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閑談)
탐구(探究)-질레트 면도기 와 킹 캠프 질레트
킹 캠프 질레트(King Camp Gillette-1855~1932)가 마흔살 때 출장을
갔다가 늦잠을자 허급지급 허겁지겁 일어나 면도를 하다가 턱살점을
베고말았습니다. 휴지로 피 묻은 턱을 닦았으나 턱에 덕지덕지 달라
붙어 있었습니다. 그 순간 킹의 뇌리에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고 무거운 직선면도칼을 사용했습니다.
날이 무뎌지면 숫돌에 갈아 써야 했기 때문에 사용이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킹 캠프 질레트는 날이 무뎌지면 칼날만 교체하는 안전면도기를
고안했습니다. 1901년 특허를 받고, 1903년부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이 간편하고 안전하여 일회용 또는 교체식 면도기의
시초가 되었으며, '질레트'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사업 방식에 있었는데 면도기 손잡이는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며, 교체용 면도날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로 1903년 첫해에는 면도기 51개와 면도날 168개만 판매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급성장하여, 특히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면도기를 대량 공급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질레트는 발명자인 킹 캠프 질레트의 성에서 따온 브랜드명입니다.
운명도 집념과 용기 앞에서는 문을 연다고 합니다. 필요성을 절감하고
꾸준히 참고 면려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햇빛을 볼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연(偶然)은 준비 없는 사람을 돕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첫댓글 질레트가 그런 배경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필요가 발명을 낳은 결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