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운호
LG디스플레이 24년 4분기 실적 리뷰입니다.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한 7.8조원입니다. TV가 예상치를 조금 상회했습니다. W OLED, LCD 모두 이전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변동 공시로 확인했지만 제 추정치를 하회했습니다. 830억원입니다. 충정치는 1910억원이었습니다.
1,000억원은 넘길 것으로 봤지만 1회성 비용과 IT패널 부진이 예상 보다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IT OLED는 지난 분기 수준은 될 것으로 봤지만 그 마저도 달성하지 못했고 분기 100만대 생산이 되지 않으면 감가상각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P OLED는 감가상각 종료 영향도 있지만 물량도 크게 늘었고, 점유율도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으로도 8,000억원 이상 번 것으로 보입니다.
25년 1분기는 1000억원 정도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와 달라진 점은 P OLED 물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건데 지난 해 상반기 대비 물량이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반기 물량이 대충 5,000만대 정도 수준으로 짐작합니다. SE가 추가된 것도 있겠지만 중국에서 많이 가져간 것으로 들립니다.
그리고 신제품은 LTPO를 전 라인에 적용한다는 소문이어서 상대적 수혜가 기대됩니다.
상반기는 지난 해 보다 20% 개선, 하반기는 비슷한 수준 유지 정도로 전망합니다. 영업이익은 연간으로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에도 영업흑자를 전망합니다.
1분기에도 여전히 IT 패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분기 대비로는 개선되겠지만 영업적자가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IT OLED가 올해 확실한 스윙 팩터가 될 것 같습니다. 회사는 지난 해 보다 많은 물량을 팔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TV는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LCD TV는 25년 1분까지 실적에 포함되다가 2분기부터 중단사업으로 전환됩니다.
W OLED는 3분기부터 감가상각이 종료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간 실적 흐름은 2분기가 1분기 대비 악화되다가 3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은 6,000억원으로 전망합니다. 감가상각비만 1조원 감소하니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닌데 인건비 역시 꽤 큰 폭으로 줄었으니 플러스 알파를 기대할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만 투자비를 많이 잡아 먹은 IT OLED 물량에 따라 변수는 생길 것 같습니다.
2025년에는 나름 투자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