,900원
스위트콘 790원
스테이크 소스 1,400원
새송이 버섯 850원
양상추 3,850원
치킨너겟 8,300원
모닝롤 2,200원
집에있는 고구마와 스프가루, 스팸, 김, 밥!
저렴한 선에서 하고 싶었는데 등심이 한우밖에 없더라고ㅠ.ㅠ
한우 좋긴 한데 너무 비싸서 호주산 사고 싶었거든..
근데.. 현실은.. 한우만 취급하는 마트..
그리고 와인 안 마시는 여시들도 있으니까 와인 가격빼고 하면 가격 선 맞출 수 있을거 가타!
( 근데 4인 기준 해서 스테이크 이정도 가격이면 난 나름 갠춘하다고 생각함 ㅠ.ㅠ 흡)
1. 이렇게 생긴 꽃등심 두덩어리를

2. 이렇게 반반으로 잘라줍니다!
생각보다 큽니당

3. 그리고 밑에 랩을 깔고
위에 소금이랑 후추를 훅훅 뿌려줬어요.

4. 그리고 랩핑을 해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당

5. 고구마를 씻었어여
빡빡

6. 그리고 냄비에 찝니다.
(스테인리스 밑 냄비에는 물이 가득해여)

7. 생각보다 고구마 찌는 시간이 오래걸려여
그동안 후랑크 소시지를 이렇게 칼집내고

8. 새송이 버섯도 길쭉하게 담아서 그릇에 놓습니다.

9. 후랑크 소시지를 후라이판에 익힙니다.

10. 그릴에 새송이 버섯도 익히는데 시간이 넘 오래걸려요..
그냥 후라이판에 굽는게 훨 나을듯..

11. 우리집엔 예전에 사놓고 안먹는 스프가루가 있었어여
이혜정 아줌마의 깜짝 양송이 버섯 스프!

12. 스프 네봉지와 물을 넣어서 끓여줍니다.

13.저어주세여 잘 안녹아요 ㅠ.ㅠ

14. 그리고 모닝빵에 버터를 발랐어요.

15. 그리고 그릴에 구워줬는데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는게 훨 나을듯..
빵이 좀 탔어요....
이건 내가 버터를 바른담에 녹이고 좀 굳혀 먹으면 맛있더라구
그래서 이렇게 구운거야!

16. 자 그럼 이제 버섯과 후랑크 소세지를 그릇에 옮겨 담고
다 쪄진 고구마를 반 갈라서 안에 버터를 발라주세요
( 고구마 가르는 사진은 못찍었다ㅠ.ㅠ)
그리고 옆에 캔옥수수를 담아주세여

17. 양상추를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18. 보기 좋게 찢어 예쁜 접시에 옮겨 담아요

19. 치킨 너겟을 튀겨줍니다

20. 그리고 양상충 위에 올려 놓아요.
( 사진에는 없지만 너겟이 너무 커서 반으로 다 잘랐어!
그리고 한가지 더 못찍었는데 내가 만든 스팸 초밥을 만들어서
샐러드 주위에 장식했어. 완성샷은 밑에!
※스팸초밥 만드는 법은 콧멍에 내 닉넴 치면 나올거야! 그래서 일부러 안찍었어 ㅠ.ㅠ)
주소 추가해드림!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86479

준비는 여기까지 다 해두고
부모님 퇴근하고 씻으신 뒤에 차례대로 음식을 내갔어!
(나름 코스요리임..)
식전 빵을 먼저 내간 뒤

다 된 스프를 한번 더 데워서 그릇에 옮겨 담고
위에 치즈를 조금 올림

그리고 샐러드와 스팸초밥을 내갑니다.
(드레싱은 집에 있던 아무거나.. 아마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같음..)

가족들이 위에 먼저 나간 음식을 먹을 동안
나는 열심히 스테이크를 굽기 시작함.

스테이크는 일단 인터넷에서 보고 구웠어
소고기는 너무 익히면 질겨서 좀 덜 익혔어!
일단 센불에 후라이팬을 좀 뜨겁게 달궈
그리고 달궈진 팬에 고기를 저렇게 올린다음에 육즙이 스물스물 올라오면
뒤집어서 약불에 굽는거야. 이때는 뚜껑을 닫고 구웠어!
그리고 얼마 좀 덜익은 부분이 있으면 다시 뒤집어서 굽고
굽는건 얼마 안걸린거 같아 오분?
그 대신 안에가 좀 많이 덜 익었어
레어정도?
좀 더 익혀서 먹고 싶은 여시들은 뒤집고 약불에 좀 오래 익혀야 할 것 같아.
그리고 먼저 장식해놓은 그릇에
옮겨담고 소스 뿌리면 끝!
( 원래는 옆에 볶음밥도 해서 놓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서 ㅠ.ㅠ 이렇게 밖에 못했어.)

소스는 시판용 스테이크 소스에 간장 두 숫갈, 물엿, 케찹을 내 입맛에 맞게 간 보면서
넣었다..ㅠ.ㅠ 이건 그냥 여시들 기호에 맞게 시판용에 다른걸 첨가해서 먹는게 나을 것 같아!
총 걸린 시간은 밥 짓는 시간 까지 6시에서 8시까지 딱 두시간 걸렸어!
ㅠ.ㅠ 만든거에 비해서 뭔가 좀 허접하지?
그래두 부모님이 고맙다고 하시면서 맛있다고
맛있게 드시는 거 보니 기분 좋았다!!!!
( 저기에 당근 같은 빨간색 야채나 채소 올려 놓으면 정말 보기 좋고 이쁠 것 같아)
본격_결혼기념일_파티_상차림.jpg

스프와 빵은 이미 헤치워서 없음..
(포크와 나이프가 없는 우리집은 그냥 수저와 젓가락으로..)
케익은 파바에서 파는 손만한 모카케익!
와인은 그닥 그렇게 달달하지 않음 ㅠ.ㅠ 맛이 그냥 그랬어 흡..
그럼 여시들도 특별한 날 맛있는거 많이 해먹고 행복하길 바람!
그럼

첫댓글 헐 언니 ㅋㅋㅋㅋㅋ 하나하나 다 정독했어
정성 쩐다 ㅠㅠㅠㅠㅠ 엄청맛나보여 ㅠㅠㅠㅜㅠㅠ
맘이 예뿌다.. 반성하게된다ㅜㅜ
쩌러 굿굿
진짜 착한딸이다ㅠㅠ 나도 부모님께 이렇게 해드려야겠다!!! 좋은거 보고가!!!!
어머너무이뿌당ㅠ 클스마스때해도좋을듯??헝
제대로 해드려본적 한번도 없는데ㅠㅅㅠ뎨둉해요 엄빠ㅠㅠ
정성가득이당 나두 해드려야징~~
여시 대박이다 와............................. 멋져!
와 진짜 효녀다. 굳굳굳!!!
우와 여시 진짜 완젼 효녀!~~!! 나도 요번에 해드릴까~~
언니같은 딸 낳고싶어 ㅠㅠ 흑흑 진짜 맛잇어보인다 최고야
와 대박 언니 효녀다ㅜㅜㅜ
그와중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우리집 코렐 그릇이랑 똑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녀다 ♥♥
오올 이거 괜찮운데? 기념일 상차리기 저장
이거좋다!!나도엄마아빠한테 해드려야겟다 고마워ㅠㅠㅠ!!
우와짱이야진짜!!
효녀!!!!!!!!!!!!!!!!!
귀엽다ㅋㅋ
헐헐 이밤에 침샘어택당하고가요ㅠㅠㅠ나도 엄마아빠한테해드려야겠다!!!!!!진짜 맛있을거같애!!!
[결혼기념일코스요리] 꺅 넘좋다ㅠㅠㅠㅠ 결혼기념일에 이렇게 해드려야겠어!!!!고마워여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