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 연 이틀 흐린날씨였지요
이른 퇴근길 5시 10분경
하늘을 바라보다 감탄하게 되네요
비현실 세상의 한 장면처럼
신비감을 안겨주는 모습이네요
핸폰 화질이 이럴땐 넘 아쉽네요
귀농귀촌교육때 개인 보호 ? 를 위해 ㅎ
3년 넘게 사용하는 폰이기에
화질이 넘 아쉽네요
바로 집으로 들어가기 싫어
주변을 돌아보았지요
화단에 떨어진 낙엽들를 보니
계절이 실감나네요
화려한 단풍 구경도 못 했는데
단풍도 다 사라졌겠네요 ㅠㅠ
떨어져 빛바랜 낙엽도 처량한데
비까지 맞은 모습인지라
세월이 야속하네요
푸릇푸릇한 새싹이
싱싱한 청록으로 작열하는 햇살 받아내며
풍성한 푸르름 발산하다 한때 고은빛 뽑내며
알록달록 아름다웠는데
이젠 초라한 낙엽으로 바람따라 흩어졌네요
하늘은 여전히 신비롭게 빛나고 있네요
천지창조 그림 같다라고 누군가 말하네요 ㅎ
몇해전 유럽에서 봤던 천장 모습
같기도 하네요
소국들도 앞 다투어 만개해
가는 가을 인사 나눠주네요
이렇게 멋진 하늘과 풍경
여유롭게 바라보며
잠시 웃을 수 있는
편안한 오늘에 감사하네요
사소한 것에 감사하며
그때그때 일에 웃을 수 있는 것이
행복이라 여기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늘
#하늘바라기
#낙엽
#여유
첫댓글 한해를 마무리 하며.. 잠시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죠^.^
우와~ 하늘도 상서롭고 뒹구는 낙엽들도 애잔하네요.
찬 날씨에 슬쩍 언 국화 사진에서는 찬바람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