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준 최악의 악몽이에요...ㅠ 꼭 해야 될 일 미루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들면 수학선생님이 꿈에 나오더라구요...ㅋㅋ 벌써 안 다닌지 몇년은 됐는데... 아직도 생생하더라구요ㅠ ㅋㅋㅋ 수학 문제 틀린 갯수대로 맞는 그룹과외였는데 수업시간 도중에 질문에 대답 못하면 한숨쉬면서 뚜껑 열린 보드마카 보란듯이 바닥으로 내리 꽂으면서 던져대고 저는 제일 많이 많았던 게 29대였는데 친구는 49대 맞고 피멍들어서 관두고 그런 학원이었어요 ㅋ 남자애들은 더 험하게 대해서 어떤 애가 숙제 안해왔는데 질문에 대답도 못하니까 손바닥 때리는데 남자애가 계속 아파하면서 손 빼니까 자기 분에 못이겨서 걔 몸 막 때리다가 의자 넘어가니까 그 상태로 또 막 팼어요 진짜 신고했으면 백퍼 잡혀갔을텐데 대학 잘보낸다고 하니까 다들 그냥 다닌거겠죠... 하루 다녀보고 엄마한테 학원 제발 끊어달라고 처음으로 엉엉 울면서 말했었는데 엄마는 가라고 끊길 뭘 끊냐고 그러면서 결국 3년정도 다녔었는데 수학성적은 안오르니까 결국 끊어주더라구요 고 2 여름방학부터 학원 옮기고 그러니까 수학성적 오르고 인강들으면서 쌤 좋아서 수학에 흥미 느끼고 그러니까 더 오르더라구요 몇년 지나도 꿈에서 그 짓 하는게 나오고 또 손바닥 맞는 저는 그만큼 그때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거겠죠...ㅠ 속상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