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외투쟁 뒤에 조중동 있었다.

[종아니]

한나라당 장외투쟁 뒤에 조중동 있었다.

독재자 박정희의 혼을 기리는 영남대학교와 연을 맺고 있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도 장외투쟁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대권을 의식, 물러설 수 없는 박 대표의 처지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계속 되고 있는 조갑제의 박 대표 비판을 보면 조중동의 무언의 압력이 상당히 작용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참고로 2004년 11월 사학법 개정을 왜곡 비방하며 반대하던 조중동 사주들의 실체를 파악한 오마이뉴스 보도를 부분 수정한 글을 올립니다.

2004년 11월 교육부가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에게 보고한 '2004년 사립 중·고·대학 학교법인 임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136개 대학 관련 사립재단 가운데 33% 수준인 45개 대학에 전현직 언론인이 이사(장)으로 포진해 있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표1> 주요언론사 전·현직 대표가 소속된 사립학교 현황

2004년11월 현재

이 름	언 론 사 직 책	소 속 사 립 학 교
방우영	조선일보 전 회장	연세대 재단이사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숭문중·고 이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전 회장	고려대 이사장, 서울중앙고 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고려대 이사
권오기	동아일보 전 사장	국민대 이사, 울산대 이사
오재경	동아일보 전 사장	휘경여중·고 이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포항공대 이사
윤세영	SBS 회장	추계예대 이사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경희대 이사
현소환	연합뉴스 전 사장	국민대 이사
곽정환	세계일보 전 사장	선문대 이사
이채락	경향신문 전 사장	한북대 이사
서동구	KBS 전 사장	한성대 이사
권오현	부산일보 전 사장	경성대 이사
김상훈	부산일보 사장	대구 대원고 이사장
신우식	서울신문 전 사장	광주 광덕중·고 이사
박상은	경인방송 전 회장	경남 남지중·고 이사

ⓒ 오마이뉴스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은 연세대 재단이사장, 방상훈 대표이사는 서울 숭문중·고 이사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또 <동아일보> 김병관 전 회장과 김학준 사장은 고려대와 서울중앙고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이사를 각각 맡고 있었습니다.

이밖에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은 포항공대 이사를, SBS방송 윤세영 회장은 추계예술대의 이사를 각각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오기, 오재경 전 <동아일보> 사장은 국민대와 휘경여중고,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은 경희대, 현소환 <연합뉴스> 전 사장은 국민대 이사를 줄줄이 맡고 있었습니다.

또 곽정환 <세계일보> 전 사장, 이채락 <경향신문> 전 사장은 각각 선문대와 한북대 이사, 김상훈 <부산일보> 사장은 대구 대원고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중동 3사 가운데 특히 <조선일보>는 방상훈 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고학용 전 논설위원 등 6명이 서울 숭문고, 성덕여상 등의 재단 운영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돈 앞에서는 국가도 겨레의 얼도 인권도 팽개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입니다.

특히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이 연세대 재단이사장이니 방씨 일가족 모두가 사학 경영에 뛰어든 셈이지요. 옛날부터 떠돌던 "사학재단의 눈에는 학생 한 명이 70만원으로 보인다"는 설을 우스개로만 받아들일 수 없는 심각한 현실에 직면해 있는 것입니다.

<표2> 조선일보 관련 전·현직 인사가 소속된 사립학교

이 름	직 책	소 속 사 립 학 교
방우영	조선일보 전 회장	연세대 재단 이사장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이사	숭문중·고 이사장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숭문중·고 이사
고학용	조선일보 전 논설위원	성덕여상·여중 이사
권문한	조선일보 방일영문화재단 사무국장	경기여상 (관선) 이사
강우정	조선일보 전 기자	한국성서대 이사

ⓒ 오마이뉴스

누리꾼들과 교육시민단체들이 <조선> <동아> 등 일제에 협력했던 신문들이 '고교등급제 대학 감싸기'와 '사학법 개정 반대' 보도에 '올인'했다"며 끊임없이 비판해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학법 개정 통과를 핑계로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조중동 사이가 무관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경실련, 전교조, 학벌없는사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흥사단 등 44개 교육시민단체가 모인 '사립학교법개정과부패사학척결을위한국민운동본부' 박경양(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상임대표는 작년에도 "조선과 동아 등이 자사 전·현직 사주가 운영하고 있는 대학을 편들어주기 위해 사립학교법을 반대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시시비비를 공정하게 가려야 할 언론이 스스로의 책무를 망각한 채 부도덕한 행동을 한 것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언론사 간부들의 사학재단 진출을 무작정 비판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것인 데다 직업 선택의 자유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참여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언론단체들은 "사주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일부 신문의 경우 논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삶의 기본이 되는 인권문제도 사주의 눈치를 봐가며 기사화하는 조중동에게는 당연한 지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일부 신문이 4대 개혁입법 보도과정에서 상층 경영 간부진의 개인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어 왔다"면서 "사립학교법에 대한 극히 편향되고 일방적인 보도 내용도 이런 이해관계 속에서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의 행적과 교육부의 자료에 나타난 것만으로도 한나라당과 조중동 사이에 커넥션(connection)이 없다고 할 누리꾼은 없을 것입니다.

[동현짱]

암튼 답답한 것들이야요..........부의 대부 있는것들의 대부 한나라당...........

[호랑이]

애국자로 분장한 쓰래기 국민은 쓰레기 냄새을 잘아고 있습니다

[영수기]

누구를 위하여 이 추운날 장외투쟁을 하는지 아는이는 다 아는데...그들의 꼭두각시가 되겠다고 한다면 하라고 그냥두세요...누구는 민주주의를 위하여 인권을 위하여 통일을 위하여 투쟁을 하는데.. 무릇 조중동을 위한 투쟁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