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는 시상식에서 챔피언 나라의 국가를 틀어주거든요. 포커 본고장 라스베이거스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다니 감동이었죠.”
지난달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SOP에서 우승한 홍진호(40)를 최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서 만났다. WSOP는 1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다. ‘축구 스타’ 네이마르(브라질)가 지난 6월 참가해 화제가 됐다.
“2인자 트라우마 털어…축의금도 22만원 내”
두 달간 여러 대회가 열리는데, 홍진호가 우승한 대회에는 865명이 각각 참가비 1970달러(약 258만원)를 내고 출전해 사흘간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파이널 테이블, 둘만 남은 헤즈업에서 홍진호는 태국의 푼낫 푼스리를 꺾었다. Q원페어로 승리해 칩 차이를 25배로 늘리더니, 스페이드 플러시(7장 중 무늬가 같은 5장)로 상대를 올인(All in) 시켰다.
홍진호는 우승 팔찌 브레이슬릿과 함께 우승 상금 27만6067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았다. 홍진호는 이 대회 3주 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윈 서머 클래식’ 메인 이벤트에서도 우승해 상금 69만6011달러(9억900만원)를 챙겼다. 두 대회에서만 상금 12억6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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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서울대농대 출신 7급공채 현5급
탑급 프로게이머들은 확실히 머리가 엄청 비상하긴하네..
ㅗ ㅜ ㅑ
게이머들이 머리가 좋지, 내것을 보여줘야 하면서도 남의 것을 먹어야 하는게
머리쓰면서 하는 전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