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신:3시 50분]
피의자, 병원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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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뺑소니 피의자 조 모 씨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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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조 씨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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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5분경 뺑소니 피의자 조 모 씨가 구급차로 종로경찰서를 떠나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에 따르면 조 씨는 2차 뺑소니 직전에 쇠파이프로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왼쪽 눈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서에 있던 인권침해감시단에 따르면 경찰은 국립의료원에 뺑소니 사고로 다리가 골절된 피해자가 있으니 가서 피해자 진술을 받을 것을 요구하는 감시단에 '인력이 없다'며 거부했다.
한편 종로 2가에서는 몇 시간째 경찰의 무차별 연행이 벌어지고 있다.
3시 50분경 경찰은 종로 2가 도로에 있던 시민들을 포위한 뒤 방패를 휘두르며 연행했으며, 인도로 시민들이 밀려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연행을 시도했다.
[7신:3시 20분]
뺑소니 피의자, 종로경찰서에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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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피의자가 종로지구대에서 종로경찰서로 이송되기 위해 경찰차에 태워지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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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피의자가 종로지구대에서 종로경찰서로 이송되기 위해 경찰차에 태워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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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조 모 씨가 2시 30분께 종로경찰서로 이송돼 교통사고조사계에서 동승자 2명, 목격자 3명과 함께 조사를 받고 있다.
종로서 교통사고계 조사관은 "조사하는 데 한참 걸린다. 이따가 브리핑 할 것이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진술을 받고 있다.
종로 경찰서 앞에는 50여 명의 시민들이 경찰의 공정한 조사를 요구하며 모여 있으며, 정문에는 경찰 병력과 경찰버스가 배치돼 있다.
종로소방서 측은 '사고 피해자중 1명이 백병원으로 이송됐으며, 4명은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시 50분경 탑골공원 앞 뺑소니 사고현장을 지키던 시민들을 인도로 밀어냈다.
3시 10분경에는 인도에 있는 시민들에게 물대포를 발사한 뒤 다수의 시민들을 연행했다.
[6신:2시 20분]
뺑소니 피의자, 음주운전...동승자 "유리 깨져서 사람 친것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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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피의자가 이송된 종로지구대 앞에 모여든 시민들이 공정한 조사를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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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여 명을 친 크레도스 승용차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탑골공원 옆 종로 지구대로 이송된 동승했던 이 모 씨는 "술먹은지 1시간 가량 됐다"며 "(3명이) 각각 소주 1병 씩을 마셨다"고 말했다.
동승했던 여성도 "음주운전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피의자 조 모 씨를 조사 중인 경찰을 접촉한 인권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조 씨는 혈중알콜농도 0.194%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혈중 알콜농도 0.05%이상이면 면허정지, 0.1% 이상이면 면허 취소 처분을 받는다.
신원을 밝히기를 꺼린 동승자 이 씨는 "집이 인천인데 인천으로 가는 길이었다"며 "도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 이러고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사람을 안쳤다"고 주장했다.
역시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여성 동승자도 "사람을 친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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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피의자가 이송된 종로지구대 앞에 모여든 시민들이 공정한 조사를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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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장을 목격한 데일리서프라이즈 육성진 기자는 "YBM 앞에서 치인 사람 2명은 3m 정도 붕 떴다가 땅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여성 동승자는 "집에 가려고 하는데 (시민들이) 안 비키니까 살짝 페달을 밟았다"며 "시민들이 유리를 깨기 시작했다. 유리가 깨지기 시작하니까 당황해서 페달을 밟았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사람들이 달려들어 운전자를 때리니까 정당방위로 도망갔다"고 주장했다.
검거 당시 상황에 대해 이 여성은 "50미터 정도 가서 천천히 섰는데 경찰들이 와서 연행했다. 사람을 친 지도 몰랐고 유리창이 깨졌다"며 "사람들이 언어폭력을 하니까 어떤 사람이 당황하지 않겠느냐. 음주운전은 인정하지만 유리가 깨져서 아무것도 못 봤다"고 말했다.
한편 피의자는 현재 종로 지구대 2층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관할 종로경찰서로 이송될 예정이다.
경찰은 피의자 이송을 위해 지구대 앞에서 항의 중인 시민들을 진압하고 있다.
[5신 대체:27일 1시 50분]
종로 2가에서 시민 10여명 뺑소니 사고 당해
1시 10분경 탑골공원 앞에서 종로 1가 방향으로 가던 짙은 녹색 크레도스 승용차가 시민 10여 명을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은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종로 3가 방향으로 방향을 틀던 중 시민 10여 명을 치어 이중 시민 1명은 버거킹 앞에, 2명은 시사영어사 앞에 쓰러져 있다.
버거킹 앞에 쓰러진 시민 1명은 손가락을 부상당해 피를 흘리고 있으며 다른 2명의 시민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뺑소니 차량 운전자는 종로 3가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운전자가 이송된 경찰 지구대 앞에서 항의하고 있으며 지구대 안에는 피의자와 피의 차량에 탑승했던 동승자도 함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시 45분 현재 경찰은 지구대 앞에서 항의중인 시민 수백여 명을 해산하려 하고 있다
한편 앞서 11시 경부터 시작된 경찰의 해산시도로 보신각 부근으로 밀려났던 시민들 중 일부가 종로 2가로 향했다.
종로 일대는 잠시 정상적으로 차량통행이 이루어졌으나 시민들은 종로 2가에서 횡단보도 건너기 투쟁을 벌이다 도로를 다시 점거했다.
이에 종각 부근에 배치된 경찰 일부가 종로 2가로 배치됐다.
[4신:11시 50분]
경찰, 보신각 앞으로 시민들 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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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보신각 앞에서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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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앞에서 시민들을 연행하는 경찰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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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앞에서 시민들을 연행하는 경찰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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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20분께 전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종각 사거리로 진입했다.
순간 종각사거리에 있던 시민들은 보신각과 영풍문고 앞 두 방향으로 밀려났다.
경찰은 살수차와 조명차를 종각 사거리에 배치했으며 11시 40분이 되자 보신각 앞으로 대부분으로 시민들을 밀쳐내고 완전히 포위했다.
경찰 저지선 안쪽에는 호송버스 2대도 대기하고 있다.
영풍문고 쪽에 남아 있던 일부 시민들은 인도에 있었음에도 경찰이 방패를 이용해 도로로 밀어냈으며 일부 시민은 보신각쪽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밀려나던 시민들이 보신각 인도와 도로를 가르는 울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다쳤다.
영풍문고 부근 인도에 있다 여경기동대 십여명에 의해 보신각으로 떠밀려 온 이 모 씨(여, 21세)는 "경찰이 인도에 있는데 위험하다며 도로로 나가라고 했다. 어이가 없었다"며 "도로로 밀려나니 여경들이 와서 끌고 보신각 앞으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여경들은 기자들이 모여들자 "이제 됐다. 놔두라"며 이 씨를 보신각 쪽까지 떠밀다 이내 돌아갔다.
경찰은 또 경찰 저지선 안쪽과 시민들 쪽을 돌아다니던 주황색 옷을 입은 정신지체 장애인을 수십 명이 에워싸고 연행했다.
한 여성시민이 정신지체 장애인이라고 외치며 항의했으나 여경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한편 경찰은 보신각 앞에 정차돼 있던 '촛불다방' 차량 부근에서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촛불다방 현수막을 뜯고 집기를 파손했다.
이 과정에서 온수를 끊이던 할머니가 화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11시경부터 해산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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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보신각 앞에서 시민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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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10시 20분]
경찰, 종각 사거리 점거했다 물러나...시민들, 종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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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교와 조계사길, 종로 1가에서 진입해 종각 사거리에 모인 시민들을 밀어내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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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경 경찰이 종각 사거리에 모인 1만여 시민들을 세 방향에서 둘러싸고 진압에 나서 시민들이 종로 2가로 밀려났다.
그러나 시민들은 경찰이 빠진 뒤 10시 20분경 다시 종각 사거리를 점거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광교쪽으로 갑자가 나타난 경찰들은 종각 사거리에 있던 시민들을 방패로 밀어냈다.
앞서 9시 40분경 광화문에서 진입해 종로1가 농민신문사 앞에 저지선을 구축한 전경들도 10시경 종각 사거리로 진입해 시민들을 종로 2가 방향으로 밀어냈다.
조계사길에 경찰차벽을 구축한 경찰들도 종각 사거리로 진입해 시민들을 종로 2가로 몰아 붙였다.
그러나 이윽고 경찰이 종각 사거리에서 광교 방향으로 빠져나가자 시민들은 다시 종각 사거리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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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일대에서 연좌해 농성 중인 시민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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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교와 조계사길, 종로 1가에서 진입해 종각 사거리에 모인 시민들을 밀어내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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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광교와 조계사길, 종로 1가에서 진입해 종각 사거리에 모인 시민들을 밀어내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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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사거리 부근에서 뒤로 빠지던 경찰 한명이 넘어져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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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사거리에 다시 진입한 시민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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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8시 40분]
1만여 시민들, 종로 1가 가득 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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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이 앞서 아고라, 전대협 깃발을 들고 종로 1가까지 행진한 시민들과 합쳐져 1만여 명으로 불어났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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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이 앞서 아고라, 전대협 깃발을 들고 종로 1가까지 행진한 시민들과 합쳐져 1만여 명으로 불어났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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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8시 30분 현재 종각 사거리에는 민주노동당, 나눔문화, 다함께 등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 '전대협 진군가' 등을 부르고 있다.
시민들은 종로 1가 농민신문사에서 종각역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들이 조계사로 향할 것을 우려한 경찰은 조계사길을 경찰버스와 전경들로 완전히 봉쇄했다.
안티이명박, 아고라 대학생연합, 디씨인사이드 소속 회원 500여 명은 8시 10분경 종로 2가 도로를 점거했다.
종로 1가에서 2가로 향하는 4차선 도로에서 '타도 이명박', '빼째 한나라'를 외치며 도로를 메웠다.
앞서 4시 30분경 '아고라' 회원 500여 명은 청계광장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후 4시40분부터 청계광장에서 을지로, 다시 탑골공원까지 도로를 행진했다.
7시 30분경 이들은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전경 1000여 명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치했다.
당초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 있던 이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전경들에 의해 밀려나면서 반대편 도로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전경들이 휘두른 방패에 맞아 시민들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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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6일 종로 1가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 모여 있던 다음 아고라 회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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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1가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다음 아고라 회원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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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경 종로 1가로 방향을 잡은 시민들은 '으싸으싸'를 외치며 보신각 앞까지 뛰어간 뒤 행진 행렬을 정비한 뒤 "이명박 물러가라, 민주시민 함께해요"를 외쳤다.
이들은 종로2가 사거리에서 10여분간 "이명박은 물러가라"를 외치며 행진 방향을 논의하다가 다시 방향을 틀어 종각역까지 행진했다.
인도에서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종각역에서 조계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는 경찰버스와 전경들에 의해 막혀 있는 상태다.
또한 종로구청 양 옆 도로를 비롯해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수배자들이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조계사로 통하는 모든 길이 경찰버스와 병력에 의해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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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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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자본가들만을 위한 국민 희생국을 만드는 2MB가 과연 대통령??"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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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1가로 행진하는 시민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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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자동차연합' 소속 승용차 5~6대가 종로 일대를 경적을 울리며 지나갔다. |
ⓒ 민중의소리 김미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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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8시 10분]
"7.30 서울시교육감선거 참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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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교육 미친소 2MB 심판의 날'을 주제로 청계광장에서열린 80차 촛불문화제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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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교육 미친소 2MB 심판의 날'을 주제로 청계광장에서열린 80차 촛불문화제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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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교육 미친소 2MB 심판의 날'을 주제로 80차 촛불문화제가 청계광장에서 시작됐다.
오늘은 특히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7월3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목소리를 많이 냈다.
10대 연합의 이아무개(남, 18세)학생은 "이명박 대통령이 밀고있는 0교시, 고교등급제, 우열반제도 등으로 10대 청소년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은 어른들은 우리에게 미안하지 않냐"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없는 유일한 일이 교육감 선거인만큼 어른들이 우리를 위해 '경복궁'을 꼭 뽑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나온 '촛불소녀'는 "5월 2일 처음으로 나온 이유는 '살고 싶어서'였다"며 "미친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다음 주로 다가온 7.30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미친교육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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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어린이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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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는 촛불소녀들이 진짜 배후다"면서 "교육만은 지키고 바꿔달라. 우리는 기꺼이 배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세 아이의 엄마라는 홍 아무개(여, 42)씨도 "서울시 중학교의 80%, 고등학교의 90%가 위탁급식 하고 있는데 서울시는 앞으로 위탁급식을 더 늘이겠다고 한다"며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곳에 음식 장사를 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아이들에게 먹이겠다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씨는 또 "방학을 했지만 '학원학기'가 시작됐고 우리 다섯식구의 생활비를 싹싹 긁어모아 세 아이 교육비로 써야 하는데 우리 노후를 정부가 보장해 줄 수 있냐"며 "어른들이 대통령 잘못 뽑아놔서 전 국민이 고생하고 있는데 교육감 선거로 아이들이 이런 고생 또 반복하게 해선 안된다. 7월 30일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서 소중한 한 표를 꼭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며칠째 계속되던 비가 그친 저녁 7시 30분경 '촛불'이 청계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고, 노래패 '해웃음'이 '꿈찾기'를 불렀다.
미친교육에 반대하는 발언들에 이어 미친소 반대 발언도 계속됐다.
박상표 국민건강을위한수의사연대 정책국장은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계속 얘기하지만, 미국 축산업자들조차 자신들이 수입하는 캐나다산 30개월이상 쇠고기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고 수입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런 미국이 우리에게는 미국산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먹으라고 하는 것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박 국장은 "미국산 쇠고기를 막아내는 유일한 길은 재협상이고, 재협상을 이룰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여기 모인 이 촛불을 꺼트리지 않고 지키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80차 촛불 문화제의 마지막은 류민 성공회대 총학생회장이 "8월 5일 부시 방한에 맞춰 쇠고기 협상의 실질적 책임자인 부시 미 대통령에게 이명박 정부 대신 책임을 묻고 이에 앞서 7월 30일 교육감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미친정책에 대한 평가를 하자"는 '대국민 호소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80차 촛불문화제는 콩주머니와 탱탱볼을 던져 쌓아놓은 박스를 무너뜨리며 '쥐잡이'를 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명동으로 행진을 시작하자, 경찰들이 첫번째 길목에서부터 시민들을 막았다.
시민들은 명동 방향에서 종각역 방향으로 꺾어 행진을 하고 있다.
27일은 이병렬 열사 추모 촛불 문화제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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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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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이 경찰 봉쇄를 피해 청계천을 통해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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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촛불문화제를 마친 시민들이 경찰 봉쇄를 피해 청계천을 통해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 민중의소리 전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