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중요한 첫 경험을 앞두고 있다. 음바페는 오늘 저녁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미래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첫 번째 클라시코를 경험하거나 적어도 마드리드 클럽과 위대한 라이벌 바르셀로나 간의 결투에서 가장 유쾌하지는 않은 측면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음바페는 열정을 더욱 승화시킬 새로운 캄 노우에서 자신을 향한 도전의 영광을 누릴 수 없을 것이다. 먼저 1992년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몬주익 경기장에서 열린다.
음바페는 마드리드 선수나 감독을 싫어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특별한 환영을 기대할 수 있다. 음바페의 이름이 호명될 때나 그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와 모욕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카탈루냐 관중의 환호가 음바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하키미는 분명한 대답을 내놓았다. "아니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팬들은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11대11로 맞설 겁니다. 팬들은 경기를 바꾸지 않을 겁니다. 팀 전체가 그렇듯이 저도 매우 좋습니다. 우리 모두 4강 진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월요일 오후 늦게 진행된 최종 훈련의 첫 몇 분 동안 미소 띤 얼굴과 편안한 태도는 그가 파리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자신감 있게 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훈련 막바지에 음바페는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음바페는 전반기 동안 많은 관심과 논평, 비판의 초점이었다. 이번 경기는 파리와 바르셀로나의 대결이라는 틀을 넘어 음바페와 루초 대 바르셀로나의 대결에 가까워졌다.
음바페는 관심의 중심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는 선수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이런 상황에 익숙해져 있다.
음바페의 1차전 실망스러운 경기력은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스페인 언론은 물론 마드리드 언론도 그를 아끼지 않았다. 마르카는 "쿤데가 파리에서 음바페를 먹었다"라는 헤드라인을 달았고 AS는 그를 '그림자'라고 불렀다.
카탈루냐 언론은 당연히 가장 가혹했다.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돌파 능력보다 심판에 대한 항의나 팀 동료에 대한 비난으로 더 눈에 띄었다"라고 썼다.
이어서 확인하기 어려운 문장을 덧붙였다. "음바페는 소규모 그룹에서 바르셀로나를 조롱했다. 그는 오만함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쿤데는 드물지 않은 그의 모든 결점을 강조했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시즌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고 있다. 음바페는 오늘 저녁부터 미래의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