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9 내게 주는 보상 요즈음은 책들이 별로 도움이 되지않는다. 오늘 4개 장에 대한 퀴즈를 보느라 고생한 내게 보상을 하기위해 고른 책도 20%나 읽었지만 별 내용이 없었다. 무일푼의 편모 이민자가 10개의 사업을 하다가 15만불의 부채로 고생하다 결국 억만장자가 된다는 내용인데 별로 가슴에 와닿지도 머리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나는 카피라이터로서는 그다지 능력이 있는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영화로 방향을 돌렸다. 기분을 업시킬 때 자주 보던 라스트홀리데이 리뷰를 보다보니 씨티촬영이 나온다. 최근 나도 씨티촬영을 했다. 캐나다는 의료비가 무료라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작년에 왼쪽 발가락에 감각이 없어 워크인 클리닉에 갔고 의사는 발이 아닌 등을 검사하더니 엑스레이를 찍었다. 그리고 최종 씨티를 찍게 되었는데 무료라 그런지 2주전에야 차례가 왔다. 어제 바쁜 와중에 결과를 보러 갔더니 척추에 오래된 골절이 있다고 한다. 나는 허리가 가끔 아픈 적이 있지만 골절된 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거제 조선소에 근무할 때 오토바이를 타다가 왼 팔(최근 골절은 왼손)에 깁스를 한적이 있다. 어쨌든 의사는 칼슘과 비타민디를 계속먹으라고 하니 기존의 식사에 추가한 콜레스테롤 약과 죽을 때까지 함께해야하는 것이 늘어난 셈이다. 그래서 그 영화를 십분짜리 리뷰가 아닌 두시간짜리 본 영화로 보기로 했다. 이제 시험은 마무리했고 기말보고서만 쓰면 되니까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가끔 쉬고 불량식품도 먹어야 일하고 건강식품을 계속 먹을 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화의 설정은 가난한 판매원인데 쉽게 시티촬영을 한 것이 다소 이상했다. 한국도 시티는 가격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은 더 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