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석교사 선발·운영 계획]내년 수석교사 600여명 선발 … 인성·도덕성 평가
한국교직원신문 2013-12-16
단계별 심사과정에 과락제 도입
보직교사 경력 1차 심사 미반영
내년에 총 600여명 가량의 수석교사가 선발된다. 선발시 동료교원 및 학생과의 소통능력 등이 집중적으로 평가되며 교육청 심사 시에 현장 실사가 의무화된다.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수석교사 선발·운영 계획을 지난달 25일 발표했다.교육부는 “숫자 채우기식 선발에서 벗어나 역량 있는 우수한 수석교사를 선발하도록 심사 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개선된 심사 방식에 따르면 선발 목표인원은 각 시·도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단, 학교장 추천시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활용해 학교 내 심의를 강화하고 선발된 교사가 가급적이면 원소속교에 배치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 권장할 방침이다.또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1·2차 단계별 심사과정에 ‘과락제’를 도입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탈락시키도록 했다.
서류심사와 동료교원면담으로 진행되는 1차 심사에서는 연구대회 실적이 반영되지만 보직교사 경력은 반영되지 않는다.심층면접을 통한 역량평가 중심의 2차 심사는 동료교원 및 학생과의 소통능력, 갈등조정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비율은 수업역량 40%, 동료교원 지원역량 30%, 학생지도 역량 30%다.특히 교육부는 교육청 심사 시 현장 실사를 반드시 시행하도록 의무화했다.지원자가 근무 중이거나 근무했던 학교의 교원 6~7명과의 면담을 통해 해당 교사의 평판도를 적극 반영하고, 징계의결요구·징계처분·직위해제·휴직 등의 경우에는 임용을 제한한다. 이번 선발과정에는 교원 4대 비위(금품·향응수수, 성적 조작, 성폭력, 학생 상습폭행) 관련자, 4대 비위 이외 징계 처분 후 징계기록 말소기간 미경과자, 교육적 자질이 현저히 부족한 자도 임용 제한 요건에 포함됐다.교육부는 “이번에 선발된 교사는 자격연수를 거쳐 수석교사 자격증을 받고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배치된다”며 “내년 상반기 중에 수석교사제 선발 및 재심사 등 수석교사제와 관련한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수석교사는 지난 2011년 법제화 이후 2012년 3월 학교 현장에 첫 배치됐다. 현재 전국에 1649명이 유·초·중·고에서 활동 중이다. 수석교사는 학생교육을 담당하면서 동료교사의 교수·연구활동을 지원하여 수업 전문성 신장과 수업 장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교육부는 “교원이 연구할 수 있는 교직풍토 조성에 수석교사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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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석교사 선발·운영 계획]내년 수석교사 600여명 선발
백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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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2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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