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아이를 낳은 우리 언니가
이따금씩 남은 남양분유를 커피 타 마실 때 넣어 먹는다는 얘기에
프림 살 돈이 없어서 그러냐며 한참을 깔깔대며 웃었더랬죠 ㅋㅋ
둘째 조카가 어느새 7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3단계로 분유를 바꾸고 보니 원래 먹고 있던 임페리얼드림XO 2단계 분유가 또 남는다고,
한사코 아까우니 챙겨가라는 언니 말에 분유도 안 먹이는 우리 집에
임페리얼드림xo 2단계 스틱 분유가 생겼네요 ㅋㅋ
얼른 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결국 저도 커피에 활용하게 됐습니다~
커피 + 프리마 = 맛있는 커피
마치 공식처럼 뇌리에 박혀 있던 제가 프림 대신 남양분유를 넣게 되다니...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우유 넣은 라떼보다 더 부드럽고 더 고소한,
은근 중독성마저 일으키는 나만의 카페라떼!
남은 분유가 아깝다며 어떻게든 활용하는 우리 언니의 알뜰함에도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겁니다 ㅋㅋㅋ
준비 : 내가 좋아하는 맥심 프리미엄 마운틴 블렌드/ 임페리얼드림xo분유/ 컵/ 필요에 따라 설탕 또는 시럽

첫댓글
프림대신 분유라.... 색다른 느낌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