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역학동회원선배님들... 꾸벅..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무자년 인월을 시작해서... 오늘까지... 역학을 통해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우선 저의 소개부터 드리겠습니다..
저는 묘월 을해.. 병진생에.. 해시생입니다... 무자년에 명식도 감정받았구요..
무자년 쯔음엔 미친 객기에 명리에대한 회의가 많았습니다만... 지금까지.. 되집어본 생활을 통해서 본다면..
나의 인식이 명을 쫒는건지... 그냥 그 명에 내가 맞춰진건지... 좀 아리송하네요...
2000년을 시작으로 부터 ... 저의 삶을 풀어보고 싶습니다...
참 저는 여명이다보니... 그때가 경진년 관성운이군요.... 뭐 관성운이니... 인생인 남자가 곁에 있었습니다..
기묘년에도 한명있었는데... 아마 제가 고무신을 꺼꾸로 신었던걸로.... ㅋㅋㅋㅋ
경진년에 일년 못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이별의 여파가 엄청 컸습니다... 집도 기울엇고...
몇개월을 방황하다가... 모친이 소개시켜준 일자리에서 일을 햇고...
신사년 묘월에... 집을 하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 이 집... 그 신사년에 산 집을 어제 팔기로 했네요... 오늘 이 글을 쓰게된 동기입니다...
이집을 갖게됨과 동시에... 저는 집에서 이혼한 오빠의 조카 3명을 돌보기 시작햇습니다...
을유년까지... 지금은 많이 커서... 막뒹이가 중3...
임오년... 그때가 놀기도 잘하고 좀 재미가 있었던거 같네요... 소리바다의 무한음원방출로... 거의 일년을
음악듣는거에만 절어 살았습니다.. 지금은 그 엠피삼들이 다 소실되었지만.. 그때 들었던것들은 지금까지도 제 가슴에
영원하답니다..
계미년에... 제가 엄청난 실수를 했죠... 모친의 권유로.. 친구돈을 빌려서 집을 하나 경매받았습니다..
뭐... 결과야... 저의 결단력부족으로 그 집을 못샀습니다... 돈 잃고 친구잃고... 또... 모친까지 암수술을 받앗죠...
불어난 카드빗과... 친구 빗을 모친의 보험금으로 막았습니다... 정말 불쌍해서 말문이 막히죠...
보험... 저는 정말로 보험을 싫어합니다.. 모친의 보험에 대한 집착은.. 못말려요... 제가 정말 철이 없는건지...
싫어하게 된 계기는.. 경진년 경계선 계기넘어... 집안이 기울기 시작한 동기가..
보험사한테 사기당한거였습니다.. 집잃고 돈잃고... 내가 하고싶었던.. 그림을 때려치우게도 되었죠...
이래저래... 갑신년... 말쯤... 친구의 소개로 무신생 남자를 만났습니다..
진월 병화.. 자시.... 을유년 해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간 살던거에 비하면 좀 풍요롭게 살았던거 같네요... 그....러.... 나.... 나의 주기광증은 어쩔수가 없는건지..
정말로.. 산후우울증이었는지... 정해년에 딸하나낳고... 사월에 갈라섰습니다..
그달에... 신사년에 산 집을... 오빠에게로 등기이전을 마쳤구요....
이후로는... 여러직장을 옮겨다니고... 적응못하고 돌아다니다가.... 오늘날까지 왔네요.....
9일전 그만 둔 마지막 직장이... 캐디였습니다...
무자년엔.... 백화점... 편집디자인.... 기축년엔...아파트 입주청소... 바텐더... 일식집설겆이...
경인년에는... 제가 독립해보겠다고... 제가 정말 살아보고싶은 동네로 이사를 갔습니다...
서초동... 뭐... 꼴값스런 저의 명리인식이 없던건 아니었죠... 나름 희망에 부풀어서... ㅋㅋㅋ 비틀즈의 미쉘이 모토였
습니다.. 정말 좀 착하게 살아볼라고...ㅋㅋㅋ 새벽김밥알바 또..빵집..... 그리고 리서치알바..
와중에... 정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오월 무신)의 권유로... 그 친구의 오빠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연이...란게... 갑신년에... 소개로 몇번만나다가... 흐지부지된 상태였는데....
경인년... 미월에 다시 만나게 되어 오늘까지 ... 자생... 자월 병자... 인시..
11월에 결혼날짜까지.. 잡았는데...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가진것도 없고... 또... 전처럼... 똑같이 휩쓸려가는걸.... 안...해보려고... 마음을 먹어봅니다...
돈 많이 벌어서 혼수해가려고 캐디일을 작년 해월 말에 시작을 했습니다..
올해 인월에 교육끝내고 일을 시작해서... 3개월 일을 했는데... 참으로...ㅋㅋㅋㅋㅋㅋ
차(카트)사고.. 한번에 맛이 가더군요... 북코스... 실수로 중립기어를 안둔것을... 꼬맹씨손님들이 악셀레이터를
밟아서... ... 뭐.. 안다친게 다행... (패버리고 싶었음..)
5일 근신먹고... 또... 상사..(49살노처녀..)한테 꼬여서 5일 근신.. 몇일 후...기사회생으로...북코스에서 홀인원.. 해서..
떡돌리고 다음날... 깡패손님들한테.. 꼬여서... 실수하다가... 그만뒀네요... (이것저것 다해보는 김뭐뭐가..별칭이었음..)
오늘... 참 마음이 아픕니다...
나는 왜 못견딜까... 모든건 나한테서 나오는건데.... 내가 만든 세상은 왜 이렇게 번잡우울한지...
위에 대내적으로 스친 사람들중에서는...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아무도 모르죠...
내가 음악을 좋아했는지... 아님... 그림을 그렸었는지... 내가 하는 말 외엔 드러나는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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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회상송... "These Foolish Things" Scott Hamilton (Scott Hamilton 2..77)
지금 나의 위장의 울렁거림에만 집중된 나에게.
X?..하고 지우는 작용도 중요하지 않은 이순간..
나라는 덩어리에 집중해보자..
05년 내가 들었던 이곡의 감정은 지금과 같던가??
언제고 새롭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아...?
....지금 내가 좌한.. 의자의 회전바퀴에서 연유를 찾아보자...
.......................................................... 11.. 사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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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또 말문이 막혀서... 흐뮈...
....다시 뵙겠습니다..꾸벅..
첫댓글 푸른색을 좋아하면 ...
가끔 산을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
뉍...감사요^^.. 얼마전까지만해도 푸른잔디를..하루에 4키로씩 뛰었어욤...ㅋㅋㅋㅋ
쾡한 육신과 허기진 마음을 채워줄 인간은 어디에도 없어 보입니다. 종교에 귀의해 봄이 어떨까 싶네요....
그런 생각이 없었던것도 아니었는데... 제가 벌레를 무서워해서... 좀 더 고생길이 남은것 같기도 해서요.. 말씀 감사합니다..꾸벅..^^
흰벨님 음악을 통하여 만물을 소통하시는 모습이 공자가 현새을 살아가신다면 지금 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때는 성현이더라도 현재의 적응이 부족할수도 있겠지요. 세상은 늘 변화하고 쉼없이 흘러가는 모습에서도 성현이라도 예외는 없의니까요?
우리들은 바르고 똑똑하게 살아간다고 자신들이 자부하며 살지만 누구나 모순을 안고 살아갑니다.
오늘 절대 정명의 종교로 또는 가치관으로 여기며 살아가것들이 내일은 한갓 휴지조각에 불과한것
일 수있는것도 흔히들 느끼며 살아가는 모순 중에 하나 입니다.
문자로 뛰어나 죽은 분,남보다 탁월해 억울히게 가신분,구렁에 빠져 남들이 거떠보지않는 전장에 가신분,고집땜에 개 죽음 당하신분. 이런 다양성에 비하면 그런 고생이야 행복의 울림이아닐까요?
귀한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꾸벅...^^ 제가 아직도 철이 없어서.. 사회경험도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또 특유의 어벙함이...ㅋㅋㅋㅋ 좀....
행복한...고생으로 알고 낙천적인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뭐.... 이런 너스레를 떨어봅니다...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자는... 눈물젖은 빵이 맛이 없다는걸 안다...ㅋㅋㅋㅋ"
이상 개똥잡설이었습니다..
좋은꿈 꾸시구요... 감사함님 감사합니다~~~
우리 엄마들이 공부해서 남주냐? 하지요.회의는 품지마시고요.똑뿌러지는것,절대적인것 확실한것,모순없는것,이런것 찾으니 답답하지요?두루뭉실한 엄마들이 한말이 정답입니다.공자님도 옛날엔 자신을 위해서 공부했는데,요즘은 남들에게 보여줄려고즉 똥폽잴려고한다고 한탄한것이 수천년 전인데,지금도 반복하고 있으니, 엄마가 대단하지요. 님의 음악제목의 답글이 인상적였고,하기 어려운 진솔한 글을 보니 문득 이런 구절들이 떠오르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확히는 말씀드리기는 좀.. 죄송합니다..꾸벅... 저의 숙제가 아직도 남아서... 올해 미월을 지나고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꾸벅...
辰土와 亥水의 범람.. 그리고 일렉트로니카.. 午火(戌..未로 부터의 제방자) "Sweet Dreams" Eurythmics ( Sweet Dreams=Are Made Of This 83 )
진해귀문 -->> 목 ,,,
정해대운 초입이라면 ...
내년 임진년에 계기가 오겠네요 .
亥水의 방문자..丑土.. 그리고.. 일렉트로니카.. 未土(戌의 지휘자..) "Take On Me" A-Ha (Love Is Reason 85)..
亥水의 방문자..丑土.. 그리고.. 일렉트로니카.. 未土(戌의 지휘자..) "Show! Show! Show!" 소녀시대 ( oh!.. 10)
별들에게 물어봐...ㅋㅋㅋㅋ "이젠 잊기로 해요" 김완선 (기분좋은날.. 89)
나의 역마송...ㅋㅋ"Puttin` On The Ritz" Taco (After Eight 82)
나란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흐뮈..."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Michael Buble (Michael Buble 03)
예전에 흰벨님께 좋지 않은 답글을 단적이 있는데, 흰벨님의 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되네요.. 사과 드리고..^^ 혹 뉴서울에 인연이 있으셨나요? 암튼, 앞으로 좋은 일들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아... ㅋㅋㅋㅋ 제가 일했던 곳을 말씀드리기가..좀... 그게.. 거기 상사분이 혹시라도 이걸 보게 될까봐...ㅋㅋㅋㅋ
진짜 무서움... (살아오면서 그렇게 상욕을 대놓고 들어보긴.. 오랜만이었음..) 칠살이란게 이런걸 말하는게 아닐까?? ㅋㅋㅋㅋ .... 뉴서울보다 아래 남쪽이었어요... 근데..이상하게 그 상사가 제일 그립네요... 왜 모두가 나쁘다고하고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자기자리를 가장 오랬동안 지키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자기본분에 충실했기 때문에 겉으로의 성정이.. 나빴을수도... 내가 실수만 안했었어도... 그렇게 갈굼을 당하지 않았을텐데...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좐박..ㅋㅋ 10... 울나라의 벤 웹스터... 이승철님의 녹턴...
"Twilight" 정성하(2010 Seoul Jazz Festival).... 내가 살면서..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일들...
선배들이 그럽디다 ...
' 결혼은 해도 안해도 후회란다 . '
그래서 결혼을 해보았습니다 .
그리고, 혼자가 되었는데요 ...
또 후회해 보고 싶네요 .
어차피 후회할 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