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중에서
이변헌이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에게 칠판에 그려 가며 말하는 장면...
지구상 어느 한 곳에 요만한 바늘 하나를 꼽고
저 하늘 꼭대기에서 밀씨를 또 딱 하나 떨어뜨리는 거야-
그 밀씨가 나풀나풀 떨어져서 그 바늘 위에 꽂힐 확률-
바로 그 계산도 안되는 기가막힌 확률로
니들이 지금 이곳,
지구상의 그 하고 많은 나라중에서도 대한민국 - 중에서도 서울
서울 안에서도 세현 고등학교,
그중에서도 2학년, 그거로도 모자라서 5반에서 만난 거다
지금 니들 앞에 옆에 있는 친구들도 다 그렇게 엄청난 확률로 만난거고,
또 나하고도 그렇게 만난 거다.
그걸 인연이라고 부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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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시나요!!!
가을이 되니 다시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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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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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8 00:3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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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보름달 이모의 감수성. 아름답습니다.