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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제 16회 축산전(VIV Asia 2019)도 성공! 2019-04-01 김민수 태국 방콕무역관 - 올해로 33 주년을 맞이한 VIV Asia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 - 사료에서 식품에 이르기까지 축산업계의 모든 것을 총 망라하는 국제전시회 -
□ 전시회 개요
○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 축산전인 VIV Asia 2019가 2019년 3월 13일부터 15일(수~금)까지 태국 방콕 바이텍(BITEC)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됨. - 올해로 33주년을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60개국에서 127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 - 태국과 한·중·일을 비롯하여 미국, 벨기에 등 10개의 국가관이 마련되었으며, 한국관은 19개사가 부스를 설치해 참가하였음. - 또한 행사기간 중 100건 이상의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업계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가 공유됨.
VIV Asia 2019 전시회 개요
자료원: VIV Asia 홈페이지
□ 전시회 스케치
○ 이번 전시회의 전시면적은 2017년도 대비 30% 가량 확대된 3만㎡에 달했으며 돼지사육 관련 분야와 식품 공학분야의 전시가 늘어남. - 아시아권 내 경제 성장, 라이프 스타일 향상에 따라 조리식품(ready-to-eat)이 수요가 증가하고, 미트볼, 소시지 등 가공육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 공학 밸류체인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하였음.
VIV Asia 2019에서 소개된 식품공학 분야 밸류 체인 분야 자료원: VIV Asia 홈페이지
○ 가축 사료에서부터 육가공 공급까지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박람회인 만큼 VIV Asia 2019 전시회는 전시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음.
붐비는 전시회장 풍경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직접촬영
○ 전시장은 VIV ASIA 로고 색인 파란색으로 바닥을 처리하여 세련된 느낌을 갖도록 하였으며 사료 원료에서부터 패키징 및 식품 위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전시된 가운데, 가축 사육장을 옮겨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전시회 모습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직접촬영
○ 수많은 전시 부스 중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인상적인 문구들이 발견되기도 함.
눈길을 사로잡는 문구들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직접촬영
□ 한국관 풍경 및 한국 전시자 인터뷰
○ 총 270㎡ 면적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KOTRA에서 주관하고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국내 동물용의약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총 19개의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시자로 참가하여 백신, 항생제 등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을 적극 소개하고 홍보함.
한국관 및 한국 전시업체 모습 자료원: KOTRA 방콕무역관 직접촬영
○ 태국 시장을 포함한 해외 진출에 관한 애로사항 또는 진출시 고려할 점에 관하여 한국 전시 참가기업 3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수렴함. - (동물영양제 제조기업 A사) 태국에 동물영양제를 유통하기 위해 필수적인 제품 등록과정에 시간과 에너지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함을 지적. 태국 수출이 성사되기 전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제품등록으로, 제품등록 심사에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이상이 걸리며 심사도 까다로운 편이었으며,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있어도 행정적인 절차로 인해 실제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전함. - (동물사료 제조기업 F사) 태국의 경우 젖소와 쇠고기의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으로 다른 국가의 동물용 사료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진출이 어렵다고 지적. - (계란선별기 제조기업 E사) 해외진출시 일반적으로 직면하는 애로 사항으로 거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업체규모, 예산, 거래희망 시기 등 양측의 조건이 맞아야 하나 이에 부합하는 업체 발굴이 어렵고 바이어가 현지어로만 소통이 가능할 경우 언어 문제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점을 꼽음.
○ 동물사료 제조기업 F사의 L씨는 VIV Asia 참가경험 및 이번 전시회에서 만난 유망 바이어에 관한 질문과 관련하여 VIV Asia의 경우 규모가 커서 태국뿐만 아니라 인근국 바이어도 만나기 위해 이미 수차례 참가한 경험이 있다고 답함. - L씨는 또한 VIV Asia는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이번 행사기간 동안 가장 많이 접촉한 바이어의 국적은 말레이시아 화교와 중국인이라고 전함.
□ 바이어 인터뷰
○ 전시회에 참가한 태국 바이어들과 진행한 인터뷰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함(단, 업체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기업명과 인터뷰 응답자 성명을 비공개로 처리).
○ 축산물 유통업체 E사 S씨
○ 축산 가공 설비 수입 및 유통 기업 P사 P씨
○ 축산 농가 소유주 F사 P씨
□ 정리 및 시사점
○ ViV Asia는 가금류, 알류, 붉은 살코기, 유제품 및 생선류의 공급망 전반을 살필수 있도록 사료원료, 첨가제, 사육시설, 도살, 패키징, 식품 안전, IT 기술, 위생 등에 관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두루 전시 및 소개 되었음.
○ 우리나라 기업들은 태국 시장 내 사료 보조제, 사료원료, 수의학 백신, 항생제, 비타민 등 사료 및 동물 의약품 분야에 활발히 진출해 있으며, 가축 사육 수요 및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향후에도 수출 확대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됨.
축산업 관련 태국 수입현황(2016~2018년) (단위: 백만 달러, %)
* ( )안은 2018년 수입 순위 **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사용되는 백신, 항생제, 비타민을 의미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태국 농업경제실(OAE)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국인들의 영양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라 유기농 제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로 태국 정부도 유기농 축산 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임.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태국 내 관련 제품 및 기술 전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산 전시회인 VIV Asia 참가는 축산 분야의 모든 것에 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태국 바이어 및 인근국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 확보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이므로 관심있는 기업에서는 2021년 VIV Asia 참가 또는 참관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 함.
현장 사진촬영 및 인터뷰 진행: KOTRA 방콕무역관 홍성은 자료원: VIV Asia 홈페이지, 농업경제실(OAE), 전시회 현장인터뷰 등 KOTRA 방콕무역관 자료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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