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이수페타시스(007660): 올바른 결정
- 이수페타시스는 23일 2차전지 소재 기업 제이오 인수를 공식적으로 철회
- 이에 따라 기존 발표했던 5,500억원의 유상증자도 신주 1,016만주(발행주식 대비 16%)를 예정 발행가 24,600원(23일 종가 대비 -23%)에 발행하는 규모로 축소
- 약 2,500억원의 유상증자 금액은 전부 시설투자에 사용될 계획으로 신주배정기준일은 2월 25일, 발행가 확정일은 4월 4일, 신주 상장일은 5월 1일
- 당사는 지난 11월 8일 동사의 유상증자 발표 당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 조정
- 이는 동사가 발표한 제이오 인수가 투자자 관점에서 단순 EPS 희석보다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크다고 보았기 때문
- 그러나 이번 제이오 인수 철회로 인해 당시 우려했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것으로 판단
- 또한, 동사가 AI 가속기 및 ASIC, AI 네트워크 시장과 함께 성장하며 본업에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여전히 매력적
- 이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에서 'Buy'로 상향 조정
- 다만 동사의 기업 거버넌스 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 이에 당사는 과거 두산의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발표 및 철회 전후 적용된 16.6%의 멀티플 할인(그림16)을, 유상증자 전 부여하던 Target Multiple에 반영
- 이를 동사의 12MF EPS 1,872원에 적용해 적정주가는 약 39,000원으로 제시
- 4Q24 연결 매출액(2,148억원)과 영업이익(275억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2%, -13.5% 하회할 전망
- 이는 기판의 고다층화로 인한 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 시점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
- 다만, AI 서버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동사 MLB 기판에 대한 수요는 지속 견조한 상황이며, ASIC 및 신규 AI 가속기향 공급 확대를 통해 2025년에도 높은 이익 성장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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